생각의 주인으로 사는 법  
   


페스트 / 알베르 까뮈

죽은 쥐가 발에 채였다. 오랑시에 페스트가 창궐한다. 구조악에 어떻게 맞설 것인지 인간의 실존적 성찰과 행동을 그린 소설. 주인공이 마지막에 중얼대는 "solitaire(홀로) 인가, solidaire(연대) 인가" 의 의미를 곱씹어보면 어떨까.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 하워드 진

세상은 정지된 게 아니라 움직이고 있다. 그대는 중립에 서 있을 수 없다. 주류에 맞선 역류에 힘을 싣지 않고 침묵하고 행동에 나서지 않을 때 그대는 이미 주류의 편에 서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사 / 한홍구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 구성원이다. 대한민국 역사를 아는 것은 나 자신의 좌표를 알기 위한 첫걸음이다. 가령 민족세력이 친일파를 청산한 게 아니라 친일파가 민족세력을 청산한 우리의 배반의 현대사를 모르면 내가 나를 배반하는 위험에 빠질 수 있다. 한홍구 교수는 입담도 좋아서 읽기 쉽고 재미도 있다


자발적 복종 / 에티엔느 드 라 보에티

우리 젊은이들이 '자발적 복종'의 개념만이라도 알고 살면 좋겠다. 곧 노예이면서 노예인지 모르는 것이다. 물신에 대한, 기존 체제에 대한 노예이면서 노예인지 모르는...매트릭스가 다른 게 아니다. 몽테뉴, 마키아벨과 동시대인 16세기 인물, 에티엔 드 라 보에티가 이 작은 책자를 썼을 때의 나이는 18세였다.



대화 / 리영희

프랑스의 <르몽드>지는 리영희를 '사상의 은사'라고 칭했다. 실제로 리영희는 70-80년대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사상의 은사'였고 권위주의 독재정권세력에겐 ' 의식화의 수괴'였다. 만년에 그의 시대에 관해, 그의 삶과 철학에 관해 말한다.



경제학 - 철학수고 / 칼 마르크스

누구나 알고 있듯이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그런데 놀랍지 않은가,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이. 누구처럼 칼 마르크스가 20대 중반에 쓴 이 수고를 읽으면서 식은 땀을 흘리지 않더라도 자본, 노동, 소외에 관해 조금이라도 알기 바란다.



추천인 : 홍세화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6년 서울대 공대 금속공학과에 입학했으나 이듬해 그만둔다. 그후 1969년에 다시 서울대 문리대 외교학과에 입학하게 된다. 재학중에 문리대 연극반에서 활동했으며, 72년 '민족수호선언문'사건으로 제적 당했으나, 1977년 졸업을 했다.

1970년대 후반 ‘민주투위’, ‘남민전’ 조직에 가담했으며, 1979년 3월 무역회사 해외지사 근무차 유럽으로 갔다가 ‘남민전’ 사건이 터져 귀국하지 못하고 파리에 정착했다. 이후 관광안내, 택시운전 등 여러 직업에 종사하면서 망명생활 중 1995년 자전적 고백인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를 발간했다. 2002년 23년만에 영구 귀국해 현재 「한겨레」 기획의원, ‘학벌 없는 사회’ 공동대표, 마포 ‘민중의 집’ 공동대표이며, 진보신당의 당원이기도 하다. 2002년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민주시민언론상을 수상했다.



* 홍세화 대표 저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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