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무주리조트에서 학교 마을도서관만들기 담당자를 위한 1박 2일 워크숍이 있었다.
네이버에서 학교별 3천권의 책을 지원해주는 고마운 사업인데 담당자 워크숍까지 진행해 주니 그저 고마운 마음이다. 네이버를 현재페이지로 지정^*^
강사로 김제동씨가 나온다기에 망설임없이 가게 되었다^*^ 네이버측의 식당 동선까지 배려한 세심함, 공연과 함께 한 야외 식당에서의 맛난 바베큐, 나이트클럽, 노래방, 찜질방, 커피숍까지 있는 무주리조트의 드넓음. 쾌적한 룸까지 1박 2일의 워크숍은 완벽했다.
특히 김제동씨의 1시간 특강은 상상을 초월한 즐거움과 메시지가 있었다.
spot으로,
강의할때 칠판에 한자나 영어를 쓰다가 생각이 나지 않으면 동그라미를 막 그려 내용을 안보이게 하면서 강조하라고 얼렁뚱땅 넘긴다는 말에 처음부터 웃음이 났다.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은 유머, 상상력이 흐르고, 소통을 극대화한것이 유머라는 명쾌한 논리가 가슴까지 시원해 진다. 정상과 비정상의 틀을 깰 수 있는 것은 유머, 소통(상상), 책이라는 표현도 맘에 든다. 웃지 않는 세상은 죽은 세상이라니.....
그의 어록으로,
정상과 비정상의 잣대가 없는 세상,
인간 자체로 존중 받을 수 있는 세상,
서로의 향기를 인정해주고, 각자의 색깔을 인정해 주며 우리는 맞닿아 있다는 말도 가슴에 담는다.
강의를 끝내며,
"지금 행복하십시요!
지금의 김제동씨가 탄생한 80%는 책의 힘 아닐까?







무주리조트 일정이 끝나고 대전에서 알라딘 지인들과의 만남은
참으로 행복했고, 소중했고, 달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