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바람구두 > 나의 책읽기 - 03

나의 책읽기 - 03

앞서 책을 개관하라고 했는데, 이제 드디어 책을 열고 본문을 읽어볼 시간이 왔습니다. 책을 읽는 이유가 뭘까요? 사람에 따라, 책의 종류에 따라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뭔가 알고 싶어서겠지요. 그것의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가령,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고시생, 시간 떼우기를 목적으로 읽는 잡지든 궁극적으로는 책을 읽음으로 뭔가 알고 싶어서 일 겁니다. 그것이 지식이 되었든, 감동이 되었든 책을 펼쳤을 때 우리는 대화를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읽어야 잘 읽었다 소리가 나올까?
- 사람과 사귀듯 책과 사귀라!

얼마전 서재 모임이 있었어요. 저도 마태님 덕분에 맛좋은 갈비를 먹고 돌아왔습니다. 이건 비유가 아니라 습관처럼 되어 버린 제 버릇인데, 저는 종종 사람을 책에 비유합니다. 얼굴은 표지이고, 그 사람의 몸매는 책등, 몸피는 책 두께란 식으로 접근해가게 되더군요. 처음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시작할 때 표지가 주는 인상, 자기 소개를 간략히 하는 것은 프롤로그를 읽는 것이죠. 자꾸만 사람을 읽어 버릇하게 됩니다. 대개 인사가 끝난 뒤의 처음 대화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시작됩니다. 바로 질문이죠. 책도 매일반일 겁니다. 본문을 펼치기 전에 개관을 하다보면 의문이 생기기 마련이죠. 만약 개관을 하고 난 뒤에 아무런 의문이 들지 않는다면, 이미 그 내용에 대해 잘 알고 있거나 별로 땡기지 않는 내용일 가능성이 큽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죠. 대충 훑어보면서 관찰하게 되잖아요. 누군가 타인과 나누는 그 사람의 대화를 엿듣거나, 눈빛을 보거나 앉은 자세를 보거나 남의 이야기에 대꾸하는 그의 태도를 보거나 기타 등등 책이 그러하듯 사람 역시 가만 있어도 우리에게 여러가지 정보들을 이미 내보이고 있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책 역시 개관해보았을 때 첫번째 질문거리가 생겨나지 않으면 별로 재미없는 책이기 쉽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한 번 보고 모르듯 책 역시 본문 중간중간에 뜻밖의 질문거리들, 나를 놀라게 할 만한 것들을 숨기고 있기 마련이죠.

그렇게 어떤 질문을 던졌을때, 책이 혹은 책의 저자가 어떻게 응답을 보내오는지 살펴보는 것이 독서(본문읽기)입니다. 많은 질문거리들을 던져주고 그에 대한 적절한 대답을 싣고 있는 책이 좋은 책인 건 당연한 거겠지요. 한 번 만나보고나니 더이상 흥미가 생기지 않는 사람을 두 번 만나게 되지는 않듯이 말입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떤 사람은 정말 대화 자체를 녹음했다가 다시 들어보고 싶을 만큼 말도 잘하고, 내 안에서 내가 어떻게 이런 말들을 숨겨놓았지 싶을 만큼 대화를 잘 이끌어가는 상대가 있게 마련입니다. 사람과의 대화에서는 대화 중간에 "녹음 좀 할께요."라며 녹음기를 꺼내놓을 수 없지만, 책은 그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제 녹음기는 샤프 펜슬과 포스트 잇입니다. 저는 회사 책상 앞에 그리고, 집의 침대 머리맡에(요새는 주로 침대에서 로마인처럼 누워 책을 본답니다. 제겐 최고의 쾌락이죠.), 그리고 집 책상 앞에, 거실에 어디에나 포스트잇과 샤프 한 자루씩을 비치해두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읽는 책, 집에서 읽는 책, 거실에서 읽는 책, 서재에서 읽는 책, 침대에서 읽는 책이 다 다르고, 그곳에 쌓여 있는 책도 다르죠.

책을 읽다가 주저없이 질문을 던지고, 의문점에 포스트잇, 적절한 응답을 찾았을 때 포스트 잇, 대화의 핵심적인 부분에 포스트 잇을 붙입니다. 당연한 것이지만 포스트 잇이 많이 붙어 있을 수록 좋은 책이겠지요. 처음 읽을 때는 대개 포스트 잇만 사용합니다. 샤프 펜슬을 이용하지 않는 까닭은 포스트 잇은 언제라도 상처없이 떼어낼 수 있지만, 샤프 펜슬로 그은 밑줄은 계속 남게 되기 때문이죠. 그러면 샤프 펜슬은 언제 사용하는가? 두번째 읽을 때 씁니다. 어떤 상대를 만나서 처음 대화를 나눕니다. 아, 그날 분위기도 좋고, 밖에는 비도 내리고, 커피 한 잔은 왜 이리도 향기로운지... 제 아무리 속지말자. 조명빨, 화장빨을 외쳐도 두 번 만나고, 세 번 만나면서 살펴보니 분위기도 영 아니고, 한 두마디 하고 나니 소재거리도 없고, 게다가 유머 감각은 왜 그리 꽝인지, 게다가 지지정당도 다르고, 정치 성향은 물론이요. 종교적인 견해 차까지... 이런 다음부턴 피해다녀야 겠는 걸...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책도 그렇습니다. 처음에 멋모르고 읽을 때는 아, 정말 대단해 하며 감탄을 금치 못하게 했던 책이었는데... 이상하게 밤새워 쓴 연애편지를 아침에 읽을 때는 왜 이리 겸연쩍은지 감동에 감동을 거듭하며 포스트 잇 붙여논 책들을 다시 읽으며 하나하나 붙였던 포스트잇을 다시 떼어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감동이 식었거나 아니면 다시 찬찬히 살펴보니 지나치게 호들갑을 떨었던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 때 들어야 하는 것이 샤프 펜슬입니다. 앞서 책을 한 번 만 읽고 다 읽었다고 하지 말라 했던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다시 읽기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에 등장하는 늙은 연인들이 아니니까. 자꾸만 보면서 흠도 찾게 되고, 장점도 다시 살펴봐야 합니다. 좋은 구절이라 전부 밑줄을 치는 건 책을 너무 혹사시키는 거죠. 그러니 포스트잇을 붙인 페이지 중에서도 핵심적인 단어 혹은 문장을 찾아 그곳에만 밑줄을 칩니다. 스스로에게 약속을 하는 것이죠. 이 문장 하나에만 밑줄을 치지만 읽을 땐 이 문단 혹은 이 장을 전부 다시 읽어본다란 약속을 하는 거죠.

대개의 책들은 이 정도 하면 잘 읽은 겁니다.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는 한 번 보고, 두 번 봐가지고는 도저히 안 되는 책들이 있습니다. 사람도 그렇지 않습니까? 보면 볼수록 끌리고, 얘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뭔가 새로운 것들, 내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새록새록 끄집어내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건 정말.... 보물창고죠. 결혼만 안 했다면 어떻게 집에 데려가서 밤새 얘기라도 하고 싶은 그런 상대들이 있는 거죠. 그런 책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런 책은 대접을 잘 해줘야 합니다. 우선 책 싸는 비닐을 가져다 정성껏 포장을 합니다. 아무래도 장기전으로 갈 채비를 하는 거죠. 맘에 드는 상대방을 얻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분위기, 칭찬, 선물.... 책에도 그렇지요. 우선 가까이 두어야 할 책이라면 비닐 포장 정도는 해주세요. 환경을 생각한다면, 좀 그렇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접해줘야 하는 책도 있는 법이죠. 가령, 라면만 사줘도 되는 이가 있는가 하면 탕수육은 먹여줘야 하는 이도 있는 법이니까요. 좋아할 수록 잘 해줘야 하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동일한 진리입니다. 그렇게 장기전으로 가야 하는 책을 읽는 방법은 공부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제 경우엔 노트나 수첩을 가지고 다닙니다. 평소에 제 머리속을 들여다보면 텅 비어 있습니다. 아무 일도 안 하는 순간엔 그야말로 멍청이 그 자체죠. 저는 제 아무리 절친한 친구의 핸펀 번호, 생일도 기억 못합니다. 그런 걸 기억하는데 원래부터 재능이 없었던 데다가 이름을 기억하는 일만으로 벅찰 때가 많거든요. 그리고 그런 걸 저 대신에 기억해주는 존재들이 있지요. 가령, 그 친구 전화번호는 핸펀에 내장된 메모리가 해줄 거고, 수첩도 그렇고, 생일은 달력이 기억해주니까. 저는 기억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눌 생일을 기억 못한 적도 있습니다. 연애 할 때.... 몰라도 손 들라. 그리고 눈치껏 맞추라.

"개관하기 -> 포스트 잇 -> 밑줄 긋기"까지 왔습니다.
그 다음엔 뭐가 남았을까요?
그건 다음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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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Fithele > 서재 소개 25문 25답

1. 사용하시는 닉네임의 의미와 유래

sa1t의 의미라...예전에도 몇번 설명한 적이 있었는데 어원?은 아마도 salt일테구요. 영어 L대신 숫자 1을 사용했습니다. 왼손으로만 키보드를 칠 수  있도록 만드냐고 그런거구요. 그래서 한글로는 소금대신 소굼이라고 씁니다. 나중에 다시 의미 부여를 했는데 왼손을 자주 쓰므로 해서 우뇌를 발달시키자라는...꿈보다 해몽이 좋은 뭐 그런...^^;
싱거운 사람이 되지 말자란 뜻과 예전에 해킹에 대해 관심이 있었을 때 알았던 saltkey라는 것에서 salt만 빼온 겁니다. 그리고 왼손으로 치는 것 이전에 원래 유래는 해커들 사이에선 영어의 일부를 숫자로 바꿔서 쓰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걸 모방한 거죠. 한마디로 겉멋만 들렸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해킹은 전혀 모르니까요.

2. 서재 이름의 의미와 유래

소굼의 극빈문화애호. 가난한 문화 애호가 정도랄까. 모 영화관련 사이트에서 일기를 쓰게 된 일이 있었는데 거기 담당자와 메신저로 이야기를 주고 받던 중에 나온 낱말입니다. 마음에 들어서 홈페이지에도 쓰고 여기 서재에도 쓰고 있답니다. 지금은 가난할 빈을 빛날 빈으로 바꿔 놨지요. 빛나길 바라면서 말이죠.

3. 나의 이미지를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의미, 출처, 만들어주신 분 등등)

며칠 전에 다시 바꿔놨는데요. 뭐 이게 가장 먼저 쓰인 이미지니까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리라 믿습니다.
영화 스타워즈의 광선검을 스노우캣님 사이트에서 형광등을 부여잡은 모습으로 따라한 사진이 올려졌던 적이 있습니다. '따라해보자'라는 마지막 문구에 혹해서 냅다 따라 했죠. 허리 꺽고 천장의 형광등에 매달리고 뭐 옷도 제다이들이 입는 옷과 비슷한 녀석으로 입고 누나더러 찍게 했죠. 사진을 보니 광선검의 효과가 그다지 나지 않기에 느림누나에게 부탁을 해서 저런 멋진 광선검 탄생.//느림누나께 다시 한번 감사:) 
그사진을 스노우캣님이 올려 주셨는데 전 사실 많은 분들이 하실 줄 알았건만 저만 했더군요 그당시엔.
여기저기 꽤 사진이 퍼지더군요. 역시 스노우캣님의 인기에 힘입은; 가끔 돌아다니다 보면 보게 되는데 꽤 뿌듯하더라구요. /스노우캣님 사이트에 올려진 사진- /http://snowcat.co.kr/toon/film/movie_jedi.html
 

4. 서재 타이틀 이미지를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의미, 만들어주신 분 등등)

제가 찍었던 하늘의 사진들 모음입니다. 여름에 찍었던 것들인데 가을이 되니 더 어울리는 거 같죠?;;;

5. 서재를 처음 만든 시기와 이유는

2003년 12월 9일에 만든 모양입니다. 첫 페이퍼가 그날 등록돼 있군요.
'첫눈'-http://www.aladin.co.kr/foryou/mypaper/4207
음, 제가 먼저 만들어 둔건지 아니면 느림누나가 하자고 해서 만든건지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이유라...제가 워낙 이것저것 잘 건드려 보는 성격이라.. 알라딘도 걸려 들었나 봅니다;

6. 지금 서재를 운영하는 이유는

홈페이지에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고 감상문을 적어둔게 있었는데 느림누나가 그러더군요.
알라딘에 리뷰 올리면 적립금준다고; 그말에 혹해서^^처음 시작한 것 같네요.
올 1월달 부터 운영을 제대로 한거니까.
지금은 좋은 글들도 쉽게 볼 수 있고 어떤 책이 좋은지 안좋은지 파악이 잘되니까..
제가 쓴 리뷰들도 잘 정리해 놓을 수도 있구요.
처음엔 그랬는데 이젠 뭐 서재분들하고 대화하는 게 재밌어서라는게 가장 큰 이유겠네요.
좋은 분들 너무 많아요:)

7. 5번과 6번이 다르다면 달라진 이유는

6번에 설명 다 해버린 듯;

8. 알라딘에 처음 쓰신 리뷰 or 마이페이퍼

마이페이퍼는 아까 저기 위에 써놨네요. '첫눈';;[왜 자꾸 선수치지?]
리뷰는...'소설같은 자바'-__-;;

9. 마이페이퍼 분류를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책들에게 새얼굴을-
며칠 전에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No image로 뜨는 알라딘의 책들에게 표지를 만들어 주는거죠. 도서관에서 일하는 동안 도서관에 있는 책들은 제가 스캔해서 올리는 방식. 물론 다른 분들도 참여하실 수 있구요.

#얼굴을 되찾은 책들-책들에게 새얼굴을에서 표지를 찾은 책들을 정리해 놓는 곳입니다. 알라딘 편집팀 방명록에 글을 남기긴 했는데 아직 못보셨나 봅니다. 책표지가 업데이트가 안된 걸 보면...얼른 보셨으면
좋겠네요.

#어제-오늘-내일 - 그냥 소굼의 일상을 이야기 하는 곳. 그리고 마땅히 분류하기 어려운 애들도 여기에...

#애니 혹은 만화- 말 그대로 애니나 만화에 관한 이야기들. 감상이나 새로운 정보에 관해 적는 곳

#Kino & Cine - 영화관련 이야기를 적는 곳

#카메라의 눈길- 아마 가장 많은 내용이 들어가 있지 않나 싶네요. 세상을 바라보는 저를 대신한 눈이라고 할까요. 아 거창하군요 저리 말하니-_-;

#타인의 취향-대개 다른 분들의 글을 퍼오거나 뉴스거리 등등 '퍼온 글' 위주가 되겠습니다.

#도서관의 책들- 도서관에서 읽거나 본 책들에 대해 적어 놓는데 음...요즘 들어 위기감이...어쩌면 다른 카테고리로 흡수 될지도 모르겠네요.

#서재 이벤트 - 잽싸게 이벤트를 접수 하기 위해 만들었답니다. 용의주도하죠-_-. 최근의 이벤트의 결과물이 이 카테고리의 중요성을 말해줍니다. [숨겨진 카테고리중엔 [이벤트 당첨]이라는 것도 있다는;;]

#옛날에 하던 놀이-말 그대로 예전에 제가 하던 놀이를 적어 나가는 곳입니다. 워낙 건망증이 심해서 제 추억을 남기고자 만들어 둔 곳인데...요즘에 거의 쓰질 못하고 있군요. 갈수록 건망증은 심해져 가는데 추억이 없어지는 것 같아 두렵네요.

#내 손 안에 있었으면- 한마디로 wish list라고 할까요. 그런데 이것도 역시 잠잠...잠수입니다. 그렇다고 물욕이 없어졌느냐?그것도 아닙니다. 최근에 제가 바라는 건 거의 책 아니면 DVD인지라...그것들은 그냥 해당 사이트에 wish list로 해결하는 중. 책은 알라딘, DVD는 어디 쇼핑몰..뭐 이런식.

#원활한 인터넷 생활; - 인터넷을 하다가 불편한 일이 있을 때 써먹으려고 만들어둔 카테고리인데...초반에 홈페이지에 있는 유틸 사용기 몇개만 적어두고 완전 잠수지역-_-;; 혹 어떤게 필요한데 잘 모르겠다 싶으면 귓속말 해주세요. 새로운 유틸 만지작 거리는 거 좋아하거든요.

#옛날옛적 개풀- 제 서재를 이만큼 만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멈머이가 있었으니 그 이름도 멋져버린 '개풀'


워낙에 인기가 주인보다 높아 카테고리를 혼자 차지하고 있답니다. 지금은 어디에 잘 살고 있는지 알 길이 없는...ㅠ_ㅠ;  알라딘 서재에선 디씨의 개벽이 수준이 아니었을까 하고 혼자 생각해 봅니다.{돌 던지지 마요;; 개벽이의 주인님이 사요나라님이란 사실도 참 반가웠더랬죠;]

그리고 숨겨놓은 여러 카테고리가 있습니다만 역시 괜히 숨겨놓은 게 아니니..공개는 하지 않습니다.
궁금해 하실 분도 없을테니까:P

10. 만일 귀하에게 원하는 오프라인 서재를 새로 꾸미거나 더 멋있게 만들 충분한 공간과 자금이 주어졌다고 합시다. 어떤 서재를 꾸미고 싶으신가요?

언젠가 홈페이지에 적어둔 적이 있었는데...
물론 도서관처럼 분류를 해놓는다. 색인만들고 db화하는거야.
[어쩌면 2년간 배운걸로 가능할지도 모르겠어;;]
그리고 책장엔 인식장치를 만들어서
컴퓨터로 검색해서 나온 책이 있는 곳에서 빛이 나는거지.
물론 컴퓨터 화면에도 어디에 있는지 3D로 표시되고...
걸어가서 찾아주는 수고정도는 해줘야지 않겠어?
천장까지 닿게해서 사다리도 달아줘야겠고.
아, 원형설계로 해서 사다리가 계속 빙빙 돌 수 있게끔.
책이 늘어나면...으음 원을 확장시켜야 하나?:)
----------------
여기에 추가하자면 괜히 원형설계를 한게 아니거든요?
천장에 돔을 설치해서 망원경을 넣을 거에요.

11. 오프라인에 진짜 서재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제 방도 좁아서-_-;;

12. 지금 읽고 계시는 책은 무엇입니까?


버스에서 읽으려고 빅슬립을 가방에 넣고 다니긴 하는데 요즘 계속 좌석에 앉았다하면 시체가 되는 바람에...진도가 안나갑니다.

인어의 숲은 집에서 짬짬이 읽고 있네요.


 

13. 지금 가장 갖고 싶은 책 or CD, DVD는 무엇입니까?

책은 딱히 없습니다. 우열을 가리지 못한다는 의미.
시디는 Bandits











DVD는...정말 많죠. 오늘 리스트도 만들었는데...그 비싸디 비싼 올드보이UE로 할까봐요-_-;;[리스트에 넣지도 않았음]
하지만 좀더 현실적인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Limited Edition'을 갖고 싶군요. 대개의 쇼핑몰은 흑백버전만 들어있는데 저 limited edition은 컬러버전도 들었답니다. 세계최초라나;[뭐 이런거 껌뻑하는;]

14. 읽을 or 살 책을 고르는 기준은 보통 무엇입니까?

몇몇은 작가 이름으로 사고...요즘엔 서재에서 인기있는 것들...그러고 보면 전 리뷰를 보고 사는 일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리뷰를 보고 보관함에 넣어뒀다가 잊고....나중에 산다는-_-;;

15. 이벤트를 개최하신 적이 있습니까?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당첨된 경험이 있습니까?

얼마 전에 개최했죠. 두가지를 동시에...9시 9분과 9999카운터 이벤트.
판다님 조금더 기다려주세요. 밤이 어디에 있는 지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_-;;;

참여와 당첨이라...말 안해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알라딘 주최 이벤트에서도 당첨됐었고
뭐 서재 이벤트는...옆에 카테고리 괜히 만든게 아니라니깐요;

16. 악플 혹은 원치 않았던 토론으로 맘고생 하신 경험이 있습니까?

그런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악플이 달릴 만한 내용의 글을 못쓰거든요. 그만한 함량도 안된다고 생각.
토론도..말발도 글발도 없는지라^^;;

17. 16번에 '예'라고 답하셨다면, 그런 고생을 방지하려면 어떻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오 했으니까 넘겨도 되죠?:)

18. 자신이 서재 폐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사실 '폐인'이란 말은 별로 안좋아 합니다. 그런데 의미상 해당은 되겠군요.
지금 자료실 담당직원께서 행사로 출장을 가셔서 하루 종일 서재질 입니다-_-;;

19. 주간 서재 순위권에 드신 경험이 있습니까?

초반에 두 번 해봤습니다. 그 뒤로는 감감 무소식이라죠. 이번주에 페이스가 괜찮긴 한데 주말에 깨질 걸 각오하고 있답니다.

20. 즐겨찾는 서재 브리핑을 이용하십니까?

당연한 거 아닌가요?엄청나게 써주셔서들 뭘 봐야 할지 헷갈릴 정도 입니다.
댓글 못달아 준 페이퍼엔 사과의 말씀을...

21. 하루에 서재에는 대략 몇 번 오십니까?

횟수로는 별로 안될 거 같네요. 항상 기본으로 띄워놓는 페이지입니다. -_-;;

22. 다른 분의 서재가 부러웠던 적이 있습니까? 있다면 어떤 면에서요?

글을 정말 조리있고 재미있게 쓰시는 많은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그런데 그 분들이
저랑 같이 알라딘 마을 서재에 살고 있다는 게 참 신기합니다.
그리고 정말 개인적인 얘기들도 서슴없이 써주시는 분들...분명 믿고 쓰시리라 생각하니까.
참 멋진 서재를 지닌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23. 서재를 즐겨찾으시는 분은 몇 분입니까? 즐겨찾아주시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합니까?

방금 확인해 봤는데...신기하게도 즐겨찾는 분 숫자와 제가 즐겨찾는 서재의 숫자가 같습니다.
109분...100분이 넘게 즐겨찾기를 해주시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유는  방문자분들이 아시겠죠?;;전 잘 모르겠어요~;

24. 찾아주시는 분들께 드리는 말씀 한 자 적어 주세요 ^^

위에 감사하다고 했는데...자꾸 선수를 쳐버리네요;;
왜 찾아주시는 지 알려주세요~ 히히;
[몇자를 적은거야 대체;]

25. 앞으로 서재를 어떻게 가꾸어 나가고 싶으신가요?

!
[오래오래 꾸준히 지켜내고 싶습니다. 알라딘 부디 계속 좋은 온라인 서점으로 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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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4-09-16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소굼님의 25답도 올려주세요~~


▶◀소굼 2004-09-16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다 썼습니다 가을산님;;

▶◀소굼 2004-09-16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찾의 숫자가 108로 줄고 나는 110으로 늘렸다. 히히 오묘한 즐겨찾기의 세계;

Fithele 2004-09-16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겨찾는 분이랑 나의 즐겨찾는 서재 수가 거의 비슷하다... 이상적인 서재로군요 ^^ 잘 봤습니다.

조선인 2004-09-16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즐찾하는지 까먹었어요.
즐찾한지 꽤 됐다는 뜻이죠. ^^

로드무비 2004-09-16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여튼 저도 처음 알라딘에 왔을 때 느림님하고 소굼님을 제일 먼저
즐찾했으니까요.^^ 이름이 마음을 끌었달까.^0^

▶◀소굼 2004-09-16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델한님/좋은 25문/답 만들어주신 것 감사~ 덕분에 재밌게 잘 했어요.
찾는 분과 찾는 서재가 동일하길 바랄 뿐^^;;서로 아는 거니깐요:)
조선인님/헤헤; 이미지 이뻐요~ [뜬금없다;]
로드무비님/오호..그러셨군요. 느림님하고 나서 거기서 떠들고 있는 저를 보고 즐겨찾기 하신게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되네요^^;

panda78 2004-09-16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저도 100여개의 즐찾서재 중에 소굼님 서재가.. 그러니까.. 5-6번째?
즐겨찾는 서재로 등록하게 된 계기는 기억이 안 납니다.. (진짜 오래 되어서..;;) 흠.. 생각해 보니 궁금하네요. ^^

▶◀소굼 2004-09-16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옹..판다님도 100여개시구나. 상당히 앞에 있네요? 저는 한 20번째 안에 판다님이^^; 그때 책 바꿔봅시다~하셨던게 기억나네요.
 

크리스마스가 사귄지 100일째 되는 날이랍니다:)
망설이고 계신 분들은 오늘 밀어붙이시길!


오늘 헤어지면 크리스마스가 헤어진지 100일이 되버리니까 조심-_-;;;

//어디선가 주워듣고 옴; 소굼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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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9-16 0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후~ 그렇군요 근데 사귈후보도 없으니 이를 어쩐다 흑흑흑...

책읽는나무 2004-09-16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그래요?
ㅎㅎㅎ

▶◀소굼 2004-09-16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고양이/오늘 혹시 알아요 어디선가 멋진 분과 눈맞을지..
책읽는 나무님/^^

stella.K 2004-09-16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다면 어제 저는 생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12월 24일이 저의 백일이었으니까요. 음하하하~!

▶◀소굼 2004-09-16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어제 생일이셨어요?축하드려요 늦었지만~ {헌데 생일 백일 챙기시는 분도 계셨군요;;]

soyo12 2004-09-16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스텔라님 늦은 생일 축하드리구요.
음. 오늘 만날 남자들의 평균 연령을 공개합니다. 방년 11세. ^.^;;
제가 사랑한다고 고백할 친구는 아마 제가 가장 총애하는 8살짜리 1학년 학생일 것 같군요. 아 이 내 신세. ^.~

sweetmagic 2004-09-16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효주님 저랑 사귀실래요 ?? ㅠ.ㅠ;;

어룸 2004-09-16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저 암울한 이모티콘 '-┏' 이 너무 좋아요!!! 크~~!! TㅂT

▶◀소굼 2004-09-16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울효주님/스윗매직님과-_-;;
소요님/오..그 학생 부럽군요.
스윗님/자세한 말씀은 http://my.aladdin.co.kr/hyojoo 에 가셔서 '주인장에게만 보이기'로;;
투풀님/너무 좋아하시면 위험하답니다;;

stella.K 2004-09-16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소굼님, 저 때는 챙겼답니다. 지금이야 의술이 좋아져서 100일 넘기는 거야 당연한 일이지만, 아마도 저 때는 100도 못채우고 죽는 애들이 있었나 보죠.^^

▶◀소굼 2004-09-16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네^^; 어렸을 때의 백일 말씀하신거군요;; 제가 이해력이 마구 달려서;;
 



문화잡지 '페이퍼'의 편집장이신 '김원'님이 보내주는 이메일인데 요며칠전에
바다가 보이는 도서관의 사진을 보여주셨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이었죠.
그래서 한국에서도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 했는데 여러분들이 답신을 보내온 모양입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은 한번쯤 다녀오시면 좋지 않을까 해서 올려봅니다:)

바다가 보이는 도서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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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마녀 2004-09-16 0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곳에서 책을 읽고 있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겠군요. ^^

2004-09-16 0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리문학관이면 추리문학이 주가 되는,,,만두님이 좋아하시겠군요..국회도서관 3층 열람실에서 보는 한강쪽도 그런대로 풍경이 괜찮은데.. 자료 검색만 할 수 있어서 안타깝지요..언젠가 겨울에 두꺼운 외투 속에 책 한 권 숨겨 들어가, 창가에 앉아 종일 책 읽고 싶은 소망 하나..힛

Laika 2004-09-16 0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비가 오는 바다 바라보며, 책 읽다가 커피 한잔하면......(상상만 하여도 좋습니다.)

책읽는나무 2004-09-16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제가 얼마전에 부산 태종대를 구경하다가 말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도서관을 보았습니다...^^

전망대쪽에 화장실을 잠깐 다녀오면서 저쪽은 무언가? 하고 봤더니 도서관이더군요..
바다가 보이는 쪽엔 통유리를 만들어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책을 읽을수 있는 작은 도서관으로 만들어놓았던데...정말 끝내줬습니다..^^
알고보니 바닷가를 풍경으로 도서관이 꽤 있나보군요..^^

조선인 2004-09-16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 단 이 중에 바람구두님이 있네요. 왠지 우리가 아는 바람구두님일 거라는 확신이.... ^^

▶◀소굼 2004-09-16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얀마녀님/그렇겠죠?안락의자하나 놓고..크..
chamna님/저도 만두님 생각했는데^^..국회도서관도 괜찮겠군요...올 겨울에 소원 이루시길^^
라이카님/비오는 바다도 멋지겠네요.
책읽는 나무님/오호...통유리...강원도쪽 해변가에도 하나 만들어져 있음 좋으련만;
조선인님/페이퍼다컴에까지 가보셨군요^^ 아무래도 바람구두님이 맞겠죠?:) 그닥 흔하지 않은 닉네임이니...

soyo12 2004-09-16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바다가 보이는 도서관이라, 음.
요즘 좋은 도서관이 많은가봐요.
아니면 제가 요즘에서야 그런 소문을 듣던지,
전 얼마 전에 잡지에 난 좋은 생각에서 만들었다는 족욕도 할 수 있다는 도서관이 무척 가고 싶습니다.^.~

Fithele 2004-09-16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생각이 메마른 걸까요. 보자마자 "바닷바람은 책 보존에 안좋은데..." 이딴 생각이나 하고 말이죠. --;; 어쨌든 소굼(sa1t)님이 도서관장 or 사서를 하시면 딱이겠어요. ^_^

▶◀소굼 2004-09-16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요님/오..족욕도 가능한 도서관이라..그거 어딘가요?;그런데 왠지 족욕하며 책읽다 잘 것 같아요.
피델한님/음..그렇군요!책을 아끼시는 마음이 앞서시는^^;
사서...사서분들에게 사서하면 딱이라는 얘긴 종종 듣습니다;
나아아아중에 개인 도서관을 만들 생각은 있어요. 여러 꿈들중에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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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 얼마만에 30위 권이냐...ㅠ_ㅠ
주중이긴 하지만 기쁘다~ 뭐 주말이 되고 월요일이 가까워질 수록
하락할께 뻔하긴 하다만...히히 지금 29위라는 사실만으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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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09-16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alt님 바로 밑에 제가 있었다는...^^;;

stella.K 2004-09-16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있군요.^^

▶◀소굼 2004-09-16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글보고 구경 갔었던거라죠^^ 뭐 아영엄마님이야 분명 월요일의 웃는 사람이 될걸 의심치 않는답니다.
스텔라님/계속 유지하시길!

물만두 2004-09-16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소굼 2004-09-16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그 말씀 월요일에도 들었으면 좋겠어요.

물만두 2004-09-16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일이 관건이죠. 그 날들은 모두 심기일전하더이다. 그 날에 신경을 쓰시길... 그리고 피델님의 25문에 대한 님의 답은 언제 수정하실건가요???

▶◀소굼 2004-09-16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저 이번주 쉬는 토,일요일인데..하지만 뭐 리뷰쓰시는 분들에게 밀릴게 뻔하니-_-;
25문,답은 지금 수정하다가 일이 생겨서 잠시 숨겨놨답니다. 오늘 안으로 내보낼 거랍니다.

soyo12 2004-09-16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이름은 저 안에 없.다! ^.~

▶◀소굼 2004-09-16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요님/힘내서 한 번 올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