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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점 반 우리시 그림책 3
이영경 그림, 윤석중 글 / 창비 / 200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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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노동절이라 어린이집도 쉬고 해서 

민서 데리고 하루 종일 '넉 점 반' 놀이를 했어요. 

엄마한테 애착이 치우쳐 있던 아이였는데, 

잘 때 슬그머니 내 옆에 쏙 안겨서 자더라구요. 므흣 ㅎㅎ





윤석중 시인의 동시 '넉 점 반'을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잘 그렸습니다. 그림책 <넉 점 반>(창비)은 시골의 시간이 멈춘 것처럼 천천히 흘러가고 책속에 등장하는 점빵 주인아저씨, 소녀, 엄마의 표정도 여유롭기 짝이 없습니다. 그저 시선이 가는 대로 흘러가다가 끝내는 집에 들어가는 모습도 자연스러운 동심을 보여줍니다. 각박한 도시 생활에서 학원과 학교를 오가며 바쁜 일상에 허덕이는 아이에게 시간이 정지한 듯한 여유로운 풍경과 마음을 전해주면 가슴이 포근해질 것 같아요. 

★ 추천연령(초등학교 1학년)
초등학교 1학년 정도라면 시간의 개념에 대해서 알 만합니다. 넉 점 반이 한참 지나서 더 이상 넉 점 반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기만 하면 재밌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본 목록은 18년간 독서연구를 한 <책 놀이 책> 글쓴이 오승주 책요정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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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빨개지는 아이 장자크 상페의 그림 이야기
장 자크 상뻬 지음, 김호영 옮김 / 별천지(열린책들)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훌륭한 재능을 타고난 아이일수록 감수성이 뛰어나지만, 주위로부터 시기와 견제를 받습니다. 심지어 선생님으로부터 공격을 받는다고 합니다. <얼굴 빨개지는 아이>는 보통 아이들과는 남다른 재능이나 성향 때문에 놀림을 당하는 아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예컨대 어떤 남자아이는 또래 여자아이들보다 훨씬 섬세하고 동시를 잘 짓는데, 과격하게 놀지 않기 때문에 왕따를 당하는 일이 있습니다. 어쩌면 그보다 더 보잘 것 없는 특징 때문에 피해를 보기도 합니다. 그 아이에게는 "신께서 아무도 몰래 너에게 선물을 주고 가셨는데, 그 선물의 의미는 엄마 아빠도 잘 모른단다. 이 선물의 의미가 뭔지 함께 찾아보자꾸나." 하고 희망을 주세요. 


 

추천연령(초등학교4학년)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좋은데, 글밥이 많아서 큰 글씨를 읽고 있는 아이에게는 조금 기다렸다가 추천해주세요.

 

 

※ 본 목록은 18년간 독서연구를 한 <책 놀이 책> 글쓴이 오승주 책요정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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