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7일부터 인천 서구도서관에 <행복한 책읽기>라는 일반인 대상의 독서강좌 강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강의에 필요하고 제가 원하는 교재가 없어서 아예 교재를 동시에 만들 겸 책을 엮어가고 있습니다. 소셜북스(http://www.facebook.com/socialbooks) 노트와 인터넷서점 알라딘(http://blog.aladin.co.kr/booknamu)에 동시 연재할 계획입니다. 피드백을 해주시면 강의에 실시간으로 반영되니 모두에게 이롭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행복한 독서클럽>


서문 - 인디언 인사법


“나의 책이라고 해서는 안 된다. 마땅히 우리의 책이라고 해야 한다.”

- 파스칼의 <팡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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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는 언론시민운동(가끔 정치운동)을 6년간 해왔던 시민활동가이자 작가지망생, 철학도, 논술강사 이런 경력을 가지고 있다. 억울한 사람은 호소할 데가 없고, 부자와 가난한 자의 차이가 극심해지는 이런 혼란스런 현실을 초래한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일까가 주된 관심사다. 결론은 "책읽는 방법이 조금만 바뀌어도 세상은 달라진다. 예컨대 소비자를 넘어 생산자로서 읽기, 주례사 비평이 아니라 당당한 내목소리 비평.. 이런 책읽기의 조그만 변화 만들기를 시도하자“이다.

기회가 찾아왔다. 인천 서구도서관의 독서열람과장님의 소개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독서강좌인 <행복한 독서클럽> 강사를 신청하게 되었다. 2011년 3월 7일부터 격주 16회 동안 수강생들을 만나며 체계적으로 독서의 방법에 대해서 연구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그것이 이 책의 발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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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은 사람의 마음이 정제되고 농축된 물건이니 “만질 수 있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책은 이미 만든 사람의 분신이기 때문에 책을 만날 때는 사람을 만나는 것처럼 정성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독서 방법을 이야기함에 있어서 인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김종철 선생님의 ‘인디언 인사법’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2009년 1월 13일 시사IN 신년강좌에서 김종철 선생은 “안녕하세요. 오승주입니다” 식의 짧은 인사가 얼마나 형편없는지 말씀하시며 인디언 인사법을 소개하였다. 인디언 인사법은 자신이 살아온 내력을 3대에 걸쳐서 소개하며, 어떤 연원으로 나에게 이르렀는지를 이야기한다고 한다. 대략 인사가 다 끝날 때까지 1~2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방법은 이래야 한다는 게 김종철 선생의 주장이다. 그러고 보니 우리는 제대로 인사를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인사란 말 그대로 ‘사람의 일’[人事]인데 사람의 일을 제대로 하지 않으니 현실이 점점 각박하고 비인간적으로 흘러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나는 제주도 성산일출봉이 들여다보이는 그리운 마을 성산포 태생이다. 거기서 중학교 때까지 지냈다. 우리 선조들은 경북 군위에서 제주도로 들어왔는데 나로부터 17대가 흘렀다. 500년 전부터 제주도에 살았다는 말이다. 조상 중에는 발가락으로 글씨를 썼다는 분이 계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외가 쪽에는 할아버지가 학문을 깊이 연구하셨다고 전해들었다. 제주4.3이 일어나면서 여느 지식인처럼 할아버지도 희생되셨다고 한다.

초 등학생(당시는 국민학생) 때는 책읽기를 무척 좋아했다. 집에 소년소녀사전과 계몽사 세계동화집이 있었는데 인도동화집과 독일동화집, 러시아동화집을 특히 좋아했다. 초등학교 3학년 도서부장을 한 것을 끝으로 대학 입학 때까지 교과서를 포함해 단 1권의 책도 읽지 않았다. 친구들과 놀다 보니 공부에 소홀한 점도 있지만, 선생님의 영향도 있었다. 나의 생활기록부에는 ‘승주가 자기만 공부를 안 하면 좋겠지만 친구들 공부까지 방해하니까 전학보내는 게 좋겠다’고 써 있었다. 10년 방황기 동안 ‘범죄’에 해당하는 것만 빼고 다 해봤다.

대학에 들어가서부터 책읽기가 다시 시작됐다. 맨 처음 읽은 책은 윌 듀런트의 <철학이야기>와 정채봉의 <모래알 한가운데>,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싯다르타>였다. 일반적인 상식인이 중학교 때부터 고전문학을 접한 데 비해 나는 출발이 늦었다. <철학이야기>를 진지하게 본 사람이라면 스피노자의 <에티카>를 읽고 싶은 강한 욕구를 느낀다. 1998년 한 여름 2달 동안 <에티카>를 노트에 필사하면서 읽었다. 철학과의 첫 만남이었다. 은사님인 철학과의 윤용택 교수님은 “특정 철학자에 함몰되기보다는 전체 철학사의 관점에서 그 철학자가 차지하는 위상을 살피면서 독서하기를 권한다”고 말씀하셨다. 그 때부터 철학사를 찾아 읽었다. 러셀, 램프리히트, 힐쉬베르거, 코플스톤 등이 생각난다. 하지만 철학사가들이 특정 철학사조에 쏠리거나 공정한 입장에서 철학사를 서술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에너지공학과를 다니고 있었는데 결국 국어국문학과로 전과했다. 상업고등학교를 나와서 지방 국립대 공대로 입학하고 인문대로 전과하고 나서 서울로 올라간 특이한 동선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철학과를 복수전공했다. 우연한 기회에 한문을 공부하는 선배를 만나 제주에서 알려진 한학자인 소농(素農) 오문복 선생님의 서당에 갔다. 거기서 대학, 중용, 맹자, 고문진보 등을 배웠다. 서당의 동문끼리 윤독회를 열어 사마천의 <사기열전> 원문을 윤독했다. 이 외에 맹자윤독, 삼국사기윤독 등 한문 원문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이 기간 3년이 동양고전을 흡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다만 그 동안의 나의 정신세계는 "주자"에게 지배돼 있었다. 뭇 유학의 지식인들이 그러하듯이.  답답함을 느꼈다. 노자,장자, 한비자 등을 보면서 동양철학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이제는 공자도 맹자 노자도 장자도 한비자도 사마천도 나에게 지나치게 큰 비중을 갖지 않고 골고루 영향을 주는 스승이 돼 있다.

문학동아리 신세대에서 가장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창작단장, 연합회장(제주대-한라대 연합)을 지내며 문집과 시화전 등 각종 사업을 하며 자연스럽게 사회과학학습을 받게 되었는데, 사회과학학습을 받은 가장 마지막 세대가 되는 셈이다.

문 학동아리와 국어국문학과를 하는 동안은 작가지망생 수업을 받는 시간이었다. 가장 처음으로 소개받아 읽은 책은 가브리아 가르시엘 마르케스의 <100년 동안의 고독>이었고, 박노해의 <노동의 새벽>이었다. <노동의 새벽> 이후로 <사람만이 희망이다> 등의 책을 즐겨 봤다. 여느 겉멋 든 대학생이 그러하듯 기형도 시인의 <잎 속의 검은 입>의 투를 따라했고, 안도현 시인의 시를 즐겨 봤다. 하지만 대학 시절 문학 이력의 종결자는 따로 있었다. 시인은 김수영 시인과 백석 시인이었다. 시집은 백석 시집이고, 산문집은 김수영 산문집이다. (나는 김수영이 위대한 시인이 아니라 위대한 산문가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산문정신의 대표적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소설은 김유정 작가이고, 외국 작가는 도스토예프스키다. 이 작가들은 대부분 전작주의로 읽고 소논문 형태로 제출하기도 했다. 단, 도스토예프스키는 후기 장편만 전작을 했다.

군 전역 이후로는 논술에 뛰어들었다. 군대에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가 있었다. 당시 우리나라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키워드로 세 가지를 꼽았다. 교육, 언론, 법률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교육이라고 생각해 논술을 하리라고 마음먹고 전역하자마자 논술학원의 문을 두드린다. 결과는 처참한 실패였다. 2년 넘게 2곳의 논술학원을 다녔지만 논술이 사교육과 상술의 도구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물론 논술이 교육적 의미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궁극적으로는 상술의 하나로 활용되는 상황에서 논술에 더 종사하기는 힘들었다. 그러다가 2006년 6월 16일 대한민국 언론사상 가장 말도 안 되는 사건이 생긴다. 시사저널이라는 조그마한 주간지 사장이 심야에 인쇄소에서 삼성 이학수 부회장 관련 경제면 2쪽 기사 삭제해버린 것이다. 그로부터 1년 동안 대한민국은 떠들썩했고 1년쯤 후인 2007년 7월 2일 매체 창간 선포식을 한다. 그것이 바로 <시사IN>이다. 2006년 겨울 쯤에 기자들을 돕는 독자 모임인 시사모(시사저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참여해 창간까지 거리에서 기자들과 함께 싸웠다. 시사모 운영위원으로 있으면서 주도적으로 한 일은 마지막 프로젝트인 “자발적 구독운동”이었다. 매체를 창간해도 읽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니 독자들이 독자들에게 구독을 권하는 운동이다. 시사IN은 이런 독자들과 시민들의 지지에 힘입어 창간과정을 거뜬히 넘어서며 지금은 정론매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것이 난생 처음으로 해본 사회적 활동이었다.

앞서 말도 언론사상 말도 안되는 사건이라고 말한 것은 삼성의 언론사 압박이나 기사 삭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일은 우리나라에서 말이 된다. 말도 안 되는 것은 파업을 한 기자들이 하나의 새로운 매체를 창간한 것이고, 더 말도 안되는 사건은 그 매체가 지금 수익을 내고 있다는 fact 자체다!



▲ 2007년 여름, 시사저널 창업주의 집 앞에서 독자 1인시위(왼쪽), 삼성 태평로 본사 앞에서 지지 발언(오른쪽)



창 간 이후 출판 포털사이트 리더스가이드에 입사해 2년간 많은 출판사와 리뷰어(독자)들을 만났다. 홍보력이 없지만 정말 좋은 책을 만드는 출판사를 발굴하고 시장에 자리잡도록 하는 게 이 포털의 목표였다. 리더스가이드에서 일하는 동안 내가 평생 만날 수 없는 책을 많이 읽게 되었다. 작가도 많이 만나고 책 읽는 독자도 많이 만나고, 책을 만드는 중소출판사 또는 영세 출판사의 사장님들과 영업자를 많이 만났다. 군대에서 정리한 세 가지 키워드에서 하나의 키워드를 포함시켰다. 현실의 혼란을 해결할 수 있는 키워드는 문화, 바로 책이었다.

2008년 광우병 쇠고기 논란과 함께 촛불집회가 일어났다. 시민들이 언론을 대하는 방법이 진화됐다. 안티조선일보운동이라는 추상적인 방법이 아니라 광고지면 불매운동을 전개해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을 코너로 밀어넣었다. 이 캠페인을 전개한 곳이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이라는 곳인데 댓글로 참여하다가 중앙운영위원장까지 하게 되었다. 세 신문사의 고소고발로 주로 법정을 지켰다. 네거티브는 내게 안 맞는다는 지인들의 조언과 함께 포지티브 언론 캠페인을 진행하는 진실을 알리는 시민이라는 곳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이곳은 경향이나 한겨레, 미디어오늘, 시사IN 등 우리가 이른바 ‘정론매체’라고 부르는 신문들을 공동구매해서 전국에 배포하는 일을 주로 하는 시민모임이다. 2년 동안 4억5천만원을 성금해 이 돈으로 200만부 이상을 배포했다. 이들이 배포한 신문은 지방선거 때 투표결과로 나타났다. 2009년 4월부터 2011년 1월까지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진알시의 운영진으로 활동하며 여러 날 밤을 새고 주말 없이 일했다.

언론시 민운동을 6년 동안 하면서 2개의 결론을 얻었다. 언론 자체만으로는 현실을 변화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 언론보다 더 본질적인 매체는 바로 “책”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펴낸 「한국출판연감」에 따르면 2009년의 전체 출판시장이 2조7천억원이다. 2조7천억원 어치 책을 읽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말이다. 이 사람들이 책을 읽는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본질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먼 이후의 이야기다. 나는 어린이도서관에 희망을 걸고 있다. 어린이들과 차분히 책을 읽으며 아이들이 사회의 중추가 될 때까지 함께 책을 읽고 그들에 의해서 세상이 따뜻해지는 것을 기대한다. 나는 아기 둘을 둔 아빠이기도 하다.

다른 한 가지 결론은 ‘경제민주화’를 말하는 언어의 변화다. 시사저널 사태 때부터 경제민주화가 화두였지만 ‘정치민주화의 언어’로 ‘경제민주화’를 이야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정치언어는 모든 사람을 지배할 수 없지만, 경제언어는 정치언어를 포함해 모든 사람을 지배한다. 경제언어로 이야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직장을 구하지 않고 바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래서 만든 것이 도서 전문 소셜한 커머스 바이엔조이와 페이스북의 책 커뮤니티 소셜북스이다.


3

여기까지가 내가 살아온 길이다. 이제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책 읽는 사람과 많이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림을 함께 그리는 것이 나의 소망이자 나에게 주어진 목표다.

인천 서구도서관에서 맡게 된 <행복한 독서클럽>은 이 만남과 이야기를 한꺼번에 만들어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붙임1. 강의계획서


과목명: 행복한 독서클럽

 

교과목 개요:


본 강좌는 책을 읽는 다양한 피드백 방법을 실행함으로써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수강생들은 메모 독서, 서평쓰기, 발표하기 등의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책읽기 방법을 익힌다. 본 강좌는 다음과 같은 주제를 다룬다.

(1) 어떻게 책과 대화를 나눌 것인가? (2) 책읽기가 나에게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가? (3) 책을 통해 얼마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까?

 


학습목표:

- 자기 스스로 책을 찾아 읽을 수 있게 함

- 책을 읽고 나서도 감흥이 오래 갈 수 있게  함

 

수업안내:


- 본과목의 책 피드백을 위해 예스24, 알라딘 또는 리뷰용 블로그를 개설할 것을 권장함

- 댓글놀이로 책을 함께 읽는 페이지 소셜북스(www.facebook.com/socialbooks)에 가입할 것을 권장함

- 강사가 운영하는 소셜북스 페이지와 알라딘 서재(http://blog.aladin.co.kr/booknamu)에 강의할 원고가 미리 제출되고 피드백의 과정을 거치며 다듬어질 예정임

- 수업은 2부로 나누어져 있음: 제1부는 이론 강의로 책읽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제2부는 강사 추천도서와 수강생들이 협의한 책으로 직접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실전을 이룬다.


 

교재:

인쇄물

 

주별 수업 계획

※ 주별 수업 계획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제1주 나의 독서생활 돌아보기

제2주: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독서목록표 만들기

제3주 새로운 요약방법1 - 책의 내용 한줄로 설명하기

제4주 소비로서의 독서를 넘어 생산으로의 독서로

제5주 새로운 요약방법2 - 요약문을 이용해 서평쓰기

제6주 같은 책을 읽은 사람들과의 생각교환 1 - 서평비교

제7주: 같은 책을 읽은 사람들과의 생각교환 2 - 독서토론

제8주: 서평을 넘어서는 서평 - 책 에세이 쓰기

제9주: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책읽기 1

제10주: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책읽기 2

제11주: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책읽기 3

제12주: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책읽기 4

제13주: 데이터 독서법 1

제14주: 데이터 독서법 2

제15주: 장르에 따라 달리 읽기

제16주: 최종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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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 2011-03-11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가 있었다' 라는 말씀이 눈에 띕니다.
욕구가 욕구로 끝나지 않고 결국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었다'로 진행중임을
제 눈으로 목격(^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3주차, 8주차 주제에 관심 두고 서재 방문 계속 하겠습니다.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 승주나무님 화이팅!!!

승주나무 2011-03-17 00:52   좋아요 0 | URL
3주차, 8주차 주제에 신경써서 작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재복 2011-03-19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승주나무님, 페이스북에서 승주나무님 글을 잘 읽고 있습니다. 페북을 통해서 왔습니다. 반가워요^^

승주나무 2011-03-20 02:01   좋아요 0 | URL
심재복 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서재까지 와서 인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링크 타고 놀러 가겠습니다^^

승주나무 2011-03-20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6~7회 정도 연재할 셈이니 창작블로그로 하는 게 좋겠네요.알라딘에서 애써써 만든 시스템이니 이용해 보겠습니다. 1회의 글은 창작블로그에도 중복 게재했고, 2회부터는 창작블로그를 통해서 게재합니다. 승주나무의 서재에 올라오기는 진배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