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 2010-01-02  

아니, 오래 전에 방명록에 남긴 것에 댓글도 안 달라주고, 응? ㅋㅋ

승주나무님~ 새해 복 많이 받아요!

민준이의 뽀송한 얼굴을 보니까 사랑의 기술에서 유아기 아이들을 사랑하는 부모의 심리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모든걸 부모에게 의지하는 아이의 터무니없는 수동성이 부모의 지배욕구를 자극한다나. 진정한 부모가 되기 위해선 그 단계를 넘어서 아이가 독립하려고 할 때까지도 사랑해야한다고 하던데. (제대로 말하는거 맞아?) 민준이가 영락없이 사랑스러운 얼굴로 승주나무님을 볼 때 뿐 아니라 말 징그럽게 안 듣고, 아빠에게 대드는 아이가 되더라도 승주나무님은 민준이 사랑하실거죠? 왜냐하면, 음음... 승주나무는 사랑의 기술쟁이니까? ^^

이번엔 꼭 뵙도록 해요. 승주나무님의 J일보 편파보도가 그리워 하마터면 그 신문 볼 뻔 했다니깐요.
 
 
승주나무 2010-01-03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내 이럴 줄 알았지. 방명록에 글이 온 것을 처음 알았다니까. 그래서 내가 방명록 인사다니기를 안 한 것이지. 사랑의 기술에 그런 말이 나온단 말이죵~~ 안 그래도 에리히 프롬의 주요 책들을 다 읽고 싶은 욕망 폭발 ㅋㅋㅋ 이것 한가지는 말해줄 수 있어요. 민준이는 절대 만만치 않은 녀석이라는 것 ㅎㅎ 업그레이드된 J일보로 찾아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