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의 <셰익스피어 전집>1~5권을 읽고 나서 갑자기 셰익스피어가 읽고 싶어졌다.

번역본 1차분은 유명한 셰익스피어 비극과 만년작 폭풍우를 담았는데,
김정환은 셰익스피어가 그 시대에 가장 기민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천재나 문호, 영국의 자랑 같은 추상적인 평가에 비하면 셰익스피어를 읽는 방향성을 제대로 간추린 듯했다.

그래서 나는 셰익스피어의 작품보다 셰익스피어 평전을 구해서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모든 인터넷 서점에서 이 책을 구할 수 없었다.

북폴리오라는 출판사에서 발간된 이 책은 일찍이 절판이 된 상태다.
내가 아는 중고 서점을 뒤져봤는데,
이 책은 찾을 수 없었다.

한국 경제의 위기, 그보다 더 심각한 민주주의의 위기를 맞으며
셰익스피어처럼 기민하게 반응하려면 셰익스피어 평전을 읽어봐야 할 것 같다.

혹시 누가 셰익스피어 평전을 본 분이 계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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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 2008-12-15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서 봤습니다.^^;

승주나무 2008-12-15 15:48   좋아요 0 | URL
우리 동네 도서관에는 없더군요. 결국 출판사에서 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