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목은
우석훈 "사실상 신냉전체제 시작됐다"
였는데 jade 양을 꼭 제목에 넣고 싶어서 바꿔치기했다. (다른 곳은 위 제목으로..)
원래는 "텔레비전에 제이드가 나왔으면.."으로 하려고 했는데,
제이드를 너무 희화화시키는 것 같아서 예의상 뺐다.
제이드 왈~~
"동영상 나가면 즐찾 10개는 떨어져나가겠다"
제이드의 즐찾이 모두 나에게로 왔으면 좋겠다...솔직히 ㅋㅋ
오늘자 경향신문 1면에 신냉전 체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자원과 재력으로 재무장한 푸틴의 러시아가 소련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야심에서 그루지야-러시아 전쟁이 발발한 것으로 분석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러시아의 헌법 제1조를 보면 의미심장한 느낌마저 듭니다.
러시아 헌법 제1조
러시아, 러시아 연방은 공화제 정부를 갖고 있는 민주주의 법치 연방이다. ¨러시아 연방¨과 ¨러시아¨라는 명칭은 동등하다.
'연방'에 대한 야심을 헌법에 담은 것은 러시아가 거의 유일하다고 보입니다. 대체로 헌법은 인간의 기본 권리나, 국가의 체제, 정치의 체제 등을 새기기 때문입니다.
동유럽의 맹주가 되어 흩어진 세력을 집대성하려는 야심에 이제 발동되기 시작했다고 봐야 하는데, 국제 전문가들의 분석을 실은 신문내용을 인용하면
"러시아가 그루지야를 가혹하게 ‘응징’한 것도 중앙아시아와 카프카스 지역의 정치 지형도를 다시 그리려 한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미국 보수잡지 ‘뉴 리퍼블릭’ 편집장인 로버트 케이건은 11일자 워싱턴포스트 기고에서 “푸틴의 제국주의적 야심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경향신문 8월 12일>
<관련기사(경향신문)>
러시아 제국 부활, 신냉전 체제 ‘꿈틀’
미 ·폴란드 MD 합의 ‘신냉전’ 먹구름
미·폴란드 MD기지 합의에 미·러 ‘신냉전 체제’ 우려
이 시점에 '평화경제학자'인 우석훈 씨의 논의는 중대한 시사점을 던져준다고 생각해 간담회 실황을 동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촌놈들의 제국주의>에서 한중일의 전쟁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했는데, 우석훈 씨에 의하면 히틀러의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하려는 것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고, 독일인 역시 문화시민이고 얌전해서 프랑스가 대비를 하지 않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제상황이 달라지자 1~2년만에 돌변한 거고, 그루지야 사태 역시 1달 전만 해도 전쟁을 예측할 수 없었는데 경제상황이나 자원상황, 러시아의 연방 야욕 등이 응집되면서 순식간에 전쟁상황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이런 식이라면 한중일의 국민이나 극우 정치인들도 '붙으려면 붙어보자!'는 식이어서 당장이라도 전쟁을 할 것 같은 위기감이 감지된다고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인터뷰와 <촌놈들의 제국주의>에 관한 리뷰들을 보시면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석훈 씨의 한마디가 생각납니다.
"한중일이 언제나 같은 편에서 싸우리라는 보장은 없다"
이명박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대변인은 한미 동맹은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대놓고 비판을 하지 않았습니까? 러시아와 중국이 연합하고, 나머지들이 미국과 연합하는 식이라면 엄청난 규모의 전쟁양상이 펼쳐리라는 것은 비현실적인 예견은 아니죠. '전쟁'이 조금 더 다가온 듯합니다.
[우석훈 인터뷰] 한중일 전쟁위기 어디까지 왔나?
[촌놈들의 제국주의 집중서평] 22개의 시선으로 본 우석훈의 평화경제학
[촌놈들의 제국주의 리뷰] 우석훈이 10대에 올인하게 된 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