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인사주간'을 정해서 서재를 돌아다니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페이퍼도 쓰지 않았는데,
방문객이 묵직하다.
결국 아무리 할 말이 많아도
사람들과 통하는 것은
말을 걸어주는 것과 듣는 것으로 결정되는 것 같다.

작년에는 새해인사인지 송년인사인지를
하루나 이틀에 다 끝냈다.
그래서 그런지 매우 사무적이고 반복적인 인삿말이었다.
그건 나와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싫어하는 행동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나에게 인상을 남긴 분들을 중심으로
인사를 다니기로 했고,
특별이 인상이 없는 분들은
2008년을 기약하기로 한다.
물론 나도 사람인지라 잊어버리고 미처 찾지 못한 지인도 있겠지만,

2007년에는 이렇게 다소 소극적으로 보내기로 하였다.

P.S.
장하준에 꽂혀 있다. 일단 주요 서적들은 모두 구매를 해놓고
그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을 것 같은 책 2권을 끝냈다.
내 의지대로 된다면 정해진 시간 안에 3권 정도는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장하준의 논리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지만,
그의 진정성과 애정, 그리고 이로부터 나오는 주장들은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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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theme 2007-12-30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원이 아니라 광화문이나 남대문 부근에서도 뵐 수 있답니다. 제가 요즘 남대문 근처에서 근무하는데 1월중순이 지나면 프로젝트가 어느정도 마무리돼 여유가 생길 것 같네요. 그런데 3월 이후엔 해외출장이 예정돼 있어서 일자를 잘 맞춰야 할 듯 합니다.
승주나무님의 활약을 조용히 잘 지켜보고 있는데 새해에도 계획하시는 일 잘 성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