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일02 (忌日)
「2」『민』불길하다 하여 꺼리는 날.
유난히 '그날'을 송년회, 아니 망년회로 잡는 사람들이 많네요.
우리도 그날 송년회 하나 잡았습니다.
송년회 잡으면서 연락하신 분이 말씀하시더군요.
"이제 별 수도 없으니, 먹고 죽어불자!!"
혹시 '드라이버'라는 게임 해보셨나요?
처음에 속도를 내다가 점점 속력을 붙여서 마지막에는 절정에 도달하는 자동차, 오토바이 시뮬레이션 게임 있잖아요.
2002년에는 그래도 그런 느낌이라도 있었지.
이번에는 속도가 좀 붙을만 하면 번번이 접촉사고가 나서,
깨갱~ 깨갱~ 페달을 안쓰럽게 밟아야 하는 상황..
12월 18일은 취하고 싶은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