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개들의 섬>을 두 아이와 함께 극장에서 보려고 했었다니! 


형식만 애니메이션이었을 뿐 1995년 개봉작인 <세븐>과 세계관과 분위기가 거의 비슷하다.


 '정치권력'에 대한 인식이 조잡하기는 하지만 세계관과 인생관은 매우 풍부하고 깊다. 


특히 여성과 암컷 캐릭터가 빛나는 영화


개들이 소각장 입구로 들어가던 순간 울 뻔했지만, 

소각장 기계가 고장나서 살아남아서 얼마나 안도했는지. 

역시 인간은 정확하기보다는 게으른 게 좋고, 

기계는 고장이 좀 나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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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8-07-26 11: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엇, <세븐>이라고...? 보고 싶네.

그곳은 어떠니?
날씨 예보를 보면 제주도가 제일 기온이 낮던데...
울나라는 아프리카보다 더 덥다고 하더군.
작년도 덥다고 했는데 작년에 비할 바가 아닌 것 같아.
건강 조심해라.^^

승주나무 2018-07-26 10:43   좋아요 0 | URL
밤에가 더 더워요~~ 세븐에 잊지 못할 대사가 있죠.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애를 낳을 수 있겠어? 암캐가 똑같은 대사를 사랑하는 개에게 하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