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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실의 냉장고 요리 - 성실댁의 비밀 레시피 274가지
문성실 지음 / 시공사 / 2009년 10월
주부라면 매일 무슨반찬을 할까 무슨국을 끓일까 고민하기 마련!
무얼 먹을지 고민하다보면 어떻게 만들어 먹을지도 고민이 되기 마련!
그런데 가만 우리의 식단을 보면 그나물에 그 반찬이다.
그런 보통의 음식들도 할때마다 맛이 다르고 향이 다르다.
그런데 어쩜 내가 그동안 해왔던 요리들과는 또 다른 레시피다.
그래서 요즘 주방은 더 즐거운 숟가락 소리가 들린다.
보통의 요리책들은 양념장들이 생소한것들이 많아 부담감을 주는데
문성실의 양념장은 보통 우리집에 있는 바로 그것들이어서 무척이나 반갑다.
음식의 냉장보관법이라던지 육수를 내는 방법들로 앞페이지를 채우고
이제 본격적인 평범한 주부의 요리세계로 입성!
가장 먼저 눈에 띈것이 바로 요 계란찜이다.
집에서 해먹는 계란찜은 왜 식당에서처럼 되지 않을까 했더니 그 비법이 요기 숨어 있다.
주재료나 양념이 우리집과 크게 다를것은 없는데
물에 새우젓을 풀어 깊은 맛을 낸다는것이 맛이 비법인듯!
보통은 물에 계란을 풀어 소금넣고 설탕넣고 간을 해서 찌고 말았는데
문성실의 요리법대로 해보니 정말 요런 맛난 계란찜이 되었다 .
그리고 꽃게탕!
그냥 양념장 넣어 끓인물에 꽃게만 집어 넣고 끓여 먹었었는데
그러니까 한꺼번에 모든 재료를 넣고 끓이는 꽃게탕은 맛이 없을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기도 한다.
우리집 막걸리 안주로 사랑받는 두부김치!
그런데 특이하게도 참치를 넣어 볶는다니 얼른 따라 해본다.
생각지도 못했던 굳 아이디어를 따라했더니 아들아이는 밥에 비벼먹는단다.
엄마가 해준 참치김치볶음밥이 생각난다며,,,
문성실의 음식 레시피는
음식 만드는 순서에 따라 사진과 함께 친절한 설명을 덧붙이고
계량컵이 필요없이 숟가락 하나면 만사 오케이!
어쩜 요리 재료들도 바로 우리집 냉장고에 있는 그런것들이다.
국에서 찌개 반찬 그리고 간식거리까지 이 책 한권을 주방에 두고
두고 두고 욹어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기존에 내가 만들어 먹었던 우리집 국 찌게 반찬들이 재탄생되는 그날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