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랑따라 갔던 동묘시장에서 첫눈에 반해 사온 책이에요.
단돈 천원!
책값 정말 싸죠?

한창 LP판 사는 신랑을 따라 다니며
이문세, 변진섭, 스크린뮤직, 이글스, 마이클잭슨, 사이먼앤가펑클 LP사는거 구경하던 제 눈에는
온통 책으로 가득한 헌책방이 더 들어오는거에요.
그러다 결국 헌책방 앞에 쪼그리고 앉자 마자 제 눈에 띤 책!
바로 이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
아마도 넘 먹음직스러운 색감 때문이지 읺았나 싶어요.
그때 마침 배가 거플때였으니...ㅋㅋ

국수 한그릇 먹고 보자는 신랑한테 끌려가서
국수 먹고 나오자미자 달려가서 망설이지 않고 얼른 산 책.
휘리릭 넘겨보니 책속에 십화들도 넘 이쁘더라구요.
다른 책들도 많았지만 제 선택을 받은 책은 이 책 한권!


집에 오는 길에 몇장 읽어보니 이 도련님 완전 개구쟁이네요.ㅋㅋ
늘 말썽만 부리고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어
가족들도 두손두발 다든 이 도련님을 챙겨주는건 하인처럼 부리던 할머니 가요.
기요의 도련님 사랑은 정말 각별해요.

그런데 어찌저찌 하다 학교선생님이 된 그 뒤를 읽을 차례!
왠지 한꺼번에 다 읽어 내려가기 너무 아까워서 천천히 읽는중이에요.ㅋㅋ

지금 어제 사온 이문세 [사랑이 지나가면]이 흘러 나오고 있답니다.
지지직 거리는 앨피판에서 흘러 나오는 옛노래 때문에 추억이 새록새록!
느낌이 참 좋네요!^^

즐거운 일요일 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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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옹 2015-01-25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이거 재미있어요♡

책방꽃방 2015-01-25 21:29   좋아요 0 | URL
네 재밌더라구여!^^

해피북 2015-01-26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돈 천원! 저두 동묘로 날아가고 싶어요ㅎ 엘피판으로 듣는 음악은 어떨지 저두 듣구 싶어요ㅎ
 

동묘로 나가는 길이에요.
오늘까지 디 마이너스를 다 읽어야 하는데...
그래서 이렇게 지하철을 타고 가는길에 읽었어요.
사실 지하철에서 책읽기가 제일 잘 되요.
참 이상하게도 !ㅋㅋ

이 책 은근 두꺼운데 재미는 있네요.
작가의 글솜씨가 거의 만담수준이랄까요?
진우라는 친구와 연락이 끊긴지 10년이 흐른뒤 다시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대학캠퍼스 시절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대학신입생 환영회에 벌칙으로 엉덩이로 이름쓰기나 노래를 부르게 했는데
망설임없이 엉덩이로 이름쓰기를 했다는 주인공.
신입생환영회를 떠올리려니 뭐 특별히 기억나는 일이 없네요.ㅠㅠ
앞에 나가 서서 노래를 하긴 했던거 같은데...

그리고 띄엄띄엄철학을 이야기하는 특이한 교수 이야기.
그래두 점수는 잘 주는 교수 이야기를 들으니
교양으로 들었던 일본어 교수가 생각나네요.
시험시간에 돌아다니면서 답이 틀렸다는둥 이런 저런 코치를 서슴치 않던.ㅋㅋ

아무튼 그런 추억들이 떠오르게 되기도 하는 소설인데
읽는 재미를 준답니다.
지금은 요즘 엘피판에 빠져계시는 신랑님 따라 동묘시장에 나왔다가
잠시 카페에 앉아 쉬고 있어요.
요즘 복고가 유행이라더니 중고 엘피판 값이 무지 비싸요.ㅠㅠ

즐거운 주말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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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01-24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해피북 2015-01-24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 지디와 돈이씨 때문에 알게된 동묘에 계시는군요ㅋ 지하철에서 책읽기의 맛은 어떨지 ㅎ 지방에 살아서 저두 느끼고 싶어요 모쪼록 데이트 잘하시구 즐건 시간 보내세요ㅋ^~^!

책방꽃방 2015-01-24 22:03   좋아요 0 | URL
와 사람이 정말 많구요 옛날 물건도 엄청 많은 곳이에요!^^
지하철에서 책읽기 행사도 가끔 열리는데 언제 한번 기회되면 참여해보시길!^^
 
소소한 일상, 차 한 잔의 여유
김용주 지음 / 미디어숲 / 201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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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차마시는 재미에 빠져 매일 현미녹차와 홍차 등등의 차들을 마시곤 하는데 

[소소한 일상 차한잔의 여유]라는 책 제목이 참 친근하게 다가와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요즘은 커피나 차를 마시며 일상의 여유를 느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들이 참 많다. 

그래서 이 책도 차를 마시며 느끼는 이런 저런 일상의 이야기를 풀어 놓은 책일줄 알았는데 

전혀 생각지 못한 녹차에 대한 올바른 상식과 효능, 다이어트와 미용에 관한 기타등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내가 하루에도 여러차례 즐겨 마시곤 하는 차가 바로 이 녹차다. 

그런데 녹차의 은은한 향이 좋아서 마실뿐 어떤 효능이 있고 어떻게 좋은지 전혀 모르는채 

잘못된 상식만을 가지고 차를 마시고 있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생각지도 못하게 녹차를 즐겨 마시는 내게 아주 유용한 책이 되었다고 해야 할듯!






우리는 일반적으로 녹차를 물 대신에 마시면 안된다고 알고 있는데 잘못된 상식이다. 

녹차를 마시면 이뇨작용으로 수분이 다 배출된다고 생각하지만 수분 섭취 효과까지 모두 배출되는건 아니다.

식사후에 마시게 되면 소화불량을 일으킨다고들 하는데 녹차는 위의 연동운동을 촉진하고 위액의 분비를 돕는 작용을 한다.

또한 사우나에서 땀을 많이 흘려 탈수를 막기 위해 녹차를 마셔서 수분을 보충해주는것이 바람직하다.

운동후 근육의 피로를 방지하기 위해서, 육류를 섭취한 후에도 녹차를 마시는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약과 함께 복용하는건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으니 삼가해야 한다. 





녹차에는 카페인뿐 아니라 카테킨,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 노화를 억제, 암을 예방, 심장병의 방패막이가 되는등 성인병의 모듬 치료제라 할 수 있다.

녹차 다이어트와 미용에 관한 이야기가 특히 관심을 끌 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일단 비만의 주원인인 식습관을 조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 주어야 한다는 전재하에 

6개월 이상 하루에 물대신 뜨겁게 우려낸 녹차를 수시로 마셔준다면 

건강하고 윤기있는 피부와 날씬한 몸매를 만들고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녹차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에 대한 이야기와 다기에 대한 이야기 

녹차를 마시고 난 녹찻잎을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눈에 붙이면 붓기를 뺄 수 있고

나쁜 냄새를 제거할때도 좋다는등 일상생활속에 활용하는 방법도 일러준다.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상식을 바로잡고 녹차의 효능을 제대로 알았으니 

이제는 녹차를 마시는 즐거움이 배가 될거 같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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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01-23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녹차에 대해서 좋은 정보를 담은 책인가봐요. 녹차를 마시면 좋은 점이 많지만, 약을 먹을 때는 주의할 점이 있다니 그런 점은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 잘 읽었습니다.

책방꽃방 2015-01-23 22:31   좋아요 0 | URL
약마실때 이외에는 다 좋은거 같아요. 저는 녹차보다는 현미녹차를 더 좋아해요!^^

서니데이 2015-01-23 22:32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저도 현미 녹차가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 출판사는 푸른책들 출판사에요.
아마도 아이들 어릴적에 제일 많이 접했던 출판사여서 그런것도 같은데
푸른책들 에서 나온 책들이 교과서에 실릴민큼 좋은 책들이 많잖아요.
이젠 아이들이 많이 자랐지만 그래도 푸른책들 책은 늘 가까이하고 있답니다.

소년소녀들의 아픈 상처를 잘 다독여주는 글을 쓰는 이금이 작가가 이 푸른책들을 대표하는 분이어서 좋기도 하구요
치과의사를 그만두고 출판사를 차리신 신형건 시인이 있어서이기도 해요.

오래전 고등학생 시절에 번역서인 쉘 실버스타인의 [다락방의 불빛]이라는 책을 참 재밌게 봤었는데
그 책을 번역하신분이 바로 이 신형건시인이었더라구요.
참 특별한 인연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신형건님의 시도 정말 재밌고 좋아요.




올해 신형건님이 등단 30주년을 맞는다네요.
그래서 그동안 펴냈건 시집들중 50편을 골라 시집을 펴냈어요.
그 책을 오늘 받았어요.





아무튼 오늘은 간만에 신형건시인의 동시를 읽으며 동심에 젖어들고 있어요.
이렇게 동시를 읽으려니 가슴이 간질간질 뭔가가 꿈틀거리는 느낌이 드는게
봄이 빨리 올거 같은 기분이 드네요.
몇편 올렸으니 한편이라도 읽어보시길!^^





어른들을 거인나라에 보낸다거나
공부가 자기를 싫어한다는 잠꼬대를 하는등
아이들 마음을 참 잘 표현하고 있는 시들을 읽다보면
시인이 무지 개구쟁이일거 같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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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왜 나만 상처받는가 - 오늘의 상처를 내일은 툭툭 털어버리고 싶은 직장인들을 위한 치유서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조경수 옮김 / 예담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신랑이 이 책을 보자마자 얼른 집어다 읽는다.

'회사에서 왜 나만 상처받는가'

라는 제목때문일까?

그럼 우리 신랑님이 회사에서 상처받고 있다는 얘기인데,,,

그런 신랑에게 어떤 해답을 찾아줄 수 있는 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저자는 마음상함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왜 마음이 상하는지부터 따져 이야기 한다. 

누군가가 나를 비난하거나 무시하거나 비판 혹은 거절하는 것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가 마음 상함이다. 

그런데 그것이 가해자뿐 아니라 피해자 양쪽 사람 모두에게 원인이 있다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음상함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제시되어 있는데 진짜 이론을 쭉 늘어놓은 책이다.

나는 사실 사례 중심의 책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너무 이론 중심의 책 또한 읽기에 지루함을 느낀다. 






다 거기서 거기인 얘기들을 뭘 이렇게나 구구절절이 한 얘기를 하고 또 하고 있는건지!

그러니까 결론은 마음이 상하게 되는 순간을 인정하고 그것을 반항심 복수심같은 것으로 나타내기보다 

지금의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에 대해 대책을 세우라는 얘기다.

그 대책으로는 왜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화가나고 상처를 받게 되는지를 따져보고 

누군가 나를 코칭해줄수 있는 사람을 찾던가 아니면 심리상담소를 찾아가 코치를 받으라는 이야기!

그리고 원만한 해결책으로 서로간에 도움이 되는 해결책을 찾는 조정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나는 한번도 회사라는 곳에 취직을하고 직장인이되어 본적은 없다. 

하지만 전업주부로 집안 살림만 하고 산다고 해서 누군가로부터 상처 입기는 마찬가지다. 

이웃이 혹은 신랑이, 아이가 나를 무시하고 비난하고 상처입힐때 나 또한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그럴때 나 스스로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반면 나는 알지 못하는 어떤 문제가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무조건 나에게 상처준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분노하고 결명하고 복수심만 불태워서는 안되겠다.

내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할 수있는 친구를 찾아가 지금의 내 감정에 대한 이야기들을 털어 놓고 잘 다독여줘야겠고

나 자신의 중심은 잃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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