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좀 특별한 나들이를 했답니다.
성북동 카페별꼴에서 친구 아들이 개인전을 하고 있거든요.
이젠 정작가님이라고 해야할듯.ㅋ
어제는 아무 생각이 없이 꽃 한송이도 못사갔다는게 정말 아쉽네요.
그림 옆에 붙여주고 싶었는데...

지금 스물세살인 친구 아들은 보통 아이들과 좀 달라요. 자폐를 앓고 있어 더디게 자라거든요.
그런데 어릴때부터 동물박사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동물에 대해 모르는게 없었어요.
그 아이가 새계여러나라의 신화속에 등장하는 동물을
자신만의 상상으로 끄집어내어 로봇으로까지 진화시키더라구요.

로사이드라는 비영리 장애인 단체에서 주관해
그동안 친구아들이 이면지에 그린 그림들을 모아
아늑한 카페에 전시하고 있더라구요.
카페도 꾸민듯 꾸미지 읺은 수수함이 좋았는데
친구아들의 순수한 그림때문에 더 분위기가 살던걸요.
그동안 한번도 힘든 내색하지 않고 아들을 이렇게 멋지게 키운 친구가 자랑스러워요.
토요일은 퍼포먼스 강의도 한다는데 가슴이 뭉클해질거 같아요.

전시기간이 얼마 안남았지만
성북동 월곡역에 가실일이 있으시면 카페별꼴에 꼭 들러보세요.
참.
친구들이랑 잠깐 산책삼아 걸었던
동덕여대 뒤 연못이 있는 정원도 넘 이쁘고 좋았어요.

좀더 자세한 이야기는 요기>>>
http://m.sn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769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늘바람 2015-04-22 11: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통일 이니네요
정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림들이 멋져서 감동이네요

책방꽃방 2015-04-22 11:4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오늘은 좀 멀리로 나들이를 가요.
친구 아들이 개인전을 하는데 그곳이 성북동 `카페 별꼴`이라는 곳이래요.
그래서 오늘은 지라철을 꽤 타야해요.
해서 책한권 읽고 있습니다.
미시시피 카페!

세탁을 하다보면 양말짝이 꼭 한개씩 사라지곤해요.
주인공 기연도 어릴적에 늘 그래서 말괄량이 삐삐처럼 양말을 짝짝이로 신고 다녔다는군요.
참 신기한게 양말은 꼭 한짝이 사라져요.
그렇지만 짝짝이로 신고 다닌 기억은 없는데...ㅋㅋ

그런데 어느날은 밥통이 통째로 사라지더니
이젠 눈앞에서 남자가 사라져요.
세상에나!

밥통이야 뭐 그럴 수 있다고 쳐요.
누군가 몰래 치울수도 있고 주인공이 뭔가를 기억하지 못하는걸수도 있고 . ...
하지만 홀랑 벗은 남자가 눈앞에서 사라지다니요...
남자가 기연의 눈앞에서 홀랑 벗은 사연은 뭐 대충.ㅋㅋ

아무튼 이 주인공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사연이 있는거 같네요.
남자가 사라지고 경찰서를 들락거리게 되자 회사에서도 짤리고
우울한 기분에 거북이 두마리를 사게 된답니다.
설마 얘들도 사라지는건 아니죠?

아무튼 시작부터 참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네요.
여러분도 뭔가 자꾸 주변에서 사라지고 그런적 없나요?

책 판형이 좀 작아서 들고보기 좋네요!^^


댓글(3)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해피북 2015-04-21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안경닦이가 자꾸 사라져요 ㅜㅅㅜ 지하철 독서! 나들이길이라 더 흥미 진진하시겠어요 ㅋ 지난번 서울가서 지하철탔을때 중년의 남성분이 `미움받을 용기`를 읽으시는걸보고 표지 훔쳐보다가 눈이 마주쳐서 민망스러웠어요

저는 다른 사람이 책 읽는 모습보면 어떤 책 읽는지 보고 싶어서 힐끔거리게 되더라구요 ㅋㅡㅋ, 저처럼 힐끔 거리실 분들을 위해 표지 한번씩 보여주시는 센스! 잊지마세요^~^

책방꽃방 2015-04-21 19:45   좋아요 0 | URL
ㅋㅋ 저도그래요,
누군가 옆에서 책읽는 분 계시면 괜히 반가워서 말 걸고 싶은,ㅋㅋ

비로그인 2015-04-21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표지 한 번씩 보여주시는 센스~~ 정말 멋진 센스네요.
이런 센스까지 겸비한다면 최고죠.
 

알라딘굿즈 사진을 올려주세요


https://instagram.com/aladinbook/





알라딘이 이젠 인스타그램까지 섭렵하는군요,

인스타 그램은 잘 하지 않지만 사진만 올려도 적립금 2000점 준다기랠 

알라딘 사은품 받은거 모아서 사진 올렸어요, ㅋㅋ

이것 말고도 더 많은데 다 찾자니 구찮아서 지금 사용중인것들만,


고양이의 서재 가방은 시장가방용으로 사용하려고 하는데 아직 한번도 못써봤구요

장서의 괴로움 책배개는 정말 유용하게 잘 쓰고 있는데 점 점 숨이 죽네요, ㅠㅠ

연린사외와 그적들 냄비받침은 너무 납작해서 장식용으로,,,ㅋㅋ

알라딘 머그컵도 지금쓰는 컵이 너무 많아서 찬장에 고이 모셔두고 있구요,


그러고보면 사은품이 탐나서 책을 자꾸 지르는데 

정작 사은품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건지,,,

그래두 어쨌거나 #알라딘굿즈 입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소금창고 2015-04-21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런이벤트도 하나요?
저도 찾아보면 많이 있을텐데
해봐야겠어요

책방꽃방 2015-04-21 09:48   좋아요 0 | URL
꼭 참여하셔서 대박 적립금 받으세요!^^
 
부자의 그릇 -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이즈미 마사토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북스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돈에 대한 책이라니 뭐 그렇고 그런 책이려니 했는데 소설 형식으로 참 재밌게 쓴 책이네요 ,

사업에 실패한 한 남자와 자신을 조커라고 하는 한 노신사와의 대화를 통해 

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배우게 되는 책이에요,

물론 노신사의 이야기가 아주 쉽게 다 이해가 되는건 아니지만 

돈에 휘둘리기보다 돈보다 더 중요한것들을 놓지지 말아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답니다. 

사람은 정말 실패가 두러운게 아니라 돈을 잃을까봐 두려워하잖아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좋은 경험이 되고 발판이 되어 줄 수 있지만

단지 돈을 잃고 그 돈만 생각하게 된다면 좌절을 딛고 일어설수 없다는 사실!


'인간이 돈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퍼센트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일어난다네,'
'지금 자네는 1000원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네,'
'10억원을 가져본적 없는 사람이 실제로 10억원을 갖게 되면 절대 자신이 상상하는대로 되지 않는다네,'
'돈은 반드시 다른 사람이 가져온다네. 돈은 세상을 순환하는 흐름과도 같아, 흘러가는 물을 일시적으로는 소유할 수 있어도 그걸 언제까지나 소유하지는 못하는법이지,'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평범한 은행원으로 안정된 직장생활을 해 가던 주인공은 친구의 주먹밥 창업 아이템에 투자하게되고 
1호점과 2호점을 낼때까지는 매출이 하루 아침에 뛰어올라 승승장구하게 된답니다.
하지만 3호점 4호점을 내면서 생각처럼 매출이 오르지 않게 되자 점 점 빚을 지게 되고 
결국 재기하지 못하고 사업을 접게 되면서 아내와는 이혼까지 하기에 이르게 되요, 
그리고 이제는 빈털털이가 되어 누군가를 원망하는 마음으로 자책하며 좌절하고 있는데 
자신의 이런 실패담을 묵묵히 들으며 의문을 재기하는 조커라는 노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주인공은 늘지 않는 매출때문에 돈에 휘둘려 무엇을 어떻게 잘못하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된답니다. 
그리고 소설인만큼 이야기의 말미에는 생각지 못한 감동까지 안겨주고 있네요, 

돈은 네발 달린 짐승과 같아서 잡으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더 멀리 도망간다고 하잖아요, 
주인공이 너무 돈에만 집착한 나머지 가족에게도 소홀해지고 점 점 수렁속에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게 되었음을 강조하고 있어요, 
1억을 담기 위해서는 1억을 담을수 있는 그릇이 필요한것처럼 부자가되기 위해서는 부자의그릇이 필요하다는 사실!
돈을 잃어버릴까봐 두려워하기보다 돈보다 더 중요한 가족이나 친구 혹은 신용과 같은 것들로 먼저 그릇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사업에 실패한 한 남자의 이야기로 감동있게 들려주고 있네요.
돈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쉽게 다가오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 내고 있는 책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책을 참 좋아라 하지만
특히나 텃밭이나 꽃 같은 식물 이야기를 하는 책이 참 좋아요.
아이들 책 중에서도 이런류의 책은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죠.
평소 작은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은 로망이 있는데
그것두 다 꽃이나 채소를 심어 작은 정원이나 텃밭을 만들어보고 싶어서랍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작은 텃밭을 만들어 상추 같은 야채를 길러 먹기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 부족함을 느끼게 되요.

그리구 아이들 어리적에는 시골에 다녀온 이웃 이야길 들으며
우리는 왜 시골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없는지
부럽기 그지 없었는데 이제는 책속의 주인공 소피가 참 부럽네요.

방학을 맞아 소피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시는 시골에 내려와
할어버지 할머니와 함께 텃밭에 씨를 뿌리고 갖가지 채소를 기르면서 많은것들을 저절로 배우게 되요.
작은 곤충이나 벌레도 나쁘기만 한것은 아니라는 사실과
꽃이 어떻게 열매를 맺는지 열매는 또 어떻게 자라는지
밤새 비바람에 쓰러진 옥수수대를 일으켜 세우기도 하는등
정말 도시에서 온 농부가 맞네요.

밭에서 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두더지 토끼 무당벌레 지렁이등의 작은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와
이웃과 함께 서로 도와가며 농사를 짓고
수확한 것들을 이웃과 나눠 먹는것과
또 어떤것들은 아주 멀리에서부터 온다는 사실등
스스로 참 많은것들을 배우게 된답니다.

그리고 소피는 할머니 할아버지로부터 각종 씨앗들을 선물 받게 되죠.
이제 소피는 도시에서도 자기만의 텃밭을 갖게 되었답니다.
물론 친구들까지 텃밭을 만들고 싶어 야단이 났구요.
ㅋㅋ

어쩌면 우리 아이들에게는 주말농장을 하거나
거창한 농촌 생활 체험이 필요한건 아닌거 같아요.
도심 한가운데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얼마든지
작게나마 텃밭을 가꾸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소피를 통해 배우게 되요.
소피의 책을 통해 좀 더 폭넓게 텃밭을 가꿔 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해피북 2015-04-20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방꽃방님 글 읽으며 저두요 저두 라고 생각했어요 저두 어릴적 시골이 없어서 시골다녀온 친구가 부러웠거든요^~^

책방꽃방 2015-04-20 15:56   좋아요 0 | URL
아이들 키울때 시골 할머니댁에 다녀온 이웃집 아이들이 부럽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손자들을 위해 텃밭을 가꾸는 할머니가 되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