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간만에 친구들을 만났어요.
서너달에 한번씩 만나게 되는 참 좋은 친구들.
친구들이랑 대화를 나누는 단톡방 이름도 참 좋은 친구들이에요.^^
다들 비슷한 나이의 아이들을 키우며 사는 주부들이라
만나면 할이야기가 어찌나 많은지 수다가 끊이지가 않아요.ㅋㅋ

고3엄마가 둘이라 수능 결과가 몹시도 궁금했는데
한친구는 중앙대에 합격했지만 한친구는 재수를 결정.
이미 기숙학원에 들어갔다구요.
성적도 안좋았지만 본인이 공부를 제대로 해보지 못했다고 스스로 결정한 일이라니 다음 수능에는 꼭 좋은 결과와 좋은소식 들려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저도 올해 아들이 고3이 되는 수험생엄마!
재수생엄마 친구랑 같은 맘으로 `우리아이 잘되게 해주세요` 하고 어딜가나 빌게 되겠죠.

그렇게 만나는 친구들을 위해 제가 읽고 좋았던 책을 선물하곤 한답니다.
이번에 선물한 책은 [스물아홉 생일. 1년후 죽기로 결심했다] 와 [추억의 시간을 수리합니다] 에요.
살림을 하고 아이 키우고 각자 주부로 살아가며 잊고 지내던 자신들의 꿈을 떠올려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선물했는데
읽을 시간이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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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1-14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친구 곁에 두셨다니 참 좋으시겠어요ㅎ 그것두 책을 나눌수 있는 친구분들 이라니 부럽습니다 그런데 책 제목이 인상적이네요 두권다 책내용이 궁금해지네요ㅋ
 
엄마가 뽀뽀하는 동화 - 소설가 이지민이 현명한 엄마를 위해 쓴 감수성 가득한 “동화 이야기”
이지민 지음 / 레디셋고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참 재미난 책이에요,

그런데 엄마가 뽀뽀하는 동화라는 제목은 좀,,,ㅋㅋ

하지만 책을 읽고보면 작가가 그림책을 정말 좋아해서 뽀뽀라도 하고싶겠구나 싶은 책이네요,


저도 실은 그림책을 참 좋아하거든요,

다 큰 어른이 유치하게 무슨 그림책이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그건 모르는 말씀이에요, 

어른이라고 해도 참 유치한거 좋아한다는거 인정하시죠?ㅋㅋ

그런데 이 작가는 그림책을 좋아하다 못해 그림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위로받고

아이를 키우며 아둥바둥 살아가는 지혜도 얻고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도 얻고 그러더라구요,


앤서니 브라운의 유명한 동화책 [돼지책]을 아세요?

사실 이 책을 본 엄마들은 이 책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란걸 단박에 알죠,

늘 모든걸 엄마에게만 맡기는 식구들때문에 한시도 쉬지 못하는 엄마,

그런 엄마의 가출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이죠,

그리고 시작되는 남은 가족들의 일상은 그야말로 돼지우리같은 세상!

그렇게 엄마가 떠나고 나서야 엄마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면 너무 늦잖아요,

하지만 엄마는 결국 돌아올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달라진 가족들의 모습,

문득 육아에 지치고 살림에 지친 엄마가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다가 

모든걸 내팽개치고 나가버리는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되네요, 

'있을때 잘해'라는 여기서 나온 말이 아닐런지!ㅋㅋ


특히 이화내는 엄마와 웃는 엄마 이야기가 참 인상적이고 재밌었네요,

이 작가가 문장을 표현하는 방법이 정말 유쾌통쾌해요, 

여기 문장을 그대로 옮겨볼게요,


모든 집에는 엄마가 둘이 있다. 한 명은 웃는 엄마, 한 명은 화내는 엄마, 웃는 엄마는 우리가 잘 아는 바로 그 엄마다. 매일 따끈따끈한 밥을 지어 주고,몽글몽글 비누 거품 목욕을 시켜주고,나긋나긋하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엄마 말이다. 화내는 엄마도 역시나 우리가 잘 아는 그 엄마다. 장난감 안 치웠다고 소리부터 지르고, 식탁에서 까탈을 부리면 소리부터 지르고, 덧셈을 하다 멍하니 있으면 소리부터 지르고, 바지를 벗어 아무 데나 놓으면 소리부터 지르고, 소리부터 지르고,소리부터 지르고, 소리부터 지르는 엄마, 이 '화내는 엄마'는 집 어딘가에 유령처럼 숨어 있다 갑자기 튀어나와 소리부터 지른다. 이 엄마가 한번 뜨면 아빠도 무서워서 슬금슬금 피하고 , 아이들은 울먹울먹 어쩔줄을 몰라 한다. 이 엄마는 도대체 어디에 숨어 있다 나타나는 것일까? ---p77


요 문장에 찔리시는 분들 분명 있으실거에요,ㅋㅋ

늘 웃고 다정한 엄마만 있으면 참 좋겠는데 나도 모르게 어느새 화내는 엄마가 툭 튀어 나오잖아요,

그렇게 화를 내고는 또 후회하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다짐하지만 그게 어디 쉬운가요?

엄마들이 화를 내는건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랑이 넘쳐나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화를 내고 상처입은 아이를 보면서 엄마도 편하지는 않죠, 

그런 엄마에게 위로가 되는책이 바로 [고함쟁이 엄마]에요,

엄마의 고함 한번에 산산조각이 나버린 펭귄의 이야기가 등장하는 책,

무섭죠,

그러니 엄마 눈에 잘 띄는 곳에 이 책을 두게 된다면 한번쯤 생각하고 고함을 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기타등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림책도 등장하고 낯선그림책도 등장하겠지만 

어쨌거나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엄마도 즐거울수 있다면 그게 진짜 좋은 책이 아닐까 싶어요,

그림책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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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구독자에 한해서 적립금 지급이 된다네요,

지난번엔 뉴스레터 구독하면 적립금 1000원을 주더니(사용기한이 1개월)

이제는 퀴즈를 풀어도 주는군요,

이것도 사용기한이 1개월인거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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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aladin.co.kr/culture/7324608



얼마전 이동진의 빨간책방이 책으로도 출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엔 콘서트를 한단다.
무지 기대된다.









이동진과의 첫만남은 [밤은 책이다]를 통해서다.
이 책을 보면서 참 괜찮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얼마전부터 듣게 된 빨간책방을 통해 이동진을 다시 보게 되었다.









[악기들의 도서관]으로 참 재미난 
사람이다고 생각했던 김중혁작가도 마찬가지다.







유희열의 책소개부터 이동진과 김중혁 그리고 기타의 사람들이
신임자 흑임자등등의 별명을 붙여가며 진행하는 라디오책방.
처음엔 라디오로 책 이야기를 한다는 것에 그닥 흥미를 갖지 못했는데
백석평전에 관한 이야기를 한번 듣고는 빨간책방에 푹 빠지게 되었다.
책 이야기를 이렇게나 재미나게 할수도 있구나 싶기도 하고
내가 읽어본적 없는 어려운 책이라 생각했던 책들에까지
흥미를 가지게 만드는 프로라니 이렇게 좋을수가!

안그래도 읽을책이 많은데 자꾸만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책들이
리스트업되고 있으니 이건 정말 큰일이 아닐수 없다.
어쩌면 인터넷 서점들은 이동진과 김중혁이 진행하는
빨간책방에 무한 감사 해야할지도 모를일이다.

물론 아직도 빨간책방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고
혹자는 빨간이라는 단어에 미리부터 겁을 먹거나 거부감을 나티낼지도 모르지만
여기서 빨간책방이란 그저 책을 속속들이 파해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을뿐
사상이나 취향따위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사실!

팟빵의 빨간책방을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만 들어보라 권하고 싶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빨간책방을 애정하는 청취자가 될것이며
책을 전혀 읽지 않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빨간책방이라도 듣고 호기심을 갖기를 바란다.
딱 한번만 듣게 되더라도 당신은 어쩔 수없는 빨간책방의 포로가 될터이니!
ㅋㅋ

아직 참여는 해보지 못했지만 빨간책방을 듣고 후기를 남기면 멋진 선글라스랑 전시회티켓등을 선물하기도 한단다.
빨간책방카페에서 직접 듣고 빨간우체통에 느낌을 적어 넣으면 책 고를수 있는 산택권도 준단다.
와우.
빨간책방 녹화하는 날 카페를 찾아가봐야 할 판!

빨간책방공식블로그
http://redbookcafe.blog.me/


빨간책방을 들을수 있는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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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창고 2015-01-13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방꽃방님,
저랑 빨간책방 입문이 같은 책이시라니
반가워요 .
밤이 선생이다는 북플에서 어느분이 빨간책방에서 소개했다하셔서
빨간책방 어플깔고 밤이 선생이다 책도 사서 읽고 친구들에게 빨책도 널리알리고 책도 빌려주고했어요
어젠 백석평전듣고 눈물이 줄줄줄
책도 찾아 장바구니에 담고 다담주 시험때매 당분간 책을끈었는데
얼른 사서 읽고싶어요

저랑 맞는 이야기하셔서 반갑다고 막내얘기만 많이 썼어요
책방꽃방님 즐거운 오후 되세요

책방꽃방 2015-01-13 13:41   좋아요 0 | URL
책에 대해 같은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다니 정말 반갑네요. 백석평전편 정말 재밌죠. 지금 박시백편도 듣고 있는데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책도 정말 좋거든요. 신랑이 좋아해서 샀어요. 저는 1권 권 읽었는데 다 읽어봐야겠네요.^^

해피북 2015-01-13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종종 듣는 빨책ㅎ 전에 서점 갔다가 비교적 책 값도 저렴하고 아담해서 바로 데려와서 제가 읽었던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어봤는데 김중혁씨가 아홉번이나 이 책을 읽고 이야기 하셔서 그런지 역시 다르구나 싶었어요 한번 읽었던 제시야에 걸리지 않았던 이야기들과 느낌들이 참 괜찮더라구요 그런데...물론 직장생활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그럴테지만 콘서트 저녁시간에해서 아쉽네요 지방에서 맘 먹고 올라가고 싶어도 저녁시간이면 내려오기 힘들어서요ㅠㅠ ㅎ

소금창고 2015-01-13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편은 잠깐 들었어요
아 큰일이에요
시간은 없는데 이책도 읽고싶어져요 ㅎㅎ
 
왜 나는 기회에 집중하는가 - 결단의 승부사, 손정의가 인생에 도전하는 법
미키 타케노부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북스 / 201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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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류의 책은 구구절절이 책을 읽지 않는다 해도 목차만 봐도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를 대충 안다. 하지만 진짜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그 속을 더 깊이 있게 파헤쳐 보아야한다는 사실!


1장에서부터 손정의의 경영전략에 대한 이야기와 사례들로 가득하다. 짚대 하나로 억만장자가 된 '짚대 부자' 이야기를 들어 여러가지 사례들을 들어가며 소프트뱅크가 성공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손정의는 절대로 일을 미루지 않으며 자기가 할수 없는 일에 힘을 낭비하지 않고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맡긴다. 또한 철저한 계획으로 리더쉽을 발휘하며 잠깐 물러설수는 있지만 절대 포기하지는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일을 한다. 

손정의라는 사람이 도대체 누굴까? 알고보니 재일조선인 3세로 태어나 한국인에 대한 차별이 심한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사업가로 선공한 사람으로 일본의 직장인들이 최고의 CEO로 뽑는 사람이다. 손정의가 남다른것은 다른 사람은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피하려 하는 리스크속에서 기회를 찾아낸다는 사실이다. 그는 자신에게 찾아온 첫번째 위기에서부터 남다른 통찰력으로 최고의 IT기업 소프트뱅크를 세울 첫걸음을 걷게 된다 .

사실 누구든 피하고 싶은게 리스크다. 하지만 리스크 없이는 인생이 있을수 없다는 손정의의 말대로 사업이나 삶에 있어서 항상 리스크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 리스크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고 그기회를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확실한 계획과 실천이 필요하다. 아무런 계획없이 무조건 부딛히면 되겠지 라는 식의 생각을 하기 보다 손정의의 성공 전략을 잘 살펴 리스크속에서 기회를 찾을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야 되겠다. 


손정의가 세운 원칙중에 자신이 할수 없는일에 힘빼지 않고 잘하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며 자신이 없을때는 전문가에게 맡긴다는 것이 가장 와닿는 이야기가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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