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비가 왔나봐요.
어쩐지 밤새 어깨다 쑤시고 그러더라니ㅠㅠ
요즘 나이 먹느라 몸이 여기저기 말썽인데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몸이 익어가느라 그러는거라고!ㅋㅋ

지금 상영중인 영화[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원작 소설 작가의 신작이 제게 왔네요.
스미노 요루의 [또 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너의췌장을 먹고 싶어]
췌장을 먹고 싶다니 이 무슨 변태적인?
이라는 생각을 멀리 밀어내던 영화예고편과 포스터!
벚꽃이 휘날리는 아름다운 풍경속에 두 남녀!
이 영화 아직인데...

아무튼 제목만 봐도 왠지 무슨 이야기를 하는건지
알거 같은 그런 소설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책 표지가 주는 느낌이 또 뭔가 몽환적!
아무튼 일본 소설과 애니는 참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첫 도입부를 살짝 읽어보니
초딩 소녀 나노카가 꽤나 야무지고 똘똘한거 같은데
늘집에서는 혼자 있다보니
꼬리가 잘려 반밖에 없는 고양이와
그 고양이를 치료해주느라 알게 된 아바즈레 언니와
맛있는 마들렌을 구워주는 책이야기하는 할머니,
그렇게 친구가 되어준 이들과의 이야기를 하네요.
그리고 행복을 찾은 이야기!ㅍ

책을 좋아하다보니 평소 알고 있던 책 이야기에 귀가 솔깃!
어린왕자, 톰소여의모험, 하클베리핀의 모험등!
그리고 나노카라는 이 소녀는 왠지
그 또래 아이들과는 다른 느낌이네요.
하는 말이나 생각도 또래 아이 같지 않고
또래 친구보다 어른 친구나 동물친구가 많으니..

지친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다정하고 따스한 이야기라니
얼른 더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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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벨화 2017-11-03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어보고 싶어요
 

오늘은 마치 제 마음처럼 날이 그렇네요.
몸도 마음도 사는것이 참 그렇고 그런 날이라니...

 

 


이런 제 마음을 위로해주는 고마운 책 선물을 받았어요.
오늘 같은 날은 따끈한 커피 한잔과 시집이 제격!

 

 


윤동주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와 수필 최종 완결편!

 

 


그런데 민족시인 어쩌구 하는 미사여구가 굳이 필요한가요?
아무튼 이번 시집은 뭔가 좀 특별한듯해요.
생전에 시집한권 내지 못한 윤동주시인!
그런데 1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이렇게
시집이 쏟아져 나오니 복터지셨어요 ㅋㅋ

 

 


 

[윤동주 전시집]은 그동안에 출간된 모든 시와 수필의
총망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삭제된 시까지 찾아서 수록하거나
서문과 발문및 후기와

 

 

 


몇편 안되지만 나중에 발굴된 시까지!

 

 


이 시집은 전체가 4부로 구성되었는데
1부는 초판본 전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48‘
2부는 초판본에 실린 작품을 제외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55‘
3부는 1,2부의 작품을 제외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79‘
4부는 미완성되거나 원고에서 삭제 표시한 부분을 포함한 ‘나중에 발굴된 시‘
4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발간된 순서에 맞게 실었답니다.

다만 2부와 3부의 경우 순서가 1장부터가 아닌데
오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미리 일러주네요!
중복된 것들을 빼고 원문을 실어 놓다보니
그렇게 구성이 된것이라고!
아무튼 무척이나 신경을 써서 만든 책인듯합니다.
책읽으며 오타나 오기 찾는 재미를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난감할 ㅋㅋ

무엇보다 원문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
시인의 표기법을 그대로 따라 쓰려 노력했네요.
몇몇 단어의 변화까지 엿볼 수 있도록!
사실 시인의 시를 제대로 다 파악하기는 힘들어요.
아무리 표준어로 쓴다해도..
하지만 시인의 시를 몇편 읽다보면 그 느낌이나
시에 담긴 감상을 조금씩 가까이 느끼게 되거든요.
그러니 표준어법에 따른 시집이란 시인이나 시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ㅋㅋ

 

 


정지용 시인의 서문을 읽다가
스물아홉이라는 아까운 나이에 목숨을 빼앗긴
시인의 죽음이 안타깝게 다가오구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서시는
다시 읽어봐도 참 절절하게 와 닿네요.

 

 

 


그리고 별헤는 밤,
사실 이 윤동주 전시집과 함께 특별 포켓용 미니북
세권의 시집이 함께 나왔는데
늘 곁에 두고 시상을 떠올렸다는
프랑시스 잠과 라이너 마리아 릴케
그리고 윤동주 전시집이에요!

바로 별헤는 밤, 시인이 별하나에 불러본
아름다운 말한마디로 등장하는 시인들이라죠!
미니 사이즈라 가방에 쏙 넣고 다니기 딱 좋아요.

 


오늘 같이 흐린 이런 날,
윤동주 시인의 시를 읽으며 문득 눈길이 좀더 머무는 곳에
가을 낙엽을 책갈피 삼아 꽂아봅니다.
시인의 마음을 꽂아 두듯이!

 

 


더불어 윤동주시인의 시가 적힌
다이어리까지 함께 선물해주시다니
이 가을에 무엇보다 감사한 선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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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감사한 책을 보내주시는 분이 계세요!
개인적으로 영어 작문에 관련된
여행영어 책을 만드시는 분이신듯한데
여행 좋아하는 제게 꼭 필요한 책이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영어 다이어리를 보내주셨네요!

책소개>>
영어공부의 가장 큰 적은 ‘작심삼일‘이다. <영어명언 다이어리 2018>은 2018년 위클리에 명언을 담았기에 쉽게 작심삼일을 없앨 수 있다. 직업 찾는 방법부터 돈버는 법, 꿈과 사랑을 이루는 법, 시간을 활용하는 법 등 33개의 주제로 명언을 담았다. 수백 권과 4천 개의 명언에서 좋은글귀를 엄선했고, 각각에 연관된 질문을 통해 수백 권을 읽는 효과가 있다. 매주 다른 주제의 문법으로 명언을 분류해서, 따라 쓰기만해도 실력이 오른다. 소중한 하루를 위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영어 패턴 + 인문학 + 다이어리이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가 학창시절에 이 영어일기 쓰겠다고 했다가
작심삼일로 끝난 기억이 나는데
다들 한번씩 영어 일기 써 본적 있으시죠?ㅋㅋ
나이가 들어도 영어에 대한 미련이 사라지지가 않으니...
그런데 영어 명언다이어리리니 완전 굳잡!

그리고 8문장이면 가능하다는 여행영어!
이 책은 볼때마다 놀라네요.

마지막 한권, Top10연설문!
10명의 명사에 더해 숨겨진 한명의 명사!
누굴까요?
요런 이벤트가 숨겨진 책이라니 잼나네요!

11명의 연사와 이벤트>>
11번째 연설은 리뷰를 쓰시고 goo.gl/nusdzc에 받으실 주소를 남겨주시는 모든 분께 드립니다!

아무튼 참 감사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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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다들 시골 가셨을까요?
저는 시댁 친정이 서울에 다 있어서
시골에 갈 일이 없네요!
그래서 올 연휴는 정말 더 길어질듯!
하지만 추석 다음날 군에 간 아들
면회 가야하니 또 그렇게 훌떡 지나갈거 같기도 해요!

달팽이 식당 참 감명깊게 읽은 책인데
같은 작가의 츠바키문구점!
문구점이라라면 연필 펜 종이 스티커 공책등을 파는
현대판 문방구를 떠올리게 되는데
츠바키 문구점은 누군가의 편지를 대필해주는
문방사우를 갖춘 고전틱한 문구점이에요!

일본 드라마로 만들어졌나본데
편지 대필이라니 좀 독특하네요!
일본 사람들의 편지나 엽서 만드는 기술이
정말 남다르던데 그런걸 대필해주는 문구점!
선대의 할머니의 일을 물려 받아
대필을 하면서 문구점을 지켜나가고 있는 포포!

여름을 시작으로 츠바키 문구점의 사계절이 펼쳐집니다.
책 표지가 좀 독특한 재질인 나무같은 느낌인데
뒤쪽에는 진짜 포포가 글속에 쓴 편지가
부록으로 실려있어요! 얇은 종이에!
그리고 츠바키 문구점을 중심으로 가마쿠라 안내도도
한장 붙어 있는데
책을 읽을때 곁이 두고 보면서
포포의 발걸음을 따라 가면 좋을거 같아요!

종종 혼자서 혹은 옆집 바바라 아주머니랑
가마쿠라 여기저기를 다니거든요!
참 세심하게 만든 책이네요!
여름의 이야기에는 포포가 츠바키 문구점을 이어
계속 문을 열게 된 이야기와
자신의 반항적이었던 사춘기 시절 이야기등
성장배경이 된 이야기가 등장해요!
그리고 죽은 원숭이를 위한 편지와
이혼을 하게 된 부부의 편지 대필!
러브레터나 기쁜 일을 알리는 편지가 아닌
참 탁이하고 의외의 편지대필이라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서 빠져들게 되요!
포포의 아직 미처 말하지 못하고 있는 사연도!

각각의 사람들의 사연을 듣고
그에 어울리는 편지지를 고르고 펜을 고르고
글씨체를 생각하고 가로쓰기 세로쓰기까지 생각해야하는 대필!
무엇보다 편지를 전하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을 충분히 담아야 하는 손편지!
맛깔스러운 음식 이야기까지 버무러져있는 이 책!

아무튼 추석의 시작을 정겨운 책
츠바키문구점과 함께 하니 좋네요!
베란다 카페에 앉아 책을 읽는 여유로운 추석이라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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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물방울 서평단 두번째 책을 받았어요!
이번엔 두권!
일본 최고 심리 카운슬러가 알려주는 눈치 보지 않고
나답게 사는 비법
[더 이상 참지 않아도 괜찬아]

참치마요 삼각김밥이 참지마요!
ㅋㅋ
어쩜 책 제목 센스가 남다른 책!
내가 하고 싶은 일 앞에 나를 가로막는 현실!
그 현실을 재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겁게 살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준다니 솔깃!
ㅋㅋ

그리고 또 한권의 책
[타인의 슬픔을 마주할때 애 슬픔도 끝난다]
북칼럼리스트 이미령의 인간적인 책읽기!
문학작품속 인물을 중심으로 그들이 우리에게 건네는
위로에 대해 풀어 낸 독서!
목차를 보니 반가운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어린왕자,미생, 책읽어주는 남자, 위대한 개츠비,
앵무새죽이기, 화수분 등등
하나씩 골라 읽으면 참 재미날듯!

왠지 나를 위로해 주러 온것 같은 두권의 책!
책은 읽어야겠는데 가을 바람은 자꾸 나를 나오라고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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