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기 활동 마감 페이퍼를 작성해주세요!

벌써 알라딘 신간평가단이 끝나다니!!!!!

아쉽기 그지없다.

재미있는 책들이 많아서 더 좋은 경험이 아니었나 싶다.

매달 기한에 맞춰서 서평을 올려야하는 부담감은 살짝 있지만,

그래도 새로운 책을 만나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14기 신간평가단을 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책을 꼽는다면,

"햇살마미의 15분 키친"이다.

평소에 채식을 좋아하고, 간단한 조리법을 좋아하는 나에게 딱 좋았다.

물론 다른 책들도 좋았지만 이 분야에서는 이 책을 가장 베스트로 꼽고 싶다.

 

그리고 또 내 맘대로 베스트5를 선정해보았다.

다른 분야는 사실 못 읽어본 책들이 많아서 일단 제외하고,

내가 활동했던 유아/어린이/가정/실용 분야에서만 선정해볼까 한다.

 

1위. 햇살마미의 15분 키친

2위. 열두달 절집 밥상

3위. 진짜 기본 베이킹책

4위. 가족연습

5위. 열두달 저장음식

 

이렇게 써놓고 보니, 대부분이 요리책이다.

아무래도 어린이 책보다는 요리책에 관심이 많은 터라, 어쩔 수 없는 개인적 취향이 듬뿍 들어갔다.

 

앞으로도 알라딘 신간평가단이 영원하길 바란다.

 

 

 

 

다음 기수에도 또 도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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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4-10-28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하늘님,
부담스러운 가운데에서도 좋은 활동 보여주신 것 감사드려요!

다음 기수에도 꼭 도전해주세요~
 
[열두 달 절집 밥상 : 두번째 이야기]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열두 달 절집 밥상 : 두 번째 이야기 -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138가지 제철 밥상 열두 달 절집 밥상 2
대안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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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어떤 식사를 가장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단연 고급스러운 절집 밥상을 꼽는다. 흔히 단체로 식사를 하게되면 고기를 많이 먹는데, 먹는 동안은 무척 맛이 있지만 다 먹고나서는 왠지 모르게 불편한 배부름이 몰려온다. 뭔가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정갈하게 차려진 한정식을 먹고나면 딱 적당한 정도로 배부르면서 기분도 한결 좋아진다. 한정식을 하는 집도 여러군데가 있지만 나는 채식을 위주로 하는 음식점을 더 선호한다. 그곳에서 나오는 음식들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했었는데, 그 궁금증을 싹 날려줄 책이 또 나왔다. 이제는 공양음식 전문가라고 하면 어디선가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보았을 법한 대안 스님이 책을 펴냈다. 그렇게 많은 레시피들을 공개하고 나서 두번째 책을 만들어낼 수 있는 레시피가 또 있을까 싶었는데, 일단 책을 펼쳐보면 군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는 메뉴들이 한가득이다.

 

이 책에 나와있는 음식들의 공통점은 사찰음식을 다루는 음식점의 총책임자가 쓴 책답게 육류가 들어간 음식은 하나도 실려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입맛을 돋구는 음식들을 보고있자면 나도 모르게 꼭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그러나 이렇게 맛난 음식을 먹으려면 노력도 필요한 법. 예쁘게 보이는 음식을 먹으려면 은근히 손이 많이 간다. 초간단 요리법이 꽤 많이 나와있는 요즘,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요리를 하려면 여간 정성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저자가 책머리에서 밝혔듯이, 음식은 손맛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직장을 다니면서 가정을 돌봐야 하는 워킹맘으로서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한 요리를 하려면 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색다르게 맛난 채식 요리를 먹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봐야겠다. 매일 먹는 요리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번씩 시도해본다면 꽤 재미있는 시간이 될 듯 하다.

 

여기에는 각 계절별, 월별로 제철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을 깔끔하게 정리해놓았다. 요리를 많이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재료라는 것이 계량 스푼으로 딱딱 재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서양 음식이라면 그런 개념이 가능하겠지만, 특히 한식의 경우에는 음식을 하는 사람의 감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약간의 여유치를 두고 양념의 정도를 알려준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이건 적당히 조절하면 되겠다. 우리 한식에 이런 메뉴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음식들이 정말 많이 실려있다. 특히 채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참고해서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사찰 음식의 매력이 흠뻑 빠져들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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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상상 2014-10-22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역사가 보이는 별별 우리떡]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역사가 보이는 별별 우리 떡 작은 것의 큰 역사
박혜숙 지음, 김령언 그림 / 한솔수북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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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떡을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떡들이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특별히 찾아보지 않으면 그런 떡을 먹기도 어렵고 요리를 즐겨하는 편도 아니니 집에서 떡을 만들어 먹을리도 만무하다. 그래서 떡이라고 하면 명절에 흔히 볼 수 있는 송편이나 가래떡, 절편, 시루떡 정도만 알고 있는 정도이다. 책이나 TV에서 맛있는 떡들이 가끔 나오기도 하지만 역시 이런 떡들은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이다.

 

다른 사람보다 떡에 대해서 그리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한 나는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일단 자유로운 분위기의 삽화가 무척이나 친근하다. 썩 잘 그렸다고 보기는 어려워도 우리 전통의 느낌을 표현하는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 책 구석구석에 들어가 있는 삽화들과 함께 떡과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들이 이 책에 가득하다.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떡 이야기들이 가득한 이 책을 보며 떡에 대한 새로운 상식을 쌓을 수 있었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어떤 사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놓은 책은 그리 많지 않았었는데, 요즘에는 이렇게 떡이라는 한가지 주제만으로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펼쳐놓는 책들이 많이 나와서 정말 아이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세계가 한층 넓어진 듯 하다.

 

떡에 관련된 옛날 이야기로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그 다음에는 떡의 역사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떡들을 만드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으니, 이 책을 정말 재미있게 본 독자라면 아마 직접 떡을 만들어보는지 않을까 싶다. 책을 보면서 맛있게 보이는 떡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침이 꿀꺽 넘어갔다. 떡이라는 음식이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는 음식이다보니, 아마 잘 개발한다면 해외에서도 인기있는 상품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아무튼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떡의 세계에 푹 빠져들 수 있었다. 음식이나 역사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특히 흥미있어할 만한 책이다. 앞으로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와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상식을 늘려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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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상상 2014-10-22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왕비의 하루 - 권력 아래 가려진 왕비들의 역사 하루 시리즈
이한우 지음 / 김영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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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을 보면 보통 왕에 대해서는 언급이 많이 되지만, 왕비에 대해서는 별로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왕 못지않게 권력에 가까웠던 사람 중의 하나가 바로 왕비이다. 오죽했으면 외척들의 기세 덕분에 정권이 바뀐 일이 종종 등장했겠는가. 똑똑한 왕비는 본인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조선 역사 속에서 남다른 모습을 보였던 왕비들의 모습을 통해 좀 더 내밀한 조선 역사를 알아보는 재미도 상당히 쏠쏠하다.

 

사실 조선이라는 나라는 여성을 그리 우대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유학의 영향으로 여자는 그저 집에서 살림이나 하고, 남편을 잘 모시면 모든 일이 잘 되는 것으로 인정받던 시대였다. 그러나 왕비는 조선이라는 한 나라의 국모로 모든 여성들의 귀감이 되어야 했다. 그래서 화려한 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왕실 내에서 벌어지는 권력의 암투에서 살아남으려면 왠만한 요령으로는 힘들었다. 아예 정치와 연을 끊고 살고 싶다고 하더라도 세상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그래서 왕비라는 자리는 누구나 쉽게 될 수 있지도 않지만, 그 자리를 지켜내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이 책에서는 조선사에서 이름을 날렸던 왕비들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솔직히 제목만 보면 왕비들의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상이 나올 것 같지만, 실제적인 구성은 역사적으로 나타난 왕비들의 모습을 주제별로 엮어서 설명하고 있다. 제목과 내용의 구성이 큰 연관은 없지만 그래도 왕이 아닌 왕비를 주인공으로 쓴 역사책이라는 사실이 다른 역사책과는 구별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각 단락마다 왕비들이 진짜 생각했을만한 이야기를 꼭지로 넣어두어서 나름대로 재미있는 구성이 눈길을 끈다. 일반 역사책에서는 미처 알지 못했던 왕비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기분이랄까. 화려해보이는 생활 뒤에 이런 마음 고생이 있었구나라는 사실도 새삼스레 깨닫게 된다. 정치라는 것이 지금도 그렇지만, 한 순간의 잘못으로 인해서 꼭대기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일이 부지기수이다. 매일매일이 살얼음판에서 사는 것과 같은 생활을 했던 왕비로서는 그런 생활이 얼마나 답답했을지 눈에 선하다.

 

왕의 눈 밖에 나서 사약을 받게 된 왕비부터, 천하의 권력을 휘두르는 왕비까지 정말 조선에는 수많은 왕비들이 존재했다. 왕은 한 명이라고 해도 왕비는 두세명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니 어떻게 보면 왕비를 통해 조선의 역사를 좀 더 가까이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단순히 사랑만으로 결혼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으니, 그 당시에 가장 유력했던 가문의 내막을 왕비를 통해 알아가는 재미도 나름 괜찮다. 조선 역사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이 책의 시각을 따라가보는 것은 어떨지 조심스레 권해본다. 아마도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이면, 조선 왕비의 매력에 너무 깊이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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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꺼내 보는 아버지의 편지
마크 웨버 지음, 이주혜 옮김 / 김영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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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암선고를 받게된 환자의 기분은 어떨까. 정말 하늘에서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들은 기분일 것이다. 사실 암이라는 병이 의외로 발병하기 쉬우며, 그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병이 아닐까 싶다. 또한 명확한 치료 방법이 확실히 정리되어 있지 않고 치료 과정이 상당히 고통스러워서 현대의학의 치료방법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인 마크 웨버는 자신의 몸에 암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용감하게 그 병과 싸워나가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자신이 살아온 인생의 이야기와 함께 앞으로 어떻게 살아나가면 좋을지 아이들에게 차분하게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이 책을 썼다.
 
이 책의 저자는 직업 군인으로 한 평생을 보냈다. 미국 군인의 생활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조금은 그 생활이 이해가 된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근무지가 바뀌면 가족이 이동하겠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워낙 나라가 넓고 해외 근무의 기회도 많다보니 군인 가족의 삶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았다. 많은 고비가 있었지만 슬기롭게 잘 이겨낸 저자와 그의 가족들이 내심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나름대로 엘리트 군인의 길을 걸어가던 중에 암이라는 병을 발견하여 갑자기 성공의 길에서 물러나게 되는데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암과 싸우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물론 이 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내용 중의 하나인 군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과 아이들이 앞으로 알았으면 하는 교훈들도 직접 우러나온 대목들이라 하나씩 곱씹을수록 가슴에 와닿는다.
 
저자가 아이들에게 이런 글을 남기게 된 이유 중의 하나는 앞으로 자신의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나서 앞으로 아이들이 커나가는 과정에서 함께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좌절하지 않고 아버지의 조언을 떠올리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구성은 전체적으로 시간순으로 배열되어 있지만 각 단락마다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 모든 내용들이 상당히 감동적이지만, 그 중에서도 내 마음에 와닿았던 이야기 중의 하나는 자신의 소신을 굽하지 않는 저자의 용기를 언급한 대목이었다. 사실 나도 무척이나 고집이 센 편에 속한다. 그래서 일을 추진할 때도 어떻게 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면 끊임없이 내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득한다. 물론 그 주장을 하기 전에 스스로 심각하게 고민을 해본다. 물론 내가 틀린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정당하게 소신껏 가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저자도 이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인물로서 다른 사람의 반대를 경험할 때는 힘들었지만, 결국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가장 좋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아이들도 앞으로 만날 다양한 어려움을 이와 같은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진다.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어려운 상황이 닥칠 때마다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해나가는 저자의 일생을 보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모범적인 삶을 산다는 일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암이라는 질병은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지만, 매일 후회없는 삶을 살도록 자신에게 충실하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마크의 세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조언자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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