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의 야구팀 삼미 슈퍼스타즈의 내력을 작가는 현대 젊은 세대의 경쾌하면서도 치열한 삶과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의식의 구성을 바탕으로 써내려갔다.

 

하위팀과 하잘것 없는 인생이 무한경쟁 사회에서 제 나름의 존재 이유와 정통성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일상의 소중함이 유머스럽게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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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동화 같이 쓰여진 성서 같은 소설. 가볍게 읽히고 큰 감동을 주는 책.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각자가 자신을 위해 산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서로의 사랑에 의해 살아진다는 것.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 욕심쟁이 바흠은 밟은 땅을 모두 주겠다는 땅주인의 약속에 너무 멀리 나간 탓에 돌아오는 길에 지쳐 죽게 된다. 결국 그가 묻힐 2m의 땅만을 차지할 수 있었다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지적한 글.

 

<세 그루의 사과나무> : 불에 탄 사과나무에서 싹을 틔우는 30년 동안 체험한 하느님의 깨달음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 구두 수선공 마르틴이 보살핀 가난하고 굶주린 이들이 결국 하느님이었다는 사랑의 근원.

 

<순례자> : 에핌, 엘리사의 순례이야기. 가난으로 인한 죽음 직전의 가족을 구하기 위해 벼르던 순례의 길을 포기한 엘리사는 진정한 순례는 삶 속에 있음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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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깊은 존경을 받는 경영인.

20대에 의학박사를 취득하고, 교수직을 맡던 중 보안 업계의 최고 경영자로 변신, 국내 최고의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회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영혼이 있는 기업 만들기란 소제목을 가진 이 책엔 성공한 기업인이 갖추어야 할 덕묵이 쓰여져 있다.

 

세상이 변하고 몇 겹의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진실은 정직과 성실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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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보조금으로 살아가는 가난한 이혼녀(작가)가 딸에게 읽히기 위해 상상의 나래를 미련없이 펼치며 마법을 부리듯 써 내려간 판타지아.

 

생활고 속에서 이런 자유스런 사고를 할 수 있는 작가에게 경이감을 느끼며, 착각과 환상이 그릇되고 헛된 소비성이 아니라 자신을 변신시켜보는 즐거움이 곧 삶의 에너지가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나는 순수하거나 낭만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탓인지 이런 류의 글이나 영화를 즐기지 않는다.

심각한 드라마조차 단지 픽션이라는 이유로 가슴에 박히지 않는데 비현실적인 장난 같은 판타지가 어떻게 온통 지구를 떠들썩하게 할 수 있는지.

난 너무 내 안에 갇혀 있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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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위기를 경험한 여류 소설가 소노 아야꼬와 바티칸 교황청에 근무하는 시리에다 신부가 하느님을 굳게 믿으며 삶의 희망과 절망에 대해 진지하게 주고 받는 영혼의 대화가 편지체로 쓰여져 있다.

 

겸손하고 진솔한 감동이 같은 동양인의 의식으로 인해 공감과 편안함을 준다.

소제목 기록하기

 

모든 걸 잃었을 때 하느님을 봅니다

- 고통이 우리를 구합니다

- 저에게 무엇을 기대하겠습니까

- 기다리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 물러서면서 미래로 들어갑니다

- 절망, 그로부터 출발합니다

- 소망을 지니고 있는 영혼이거늘

- 인간이 제아무리 현명하다 해도

- 한결같은 마음으로 꽃을 피우듯이

- 하느님은 인간을 줍습니다

- 성서는 인간의 죄 이야기입니다

- 죽음은 미완성의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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