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책장에서 썩길레..
알라디너 몇분이 주신 책도 팔렸다...(팔았다)
내 책장에서 썩는 것보다는 낫다고 우길란다...

좋은 책이니까.. 당연한 일이다.
올려 놓은 책 중에서는 2년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는 책도 있다.

사실 택배 부르거나, 가서 여차저차 하는게 귀찮아서 책을 안팔았는데...
너무 많으니깐(내 기준으로 볼때) 귀찮아진다...
(박스도 없네... 으메.. 이거 우체국까지 우찌 들고가.. 주말이라고 택배업체들은 다 쉬고...)



우체국에서 근무하신다는 분이 한꺼번에 구입한 목록...
안목도 있으신듯.. 관심도 많고..  나처럼 잡식성이기도 하고..

꿈꾸는책들의도시2 / 발터뫼르스 / 들녘   
꿈꾸는책들의도시1 / 발터뫼르스 / 들녘   
여기공자가간다 / 진현종 / 갑인공방   
체게바라평전 / 장코르미에 / 실천문학사    
두개골의서 / 로버트실버버그 / 북스피어    
이지누의집이야기 / 이지누 / 삼인    
끝나지않는신드롬 / 천정환 / 푸른역사     
장미와씨날코-1959년이기붕가의선물꾸러미 / 김진송 / 푸른역사    
번쩍하는황홀한순간 / 성석제 / 문학동네     
과격하고서툰사랑고백 / 손석춘 / 후마니타스     
소풍 / 성석제 / 창비    
연금술사 / 파울로코엘료 / 문학동네      
하리하라의과학블로그 / 이은희 / 살림     
시가있는풍경 / 이기와 / 가교출판     
마음이배부른식당 / 김형민 / 키와채  

 

굵은 글씨의 책을 골랐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다음 주에 보내기가 싫어졌다.. 
(내일 아침 경비실 근처를 배회해 봐야지.. 박스 주우러.) 

이건 어제 팔린...

한국 속의 세계 상
한국 속의 세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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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6-09-22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책장에서 이번에 나간 책들도 두 권 보이는군요^^

라주미힌 2006-09-23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걸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고민되네요.. 게다가 한권이 안보임 ㅡ..ㅡ;
간만에 업데이트 했더니... 이런 불상사가...

stella.K 2006-09-23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가는 글씨의 책들은 아직 안 팔린 책인가요? 저, <꿈꾸는 책들의 도시1,2> 랑 <체게바라 평전> 안 팔렸으면 살 마음도 있는데...

라주미힌 2006-09-23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팔린 리스트에요...
역시나 택배는 받는건 편해도 보내는건 너무 불편해욤 ㅡ..ㅡ;;
저 무거운 것을 들고 편의점까지 갔는데, 주말에는 안받는다고 월요일에 다시 오라나... 팔 떨어지는 줄 알았음..

stella.K 2006-09-25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엔 알라딘에 내 놓으세요! 후딱 팔릴거예용! 흥~좋다말았네...ㅜ.ㅜ

라주미힌 2006-09-25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는거 너무 번거로워서..... ㅠㅠ;
게다가 알라딘에서 장사는 못하겠음다. 그냥 주면 줬지..

stella.K 2006-09-25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안 그러는데...전화만 하면 알아서 다 가져가던 걸요? 물론 싸는 게 번거롭긴 하죠. 그래도 자리 비우니까 그것도 할만 하던데...
그냥 주세요 그럼. 알라디너들 착해서 그냥 받기만 하지는 않죠.^^아무래도 산새아리님 귀찮아서 팔다 그만 둔거 아니어요? 웬지 의혹이 남는다는...집요하죠? 나한테 걸리면 그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