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여성이 끼는 자리는 안갈라고 했는데...
끌려갔다 ㅡ..ㅡ;
뭔 노래방이 그렇게 변질이 됐는지 ...
자꾸 들러붙는데, 어찌나 부담스럽던지...
'말씀이 별로 없으시나봐요?'
'이런데는 처음이라서..'
식상한 멘트 오가고, 다른 아저씨들 노는 모습도 부담스럽고...
여성을 상품화하는 또는 여성을 욕망의 배출구로 보지 않겠다고
바득바득 양심의 칼날을 세웠건만....
은근히 끌린다. ㅡ..ㅡ;
들러붙는데 흔들리지 않으면 인간이 아니지...
집에 오면서도 자꾸 생각이 난다..
내 팔뚝, 내 가슴에 다가오는 느낌이....
좋구나.
내일은 100만원 빵... 볼링하러 간다 ㅡ..ㅡ;
9년만의 볼링...
다른 회사와 한판 붙는데..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차출되었다.
수원으로 가야한다.. 우엑.. 우엑... 무지무지 멀다... 내 팔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