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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작가 - The Ghost Write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이 나라(미국)에 있는 한 안전합니다. 이라크, 중국, 북한,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등과 함께 국제형사재판소를 인정하지 않는 나라이니까요. "
촘촘한 그물망 같은 연출과 위트가 매력이 있다.
삼성 장학생이 판 치는 나라가 있는 걸 보면,
미국의 푸들 노릇하는 나라의 '스폰서'도 의심해볼 여지가 있다.
너무나 뻔하다.
누군가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면 '관계'가 있는 것이다.
강바닥을 파는 것에 이득을 누가 보나 살펴보면
그 놈들이 그 놈들이라는 것을 아는 것처럼...
모두가 무대 위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대다수는 오로지 관객의 입장으로 대면하고 있을 뿐...
유령작가는 권력의 전면과 후면의 얇기를 통해
세상이 왜 연극적인 요소로 덮혀있는가를 보여준다.
속이는 자와 속은 자 ... 그 사이에서 아무것도 모른체 움직이는 목각인형들..
이젠 알 것도 같은데, 여전히 주변을 맴도는 거시기들이 걸리적 거린다.
진실은 유령과도 같다..
인정하자니 공포이고, 무시하자니 꺼림직하고...
"이제 그만 무대에서 퇴장" 하길.. 너가 됐던 우리가 됐던..
무덤은 늘 그 답을 알고 있다는게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