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vey Milk (1930-1978)
하비 밀크는 누구?
미국 최초의 게이 시의원이며, 성적 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활동하다가 동료정치인에게 살해당한 정치인...
영화는 딱 8년간의 그의 정치활동을 담았다.
마흔이 되어서야 자기 자신을 세상에 드러낼 수 있었고,
그렇게 세상으로 나왔지만 쉰을 넘길 수 없었고..
본인은 그렇게 사라졌지만 그들은 살아갈 수 있게끔 한 인물이다.
영화 한편으로 그를 안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들)가 받아왔던 차별의 나날과 그(들)이 꿈꾸는 날들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영화다.
인간은 수 많은 약점과 나약함을 안고 있다라는 거...
그럼에도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들은 그들에게서 나온다는 거...
어떻게 정치세력화 할 수 있었고, 그들의 대표를 만들어 낼 수 있었는지...
눈여겨 보아야 할 것 같다.
차별의 내면화가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회에서 목소리를 갖는 다는 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스럽지만 그것만큼 명확한 해답은 어디서도 구할 수 없음을 되새기기 된다.
커밍아웃... 존재가 존엄함을 지키는 일이다.
희망을 함부로 남발하지 말자.
그것은 자신의 문제로 삼을 수 없는 자들의 입에 어울리지 않는 역사를 잉태하고 있다.
스스로 만들지 않으면 결코 손에 쥐어줄 사람은 없다.
이 시대.. 지금 우리를 대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누구일까.
지방선거.... 얼마 안남았는데...
어느 깃발 밑에 서야 하는지.
잘 좀 하자.
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