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 돌아가는 세상의 이성이란 또 다른 광기일 뿐.
이상은 미친 자들의 현실 속에 있지 않다.
기사의 시각으로 행한 일들이 기괴해 보이지만,
광기와 광기는 연결 선상에 있는 것일까.
결국엔 그것으로 사람들을 움직인다.
종교재판과 죽음으로 현실의 벽을 뛰어넘지 못하더라도
용기 , 사랑, 약자에 대한 배려는 이상을 꿈꾸는 진정한 기사의 몫인 것이다.
그는 죽었지만,
'기사도 정신'은 부활하였다.
정성화, 이혜경, 이훈진의 2010.2.13일 공연.
정성화의 발성과 톤을 듣기 위해 보았다.
하지만 이훈진이 짱... 흐흐.
LG아트센터의 음향시설이 음악을 완성시킨 듯.
라틴기타와 퍼커션이 기가 막히다.
ps. 보수가 가야할 방향은 이리도 명확한데, 썩을 놈들...
진짜 미췬놈들 천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