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낭자가 보내온 문자.
'저, 컴퓨터 예술의 탄생 샀어요. 안 읽어볼꺼예요."
내가 보낸 답장.
'책은 읽는 것보다 사는 게 더 중요해.'
한 마디 더 덧붙이기를...
'특히 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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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매기는 독자의 등급
1등급 : 책을 사놓고 까먹고 또 사는 독자지존
2등급 : 책을 사서 읽고 또 사서 남에게 선물하는 독자제현
3등급 : 책을 사기만 하고 안 읽는 독자분
4등급 : 책을 사서 읽는 독자
5등급 : 책을 사서 읽은 후에 헌책방에 파는 독자녀석
6등급 : 책을 빌려 읽는 독자놈
7등급 : 빌려읽은 주제에 악평 하는 독자색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