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서서 비를 밤새 맞고 있으니 온갖 생각을 하게된다.
그녀 생각(오~ 해피)... 그 새끼 생각(생쥐의 각을 떠야 ㅡ..ㅡ; 고어모드 또 작렬)
도대체 내가 왜 여기에서 이러고 있어야 하는지부터 언젠까지 이러고 있어야 될까라는 회의까지...
남녀노소, 지역을 불문하고 여러 날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는 있지만, 李새끼가 불도저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으니 정말 앞이 깜깜하다. 게다가 너무나 뻔뻔하게. 칼은 자신이 쥐고 있다는 아주 원시적이고 저열한 권력자의 모습을 저따위로 솔직하게 드러내니, 대놓고 욕해도 소용이 없는 듯 하다. 李새끼를 보면 아무나 비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얻게 된다.
전과 14범으로 저 위치에까지 아무나 올라가나... 이 순간을 위해 막 살았는데 일단 뽕을 뽑아야겠지. 내가 볼땐 '李새끼 7세'까지 쳐 먹을 재산이라도 모아두려는 수작이 아닐까 의심이 간다. 원래는 미친소에 모든 사람의 관심을 끌게 하고 공기업을 자기 혈족들에게 나눠주려는 프로젝트가 아니였을까? ㅡ..ㅡ;
주가조작하던 실력으로...
입과 행동이 다른 '놈현'과 입과 행동이 같은 '쥐박이'..
원투 콤보 스트레이트를 맞아서 좀만 정신을 놓으면 TKO 당하겠다.
물론 놈현한테서는 무방비 상태로 맞아서 더 얼얼했지만, 쥐박이 같은 이런 개~! 똥맺집은 뒤질때까지 잽이라도 날리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매에는 장사없다는 격언을 새기고 또 새겨야한다.
대한민국 정전사태... 참으로 길어질 모양이다.
부라퀴들이 민주주의의 발전기를 확 꺼버리고, 시민을 강간하고 살해하는데 자기 방어 수단이라고는 '우리는 살고 싶다' 정도(?). 가장 근원적인 외침이 가장 호소력 있으니까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었겠지만,...
심형래식 문제해결(데우 스 엑스 마키나)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우리가 SF영화가 아닌 SF(씨팔)현실에 살고 있다는게 안타깝다고나 할까. 李새끼와는 다르게 우리는 상식이 있으니...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수 밖에...
다들 증오 게이지가 100%를 넘쳤을 텐데..
전경이 시민을 짐승 취급하더라도...
수 많은 다수가 이렇게까지 이성적일 수 있다는 것에 항상 놀라고 있다.
애들 쌈질이더라도 격해지면 죽기살기로 싸우는데 말이다.
국가폭력 불감증 걸린 일부 사람들이 폭력시위에 대한 '미래형 기우'를 나타내지만, 현장성이 결여된 관찰자의 입장은 솔직히 말해서 상대할 가치가 없다. 3자의 입장으로 말하면 누구나 객관적일 수 있거던?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으면서도 객관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은 바로 시청 앞에 있는 사람들이다. (전부는 아니지만ㅡ..ㅡ; )
"국민이 승리한다" 라는 구호가 자기 암시로 들린다.
승리할 때까지 정성스레 쥐덫을 하나하나 놓으면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그것마저도 없으면 벌써 퍼지는 연기처럼 흩어졌겠지.
코스콤, 이랜드, 기륭, KTX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끝이 없는 싸움을 할 수 있게 한 바로 그것처럼...
새벽을 밝히는 그들에게는 쥐박이가 무시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바로 살아가면서 양보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는 사실.
쥐박이는 재산을 양보할 수 없듯이(웃기는 놈이네.. 재산 기부한데메? 언제), 우리는 인간의 권리를 양보할 수 없다.
쥐박이가 찍찍찍 거릴수록 처절한 깨달음을 돌려 줄 날은 가까워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