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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지식인들이 모여서 갈치조림을 시켰다. 자리를 주도하는, 다리와 어깨를 쭉 마음껏 펴고 앉은, 나이 많은 남자 교수 앞에 갈치조림이 놓였다. 그 교수는 양이 많지 않은 음식을 양껏 먹고는 식사를 마치자마자 약속이 있다며 자리를 떴다. 팔을 길게 뻗어서 먹어야 했던 다른 사람들은 거의 먹지 못했음은 물론이다. 저자는 일상의 사소한 일들에서 허다한 정치적 위선과 무의식을 발견한다.
ㅋㅋㅋ. 맞아맞아...
통닭 먹을때면 상급자가 다리와 날개를 먹어치우지 ㅡ..ㅡ; 우씌..
일상성의 분노... 으.. 밀려오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