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요리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이 예술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예술가는 어디서든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스토리텔링이 이렇게 좋은 에니메이션이라니...
3D 에니메이션 별로 안 좋아헀는데, 이젠 웬만한 영화보다 훨씬 훌륭한 영상미를 보여주는 수준에 이른 듯 하다. 주제도 명료하게 전달하고, 기발한 상상이 돋보이는 부분도 꽤 많다.
게다가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보면 '진짜 프로'가 만든 작품이란걸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캐릭터들이 다들 살아있었지만, 유난히 눈에 띄는 것은 요리 평론가 '이고'.
영화 끝부분에 나오는 비평은 그가 가진 포용력과 '맛'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다.  

"그냥 좋아하는 게 아니라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죠.
애정이 안 가면 삼키지를 안거든요!"


음악도 좋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개미 + 대장금 + 요리왕 비룡  ㅋㅋ

대단한 '진보주의쥐'의 행복한 요리, 
'상생의 섭리'까지도 삶아 낸 요리...
배고프군. 
 

점수 : ★★★★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라로 2008-02-08 0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 파이브!!
제가 느낀것을 고대로 느끼셨군요~.^^;;
이고가 라따뚜이를 먹으며 순간적으로 소년시절을 떠올릴때
저도 울었잖아요!!!
그 영화를 지금까지 한 10번은 본것 같은데(저두 좋아하고 애들도 좋아해서리~ㅎㅎ)
매번 안구에 습기가 젖는다죠!!
Bird감독 정말 영화 잘만들어요!!
그 감독이 만드는 영화는 엔터테인과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암튼 저도 지금 배고파요~.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나머지 인사는 진행중)

순오기 2008-02-08 0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영화 못 봤는데, 보고 싶은 충동을 마구 마구 일으켜주시니 추천이야욧! ^^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꼭 봐야할 듯.... 나비님까지 충동질하시니! ㅎㅎ

승주나무 2008-02-13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짧군... 많이 먹었을 텐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