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식... 폼 잡네..
'강백호' 인줄 알았다 ㅡ..ㅡ;







이런 난장판 쌈질의 묘미는 바로~!!!!

'대충 대충' 하는 엑스트라 찾기 ㅡ..ㅡ;
반지의 제왕에 진짜 많았음...
이 영화에도... 쇠파이프질이 엉성한 얘들 몇 있었음...
맞아도 쓰러지지 않는 것들도 있고 흐흐흐.



'달콤한 인생'에서도 깡패로 나왔던 '진구'
조인성 보다는 '진구'가 주인공이었다면 더 잘 했을 듯 싶다...
단역 깡패 치고는 '보이는 끼'가 아깝다..




나름대로 진화된 '깡패'를 연출하려 했다, '칼질로 망하는 깡패'와 '계산적으로 성공한 진짜 깡패'를 대비시켜 비열한 세계의 먹이사슬을 완성시켰다. '계산 잘하는 깡패'는 멀쩡한 모습을 하고서 '비열한 속성'을 숨긴 우리 사회의 본모습이라고 가정해도 이야기는 성립한다. 약자를 내쫓고, '의리'없이 서로의 필요성만을 착취하고 '팽'하는 우리 시대의 개발과 경쟁의 논리는 깡패짓거리에 불과한 것이다. 

   
  병두야, 세상에서 성공하려면 딱 두가지만 알면 돼. 나한테 필요한 사람이 누군지, 그 사람이 뭘 필요로 하는지 
 
   

조인성의 실패요인은 바로 저것이다.
철저해야만 했던 '비즈니스'에 '우정'이라는 감정이 들어가면서 계산이 틀어져 버린 것이다.

   
  하나만 묻자. 식구가 무엇이여? 식구란 말이여. 식구란 다같이 밥먹는 입구녕이여. .  
   


각자가 소속되어 있는 '입구녕 공동체'의 흉폭함이란 아마도 '예외'가 없다는 데 있지 않을까.
내 식구 챙기기... 
식구라는 개념이 조금만 더 확장되어도 이렇게 비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깡패 영화의 한계는 '늘 그렇다'.
결말도 '그럴 줄 알았다'
그냥 뭐 '화끈했어' 정도면 충분한 감상평일 듯...

조인성이 상 받았지?
시트콤 배우 이미지에 비하면 '비약적인 발전'이었겠지만, 연기는 생각보다 별로 였다.
특히 억양 ㅡ..ㅡ;
그래도 발전하고 있는 모습은 보기 좋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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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1-07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요왜요 나는 조인성이 연기도 이제 잘한다면서 좋아했더랬는데 (흠- 이제 귀에도 콩깍지가 씌였나?)

라주미힌 2008-01-08 09:32   좋아요 0 | URL
근가... ㅎㅎㅎ

순오기 2008-01-08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조폭영화 안 좋아해욧, 그래서 이 영화도 안 봤다는...

이리스 2008-01-16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인성 연기가 왜요, 전 넘 감동적이었어요. 아흠~

웽스북스 2008-01-16 23:50   좋아요 0 | URL
그쵸그쵸? ^-^ 생각만 해도 흐뭇!~~
근데 저 사진은 진짜 강백호 같아욥

라주미힌 2008-01-16 23:55   좋아요 0 | URL
앗... 이러다 안티 생기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