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추석날 오후...
큰 어머니가 허리 수술을 받으셨다길레
문병하러 작은아버지 댁하고 같이 갔다.
라운지에 의사(?)가 어느 환자분 찾으세요? 라고 물었는데...
A: 이름이 뭐지?
B: 알았는데... 최.. 뭐였는데
C: 전화해봐...
B: 안받어
A: 다른데 전화해바
B: 통화기록 다 지웠는데
나: 하하하하하 (ㅡ..ㅡ);
의사(?) : 성이라도 알면 금방 찾을 수도 있을텐데요..
C: 찾으러 가야겠다.
의사(?): ㅎㅎㅎ 3층부터 찾으세요~
암튼.. 병동 찾는건 생각보다 금방이었다.
우리는 친척이다.
나랑 동갑인 사촌... 이름이 성구인데...
제작년에 선구로 밝혀졌다.
다른 사람들도 성구로 25년이상 알고 있었다. ㅡ..ㅡ;
우리는 친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