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부팅하면 '새로운 시작' 이라는 문구가 뜬다. 새롭지 않은 시작도 있나? 시작이 새롭다는걸 꼭 강조하고 싶었나? 새로운 시작이라니 대체 저게 뭐야. 나는 그 문구를 지금껏 좋아하지 않는다. 정도 안든다.

그래놓고 페이퍼 제목이 새로운 시작이라니. 흠..

새롭지 않은 시작이 있을 수 있나? 그렇다면 그건 진정한 의미의 시작이 아닐지도 모르지. 하지만 저놈의 문구는 나를 길들여 버린 것임에 틀림없다. 시작.. 이라고 하니 어쩐지 허전하여 좋아하지도 않고 외려 투덜거렸던 표현을 갖다 붙여놨으니 말이다.

자, 시작한다. 새롭게. -_-;

한해가 다 저물어가는 시점에서 나는 시작한다. 오래전부터 출발선에 계속 머물러만 있었고 딱 한 발만 내딛으면 되는데 그걸 못했던 일을 시작하기로 했다. 내친김에 이놈의 의욕과잉이 또 다른 일을 부추기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아직은 시기 상조가 아닐까.

일단은 이 시작부터 제대로 해내고 다른 욕심을 내야지, 하고 마음을 다잡는다.

뭘 한것도 아니고 시작한다고 곧 뭐가 되는 것도 아닌데 꽤나 마음이 무겁고 또 설렌다. 시작을 하기 전에 내가 시작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그것을 평가하는 작은 통과의례를 무사히 넘겼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합격 통지서는 역시 기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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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6-11-04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걸 합격하셨을까요? 정말 축하드려요... 그 기분이란 아주 좋죠^^

Mephistopheles 2006-11-04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진 모르지만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대신에 "또다른"이 들어가는게
더 좋아 보이는대 말이죠.

2006-11-04 18: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법천자문 2006-11-04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사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하셨군요. 앞으로 국정원의 달라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비연 2006-11-05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조건, 축하드려요!

이리스 2006-11-05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 으흣.. 네.. ^^
메피스토님 / 그러게요. 또 다른 시작!! 이 더 좋지요.
드루이드님 / ㅎㅎㅎ 이런이런.. 그렇게 되나요? ^^
비연님 / 아흣, 감사합니당.. ^^

마태우스 2006-11-05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뭔지 모르지만 첫출발은 언제나 가슴벅차고 아름다운 거 아니겠어요 잘 되길 빕니다

가시장미 2006-11-06 0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축하드려요! ^-^* 새롭게 시작하시는 일이 어려움없이 잘 풀리길 바랄께요. 좋은 글, 안부 글도 계속 남겨주시구요. 앞으로 더 자주 뵈었으면해요. 제가 잠수복을 너무 오래 입고 있었는데. 으흐흐 알아봐줘서 감사하구요. :) 좋은 꿈 꾸시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 주도 즐겁게 보내시길..

이리스 2006-11-06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 넵.. 감사합니다. ^^
장미님 / 네, 앞으로 자주 뵈어요. 감사합니다.. ^.^

2006-11-06 12: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침, 출근길에 내가 커피를 사 마실 수 있는 곳은 두군데다. (다른데는 좀 돌아서 가야 하므로)

하나는 자바 커피, 다른 하나는 던킨.

혹자는 던킨의 커피맛에 대해 대걸레 빤 물.. 이라고도 했지만 아무려나.. 그냥 사 마신다. --;;

어제 자바 커피에서 라떼를 사마셨다는 단순한 이유로 오늘은 오른쪽으로 꺾어져 던킨 아메리카노를 사러 갔다. 불친절한 직원(새로 들어온 듯) 때문에 별로 기분이 안좋았다. 투덜거리며 회사에 도착해서 커피 컵을 뒤집어보니(이벤트 행사 중이었으므로) 4등 당첨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호오, 그러고보니 저번에도 이런 행사를 했던 것 같은데 그때는 3등에 당첨되어 던킨 파우치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현재 내 화장품 파우치로 사용중~. 이번 행사의 4등 상품은 뭔가? 카드 지갑이다. 크흐흐..

그러니까 던킨씨는 나를 사랑하는 것임에 틀림없어. (1등이나 2등이 되어서 노트북 혹은 아이팟 같은 것 당첨되면 좀 좋아?--;) 아무려나 당첨되서 뭐라도 받으면 좋은거지. 괜히 공으로 뭔가 큰걸 바라는 마음도 좋은건 아니야.(이렇게 스스로를 타이르며) 이따가 퇴근 길에 컵 가지고 상품 받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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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1-01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퇴근길에 거치는 사당사거리에 꽤 큰 규모로 크리스피 도넛가게가
생긴 걸 목격했었습니다. 조만간 마님때문에 한번 들려야 할 것 같군요..^^

비연 2006-11-01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던킨의 커피맛에 대해 대걸레 빤 물....이건 충격....
저는 던킨 보일 때마다 마시는 데 말이죠..ㅡ.ㅜ

이리스 2006-11-01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 으흠, 크리스피.. 달콤한 유혹이죠. ㅎㅎ
비연님 / 그러게 말이어요. 그 말을 한 사람은 아르헨티나 양반이었습니다. ㅠ.ㅜ

Koni 2006-11-01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거 당첨되었었는데, 제가 갔던 던킨에서는 세 가지인가 선물 중에 머그밖에 안 남았다고 해서 좀 슬펐어요.

플로라 2006-11-01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4등돼서 머그로 받아서 회사에 기증했슈. 회사돈으로 사먹은거라...ㅎㅎ

이리스 2006-11-01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오님, 플로라님 / 어머, 던킨씨가 바람둥이였군요.. 흑.. ㅠ.ㅜ
근데 저도 받으려고 가보니 카드지갑 뿐 아니라 머그컵과 디카 인화권 중에서 고르라길래 머그컵 골라왔어요. ㅎㅎ

Laika 2006-11-12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그 행사 언제까지 해요? 요새 통 던킨에 안가봤는데, 함 가볼까요? (끝난건가요? )
 

가을은 남자의 계절, 아니면 추억의 계절인가? 어제 나는 두 가지 사건을 겪었다.

하나, 지나간 인연이 집착으로 변해 끔찍하게 나를 괴롭혔다. 연락에 응하지 않자 혼자서 끈길기게 연락을 하기 시작했는데 어제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일하는 내내 방해가 될 지경으로 (열통 가까이) 전화를 해댔다. 전화를 받지 않자 문자로 공세. 스토킹으로 경찰에 신고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했다.

그러고 나서 너무도 착잡한 마음에 한숨을 쉬고 있는데 두번째 사건이.

둘, 아주 오래된 기억 속의 사람과 이야기하다.

그래, 그때가 언제였지? 생각하다가 지난 페이퍼를 뒤져서 찾아보닌 딱 일년 정도 전이다. 2005년 10월 28일에  이런 페이퍼를 올렸더랬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60642 정말 어이없이 마주친 지나간 사랑.

기억이 뒤죽박죽이라 그 일 이후에 뭐가 어찌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제 메신저로 연락을 하게 되었으니.. 정말 오랜만에 이야기하는 것임에도 불구, 오래된 연인들이 다 그렇듯이 엊그제 보고 헤어진 친구마냥 술술 이야기는 잘도 풀려갔다.

하필 같은 날 이런 일이 생기다니. 하지만 첫번째 일이 나를 미치게 괴롭혔던 반면 두번째 일은 편안하고 포근한 추억 속으로 의 여행이었다. '그러니까 우리가 고3때 연애질을 한거였냐?' 라는 말을 주고 받으며 터져 나오는 웃음, 대체 이런 웃음이 얼마 만인가. ㅎㅎ맙소사 고3때라니 13년전이다. (흐억) 

기억이란 제멋대로 조합된다더니 몇개의 에피소드를 서로 이야기하는데 기억하는 내용이 꽤나 달라서 한참을 또 웃었다. 13년쯤 지나고 보니 뭐 그럴수도 있다 싶다. 그 이후의 재회는 9년 전이니 이것도 역시 십년이 되가다 보니 기억이 변형되었나보다.

며칠전쯤, 내가 잘 지내고 있는지 불현듯 생각이 났더라나. 그러니까 결론은!! 가을은 남자의 계절 혹은 추억의 계절이라는 거다. 난 가을이라고 해서 딱히 누가 생각나고 그런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말이지.

어제, 좋거나 싫거나 갑자기 두가지 일이 터져서 힘들었는지, 순전히 감기 기운 때문이었는지 약도 먹지 않았는데 거의 12시간을 혼절하듯 누워서 잠만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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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1 1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06-11-01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님 / 그.. 그럴까요? 웅.. 뭐 힘들진 않지만 놀랬어요. ㅠ.ㅜ

sweetrain 2006-11-01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토킹하는 내용의 문자나 전화가 20통 이상이 되면
생활에 지장을 준다는게 입증이 돼서
처벌이 가능하대요.(제가 해본건 아니고 주위분이 하셨다는;;;)
물론 그 이하여도 수위가 아주 높으면 처벌이 되긴하지만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
 

한약을 다 먹고 나자 다시 불면이 계속되고 있다. 뻑뻑한 눈은 붉게 충혈되어도 여전히 잠은 오지 않는 그런 검은 새벽. 인생의 투명도가 떨어지고 있어서일까. 뿌옇고 답답한 인생이여. 그럴수록 불면에 익숙해져 간다.

어제 밤도 예외는 아니었다.  침대맡에 놓아둔 노트를 꺼내 한 페이지 가득 생각을 정리해 가면서 간신히 마음을 다독여도 잠은 오지 않았다. 침대에 몸을 반쯤 일으켜 세우고 앉아 멍하니 맞은편 화장대를 응시하고 있는데, 순간 포근한 기운이 느껴졌다.

얼마전에 장만한 화이트 극세사 패드가 '괜찮아, 잘 될거야.' 라고 말이라도 걸어오듯 날카롭게 곤두선 내 신경을 누그러뜨려 주는 것이 아닌가.  순간 화이트 침대와 화이트 협탁, 화이트와 월넛의 화장대가 모두 천사처럼 보이면서 주변이 온통 흰색으로 보였다. 그 기운에 밀려 스러지듯 잠이 들었다.

만성 불면증에 하도 오래 시달리다 보니 이제 정신머리도 어떻게 된건가 싶기도 하지만 기분은 좋았다. 나이가 들면 사는게 조금이라도 쉬워질 줄 알았는데 그건 정말 큰 착각이었다. 지식을 얻게 된다고 지혜를 얻게 되는 것이 아니듯, 삶의 기술을 배우게 된다고 해서 사는게 쉬워지는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경험치가 늘어난다고 해서 안전망이 더 확보되는 것도 아니었다. 어설프게 이것저것 주워섬기다가 뭘 모르던 때보다 더 괴로워져서 모든걸 다 내팽개치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뭔가 잘못되었을 때 취해야 할 올바른 태도는 그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자책으로 이어져 스스로에 대한 원망과 힐난으로 머리를 쥐어뜯는 대신에 스스로를 보호하고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는 힘을 기르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봐야 하는 것이다.

그럴 때 힘이 되어준 것은 뜻밖에도 극세사 패드였다. 너무 포근하고 보드라워 침대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목청 껏 외치고 싶게 만드는 그것. 세일로 저가에 산 이 물건의 위력이 생각보다 참 대단하다. 그러나 물건도 그 물건의 효능을 알아보고 인정해주는 사람에게나 좋은 법. 아, 그러니 이 일은 또 하나의 깨달음을 주었다. 주변의 사소한 물건이라 할지라도 마음을 열고 받아들일 것. 그리하면 그것이 이토록 놀라운 힘을 발휘할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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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7 2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6-10-27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나도 극세사 패드 사고 싶었는데........!
그냥 질러버릴까요?^^

하늘바람 2006-10-28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이트 극세사 패드요? 오

이리스 2006-10-30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 음, 제가 약.. 이란 놈과 특히나 거리거 멀어서 말이죠. -.- 겁이 많아요.
날개님 / 네, 생각보다 좋더라구요.
하늘바람님 / 음.. 왜염? -.-
 

언젠가부터 영화제, 시사회.. 이런 것들은 이제 더이상 영화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마니아들만의 은밀한 놀이터가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시장통 같이 변해버렸다.  확실히 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다. 영화제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은 기뻐해야 할 일인데 숨겨놓고 아껴 먹으려던 맛난 것을 그만 들켜버린 기분이랄까? 심술도 나고, 뒷방 신세가 된것 같기도 하고 묘한 심사다.

부산 영화제는 물론이고 부천, 전주, 광주 영화제와 여성 영화제, 그 밖의 크고 작은 무수한 영화제의 대부분의 티켓은 인터넷에서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순식간에 동이 난다. 현장에 가면 표를 구하느라 발을 구르는 사람들을 흔하게 본다.

90년대 중반, 코아 아트홀 모니터 요원이라는 직분으로 수입되었으나 개봉을 기다리는 각종 영화들을 보았던 나로서는 이 모든 것들이 여전히 신기하게 느껴진다. 우리들끼리 실컷  들떠서 밤새도록 영화 이야기를 하며 희열을 느꼈던 그런 시절. 그 후 영화담당 기자였을 때 영화제 취재를 가면 프레스를 달고 있는 사람들이 아닌 사람들보다 더 많을 때마저도 있었다. -.-

이런 현상은 똑딱이 카메라를 버리고 너도나도 프로패셔널하게 보이는 카메라를 목에 두르고 손에 들고 다니는 현상과도 비슷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외국인들 눈에는 아직 그게 생소한지 그런 사람들을 보면 사진 기자들인줄로 알기도 하더라. 인사동 같은 곳에서 저마다 호화로운 카메라를 손에 든채 묵직한 카메라 가방도 둘러메고 폼을 잡으며 셔터를 누르는 사람들이 다 취재단인줄 알았다는 관광객. -_-;;

동네 한 구석의 조용하고 아늑한 아지트가 사라지고 거대한 놀이터가 생겨나버린 것 같다. 북적거리고 시끌시끌하며 뭔가 대단한 놀이기구도 많아졌으나 그 옛날 땅에 막대기로 그림 그리거나 별것도 아닌 시시한 것에 몰두하며 놀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기분. 아, 어쩐지 폭삭 늙은듯 하다. ㅠ.ㅜ

그런데 이런 현상에서, 긍적적으로.. 이제 슬슬 세계적으로 이름을 내밀 만한 퀄리티의 사진가와 영화인들이 나와줘야 하는거 아니야? 하고 은근히 기대. 영화는 가시적으로 뭔가 보이기 시작했고 사진은? 글쎄 사진은 아직까지는 너무 잠잠한 것 같다.

영화감상과 독서가 촌스럽고 오래된 냄새 폴폴 풍기는,  취미라고 말하고 나면 어쩐지 뒷통수가 간질간질한 그 무엇이 되어버리고 나니 이제는 취미로 주말엔 출사 나가서 사진 찍는다는 말도 슬슬 그런 냄새가 난다.

유럽영화제도 당연하다는 듯 티켓 오픈 하자마자 일찌감치 매진이다. 그렇다고 내가 현장에서 죽치고 앉아 표를 구할 처지도 못되고. 이렇게 표를 못구해 포기했던 유럽 영화제(게다가 멀긴 또 좀 멀어! 삼성 메가박스). 운좋게 티켓을 어리버리 구하게 되어 금요일에 영화보러 간다.

영화가 뭔지도 모르면서 일단 티켓이 있다기에 간다고! 고!를 외치고 나서 무슨 영화표인가 알아보니 터키 영화 <기후>다. 아직 <우작>을 못봤는데. -_-;; 이 감독, 주연까지 맡았다잖아, 이번 영화에. 게다가 아내랑 같이 공동 주연이라니. 아아, 샘난다. 너무! (부인도 완전 미인이잖아. 어흑) 다만 나는 그의 롱테이크에 나의 눈꺼풀이 무너질까 두려울 뿐이다. 흐흐..

지난 번 여성영화제 심야상영에서 세편 모두 잠 안들고 다 본 이후, 정말 무지 오랜만에 가는 영화제다.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복잡하고 공기 안좋은 코엑스라는게 불만이지만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때가 아니지.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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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쟁이 2006-10-25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넘 좋아하시나봐요 전 아직 유럽 영화는 낯설어서...보시구 추천해주세요

플로라 2006-10-25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유럽영화제 매진사례에 그냥 포기해버렸다니까요.... 영화제가 많이 열려 좋기도 하고, 정신없기도 하고...다음달 일본영화제도 이렇게 매진사례가 되려나? ㅡ.ㅡ 암튼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하늘바람 2006-10-25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부럽네요

라주미힌 2006-10-25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니카 벨루치 만나면 안부좀 전해주세요.. (한국 안오나.)

플레져 2006-10-25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부러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시군요.
잘 다녀오시고 후기 써주세요 ^^

이잘코군 2006-10-25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게 보고 오삼.

이리스 2006-10-26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심쟁이 김여사님 / ㅋㅋ 닉네임도 그리고 이미지도 너무 귀여우셔요. ㅎㅎ 저도 뭐 영화 한 편 달랑 보고 오는거라 추천하기도 참.. ^^;
플로라님 / 부산 다녀오셨으니 유럽은 좀 양보하셔요. ㅋㅋㅋ
하늘바람님 / 그치만 하늘바람님은 2세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잖아요. ^^
산새아리님 / 어흠.. -_-'
플레져님 / 네네.. (과연 후기를 쓸것인가 -.-)
아프군 / 오냐.

Laika 2006-11-12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틀에 걸쳐 7편봤어요. 곧 개봉하는 영화들은 빼놓고 흔히 볼수없는 것들로 골라봤어요. 이번에 일본 영화제는 회사 MT때문에 못보게 될거 같아서 아쉽더라구요.
낡은구두님은 "기후"보셨군요. 혹시 우리 같은 극장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