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내가 커피를 사 마실 수 있는 곳은 두군데다. (다른데는 좀 돌아서 가야 하므로)

하나는 자바 커피, 다른 하나는 던킨.

혹자는 던킨의 커피맛에 대해 대걸레 빤 물.. 이라고도 했지만 아무려나.. 그냥 사 마신다. --;;

어제 자바 커피에서 라떼를 사마셨다는 단순한 이유로 오늘은 오른쪽으로 꺾어져 던킨 아메리카노를 사러 갔다. 불친절한 직원(새로 들어온 듯) 때문에 별로 기분이 안좋았다. 투덜거리며 회사에 도착해서 커피 컵을 뒤집어보니(이벤트 행사 중이었으므로) 4등 당첨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호오, 그러고보니 저번에도 이런 행사를 했던 것 같은데 그때는 3등에 당첨되어 던킨 파우치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현재 내 화장품 파우치로 사용중~. 이번 행사의 4등 상품은 뭔가? 카드 지갑이다. 크흐흐..

그러니까 던킨씨는 나를 사랑하는 것임에 틀림없어. (1등이나 2등이 되어서 노트북 혹은 아이팟 같은 것 당첨되면 좀 좋아?--;) 아무려나 당첨되서 뭐라도 받으면 좋은거지. 괜히 공으로 뭔가 큰걸 바라는 마음도 좋은건 아니야.(이렇게 스스로를 타이르며) 이따가 퇴근 길에 컵 가지고 상품 받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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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1-01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퇴근길에 거치는 사당사거리에 꽤 큰 규모로 크리스피 도넛가게가
생긴 걸 목격했었습니다. 조만간 마님때문에 한번 들려야 할 것 같군요..^^

비연 2006-11-01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던킨의 커피맛에 대해 대걸레 빤 물....이건 충격....
저는 던킨 보일 때마다 마시는 데 말이죠..ㅡ.ㅜ

이리스 2006-11-01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 으흠, 크리스피.. 달콤한 유혹이죠. ㅎㅎ
비연님 / 그러게 말이어요. 그 말을 한 사람은 아르헨티나 양반이었습니다. ㅠ.ㅜ

Koni 2006-11-01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거 당첨되었었는데, 제가 갔던 던킨에서는 세 가지인가 선물 중에 머그밖에 안 남았다고 해서 좀 슬펐어요.

플로라 2006-11-01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4등돼서 머그로 받아서 회사에 기증했슈. 회사돈으로 사먹은거라...ㅎㅎ

이리스 2006-11-01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오님, 플로라님 / 어머, 던킨씨가 바람둥이였군요.. 흑.. ㅠ.ㅜ
근데 저도 받으려고 가보니 카드지갑 뿐 아니라 머그컵과 디카 인화권 중에서 고르라길래 머그컵 골라왔어요. ㅎㅎ

Laika 2006-11-12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그 행사 언제까지 해요? 요새 통 던킨에 안가봤는데, 함 가볼까요? (끝난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