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내가 커피를 사 마실 수 있는 곳은 두군데다. (다른데는 좀 돌아서 가야 하므로)
하나는 자바 커피, 다른 하나는 던킨.
혹자는 던킨의 커피맛에 대해 대걸레 빤 물.. 이라고도 했지만 아무려나.. 그냥 사 마신다. --;;
어제 자바 커피에서 라떼를 사마셨다는 단순한 이유로 오늘은 오른쪽으로 꺾어져 던킨 아메리카노를 사러 갔다. 불친절한 직원(새로 들어온 듯) 때문에 별로 기분이 안좋았다. 투덜거리며 회사에 도착해서 커피 컵을 뒤집어보니(이벤트 행사 중이었으므로) 4등 당첨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호오, 그러고보니 저번에도 이런 행사를 했던 것 같은데 그때는 3등에 당첨되어 던킨 파우치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현재 내 화장품 파우치로 사용중~. 이번 행사의 4등 상품은 뭔가? 카드 지갑이다. 크흐흐..
그러니까 던킨씨는 나를 사랑하는 것임에 틀림없어. (1등이나 2등이 되어서 노트북 혹은 아이팟 같은 것 당첨되면 좀 좋아?--;) 아무려나 당첨되서 뭐라도 받으면 좋은거지. 괜히 공으로 뭔가 큰걸 바라는 마음도 좋은건 아니야.(이렇게 스스로를 타이르며) 이따가 퇴근 길에 컵 가지고 상품 받아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