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윤조에센스(한방에센스) - 6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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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화장품의 독특한 향 때문에 대체로 한방 화장품을 가까이 하지 않아왔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더 히스토리 오브 후, 설화수는 괜찮다고 생각해오던 중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무슨 인연인지 연이어 선물로 세트와 에센스르 더블로 받아 질리도록 썼고 그 뒤로 설화수를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신라 면세점을 어슬렁거리던 중에 그 곳에서 설화수를 발견, 외국인이 아닌 내국인에게도 할인 판매를 한다는 사실에 기뻐하며(낚인것이지..)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윤조 에센스를 선택했다. 행사 기간이라 여행용 삼종 샘플도 챙겨서 받을 수 있었다.  스킨과 로션과 크림.. 그런데 그 제품들은 딱히 뛰어나단 생각은 안들었다.

윤조 에센스는 스킨 전에 바르는 에센스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정말 든든한 피부 지킴이라 할 수 있겠다. 스며드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촉촉함의 깊이가 역시 남다르다. 건성 뿐 아니라 지성 피부에게도 두루두루 좋은 소리를 들을 만큼 만족도가 높다.

가격이 결코 낮은 편은 아니지만 에센스 치고는 양이 상당하다. 60ml ~

아무려나 이걸 매일 바르기에는 손이 떨려 수전증이라도 올것 같다 싶으면 저렴한 에센스를 주로 쓰고 피부 상태가 많이 안좋을때 응급 처치용으로 설화수 윤조 에센스를 써도 좋을 것 같다.

아, 그리고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도 걱정안하셔도 될 듯. 이게 한방 화장품 냄새야? 라고 물을만큼 향이 그다지 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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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rain 2006-10-31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제품 좋아해요. 방판으로 설화수나 헤라 제품 살때 이 제품 샘플만 엄청 얻어다 써요.

이리스 2006-11-01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아직도 헤라가 방판을 하나욤?

sweetrain 2006-11-01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택배로도 받을 수 있던걸요.^^

이리스 2006-11-01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비님 / 옴마나, 거기에 택배까지요? ㅎㅎㅎ 놀라워요. 그나저나 두통은 나아지셨나요? (내 서재 댓글에다 이기 머여.. -.-)
 
아이오페 레티놀 티엑스(RETINOL TX) - 4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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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이란게 아무리 좋아도 손이 많이 가는 사용법이 뒤따른다면 귀찮아서 안 쓰게 된다. 계속 화장대 위에 모셔두거나 그것도 아니면 서랍 깊숙한 곳에 넣고 존재 자채를 잊게 되는 일도 생긴다.

그런 점에서 우선 아이오페 레티놀 티엑스는 제외다. 그냥 피부 손질 마지막 단계에서 덧바르면 그만이니까 귀찮고 말고 할 무엇도 없다. (설마 이것도 귀찮으면 그냥 아예 피부가 어떻다는 말을 하지 마시라.. --;)

30을 넘어서면 피부의 노화가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는 것 같다. 뭐 이십대 중반만 지나도 그렇다고 하지만 그것과는 느낌이 또 다르다. 이마의 잔주름은 번식력도 좋지, 왜 그렇게 늘어나는건지 원. 간편하게 아이오페 레티놀 티엑스 하나 덧바르고 주름 걱정은 잠시 접어두련다.

용량이나 가격, 효능.. 다 따져봐도 꽤 만족스럽다. 지나치게 끈적이지 않고 바로 흡수되어 산뜻한 기분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다. ^^;

아, 때마침 홈쇼핑에서 행사 하길래 적립금과 함께 그 곳에서 질렀다. (가방하고 화이트닝 기초 세트 여행용도 받았다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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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06-04-29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래요? 솔깃 ;; 저도 구찮은 건 질색하거든요. 그치만 하루가 다르게 늙수그레해지는 피부를 위해 뭐 좀 해야겠다 싶었는데 잘 됐네요. 한 번 써봐야겠어요. 저도 만족스러워할 수 있음 좋겠네요. ^^

이리스 2006-04-30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나잇 님 / 네, 써보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요~ *^^*
 
랑콤 갈라떼이즈 끌라르떼 - 400ml
랑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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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징 로션이 뭐 다 거기서 거기지, 별거 있어? 라고 생각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랑콤의 클렌징 로션을.. 그것도 어마무지한 용량으로 구입하게 될 줄 그 누가 알았겠는가. -_-;; 이 제품을 샀다고 신세 한탄을 하려는건 아니다. 아참, 그 전에 미리 말해 둘 것이 이 제품을 자세히 보니 유통기한이 개봉 후 6개월이었다. 저 용량을 6개월내에 다 쓰려면 정말 하루도 빼놓지 않고 충분히 펌핑해서 써야한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클렌징 로션은 클렌징 크림에 비해 확실히 유분기가 적고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 유분기가 많다고 해서 꼭 딥 클렌징이 되는 것도 아닌데 보통은 크림이 더 확실하게 지워진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그런 점에서 랑콤의 이 클렌징 로션은 크림에 비해 유분감이 적어 산뜻하면서도 클렌징은 확실하게 된다.

여성지의 뷰티섹션, 그 중에서도 스타 ###의 뷰티 노하우 같은 것을 읽어본 적이 있는가? 그들이 쓰는 제품에 대한 브리핑도 있지만(대부분 뭐 거의 간접 광고 수준 혹은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것들이라 과시용 정도지만) 제법 솔직하고 꽤 알찬 정보를 내놓기도 한다.

클렌징을 8번이나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촬영 메이크업 한 경우는 그정도로 하고 그냥 평소에 하는 가벼운 메이크업은 3번정도 한다고 하니 여하튼 꽤나 클렌징에 공을 들인다고 볼 수 있겠다. 그만큼 클렌징이라는 것은 기초 화장품에서 단계 하나 늘리고 비싼 에센스 바르는 것 이전에 당연히 챙겨야 할 중요한 피부관리라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화장이라는 것을 거의 하나마나하게 하는 편이라 --;; 2중 세안을 하는 것이 전부다. 특별히 색조를 한 경우에 립 앤 아이 리무버로 별도로 지우는 것 뿐. 보통은 랑콤의 이 제품으로 클렌징하고 티슈로 닦아 낸후 클렌징 폼으로 세안한다. 이렇게 가볍게 메이크업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파운데이션 및 기타 보정력이 강한 제품으로 피부 화장을 하는 분들이시라면 이 제품으로도 2번을 클렌징할 것을 권한다. 그리고 나서 각자 피부 타입에 타라 크림으로 한번 더 클렌징 하거나 아니면 폼으로 마무리. 혹은 클렌징 오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듯.

용량도 큼지막하니 자매지간 혹은 모녀지간에 화장대에 놓고 친절히 공유 ^^ 하며 인심써도 좋을 것이다.(아, 나는 부지런히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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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4-24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질문! 그럼 파운데이션 화장도 했을 때에는, 위의 제품을 화장한 얼굴에 발랐다가 티슈로 닦아내고(물기 없이), 그 다음에는 클렌징 크림으로 물기 없이 얼굴에 발랐다가 티슈로 닦아낸 다음 물과 폼 클렌징으로 세안을 하면 되는 것인가요? 클렌징 로션은 한 번도 써보지 않았던 지라..별 걸 다 물어봅니다 이제..^^

gazzaa 2006-04-24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쥔은 아닙니다만. ^^;
클렌징 크림과 로션을 같이 쓸 필요는 없구요. 둘 중 하나를 쓰시면 됩니다요.

화장을 잔뜩 한 얼굴 -> 포인트 메이크업 지우고 (아이메이크업 리무버 등으로. 요놈도 랑콤거 좋은데.) -> 클렌징 로션 발라 쓱쓱 문지르고 -> 티슈로 닦거나 걍 물로 씻어 내거나 -> 폼 클렌징 순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티슈로 얼굴을 문대는 것이 왠지 싫기도 하고 크림보다 로션이 묽어서 핸들링도 잘 되고 해서 선호합니다. 이 제품도 꽤 좋아하구요.

이리스 2006-04-24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핫핫~
쥬드님 / 심하게 건성이면 로션과 크림을 함께 써도 좋구요, 아니시면 하나만 쓰심 됩니다아~
시에나님 / 어흠... 친절한 설명 감사하여이다~ ^^

panda78 2006-04-24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라떼이즈 정말 좋죠. ^^ 학교 다닐 때 제일 좋아하던 클렌징 로션이었어요. 갈라떼 두쎄르? 였나 건성라인은 별로던데, 갈라떼이즈는 진짜 사용감이 예술이라, 쟁여두고 썼었는데..
요즘 쓰는 건 뉴트로지나의 센시티브 클렌징 로션인데, 저렴하면서도 꽤 쓸만하네요. ^^

이리스 2006-04-24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판다니임~ 역시 화장품의 여왕이십니당 ^^;; 뉴트로지나는 폼만 써봤어요. 로션도 괜찮다고요? 솔깃~ 솔깃~
 
마몽드 토탈 솔루션 스마트 워터리 크림(고수분크림) - 5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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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분 크림이라니, 이건 고탄력 스타킹과도 같은 그런 네이밍이 아닌가! 수분 함량이 높은 크림이라는 말이 고수분 크림이라는 이름 하나로 정말 효과 200% 전달이다. 이름부터 쌈빡하더니 디자인 좀 보라! 우리나라 브랜드 화장품 중에서 이 정도의 디자인이 나온적이 있었나 싶게 마음에 쏘옥 든다.

수분 크림이니 수분이 날아가면 낭패, 그래서 펌프식 용기의 입구에다 플라스틱으로 별도의 마개까지 친절하게 달아서 막아주었고 그 위에 뚜껑까지 있다. 이렇게 해두면 수분이 공중분해 될 일이 없을 터. 색깔도 연한 베이지색에 핑크가 섞여 있어 눈도 편안하고 즐겁다. 수분 크림의 색깔이 대체로 저러하기에 용기의 외양 디자인 색깔도 맞춘것 같다.

마몽드라는 브랜드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사실 가격 부담이 좀 될만도 하다. 하지만 10% 할인쿠폰 행사도 하고 있고 샘플 증정 이벤트도 하고 있어서 가격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의 구매 욕구를 부추긴다. 게다가 용기에 커다랗게 써있는 저 글씨, 토탈 솔루션이라잖는가! 여기서 신뢰감이 활활 타오르면서 구매확정에 이르게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_-;;

자, 그래서 써본 결과는? 사실 수입화장품 브랜드 C모 브랜드의 수분 크림과 비교해 볼 때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 물론 더 저가의 국내 브랜드인 E모 브랜드 하고 비교해서는 더 탁월하게 느껴진다. 4계절 중에서 겨울보다더 더 건조한 이 봄에 피부의 수분 보충을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보습제품 중에 BEST 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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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4-18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낡은구두 님의 화장품 리뷰를 보면 언제나 지금 당장 사면 피부미인으로 다시 태어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지금 쓰는 것만 다 쓰고나면, 당장 사고 말테다! 하는 치토스 모드로 돌변하게 됩니다.

라주미힌 2006-04-18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토탈 화장품 파워유저 낡은구두.... ㅎㅎㅎ

이리스 2006-04-18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쥬드님 / ㅎㅎ 그런가요? 치토스 모드로 변신!!!!
라주미힌님 / 잇힝~ ^^

panda78 2006-04-24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용기도 그렇고, 이름도 그렇고 올레이의 토탈 이펙트를 베낀 건데,
저는 오리지날 토탈 이펙트 썼더니 얼굴에 뭐가 나더라구요. ^^;
토탈 솔루션도 자주색 병 샘플 써 봤더니 역시나 너무 리치해서.. 근데 요건 고수분이라니 살짝 궁금해집니다. ^^

이리스 2006-04-24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판다님, 그렇군요. 너무 리치해도 곤란하지요. 고수분 요거요거 꽤 괜찮아요. ^^;;
 
아베다 인텐시브 하이드레이팅 마스크 - 150ml
아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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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무엇이 불만인지 리듬을 깨뜨려 가면서 신경질을 내고 있다. 좀처럼 나지 않는 조그만 여드름이 귀 뒤쪽의 목 주변에 두어개 돋아난 것은 약과이고 얼굴은 까칠하고 툭하면 속이 좋지 않은데다 손에 열이 잘 나는데.. 아마 관리를 잘 못한 내 탓이겠지 싶은데 딱히 무엇이 잘못인지는 모르겠다. -_-;;

수분이 부족할까봐 물도 많이 마셨건만, 이 글을 쓰며 얼굴을 한 번 만져보니 공사판에서 모래먼지 뒤집어 쓴것 처럼 손가락에 걸리는게 많다. 아, 오늘의 특단 조치는 아베타 마스크! 씻어내는 타입이라 귀찮아서 자주 안썼더니 피부가 이 모양이 된것인가? 내가 언제 마지막으로 이 팩을 했더라.. 기억이..

미국 출장갔을 때 아베다 로드샵에 들어가서 사온 것 중 하나. 그때 이것과 핸드크림, 헤어 트리트먼트를 사왔던 것 같다. 한국에 비해 싸긴 쌌지만 뭐 눈 튀어나오게 저렴하지는 않았다. 

150 ml 라서 용량은 충분하다. 나처럼 이렇게 게으름 피우며 가끔씩 쓰면 1년은 쓰고 남을지도 모른다. 헙.. (그래선 안돼는데..) 바르고나서 5~10분 후 물로 씻어내면 된다. 향도 거의 있는 듯 마는 듯 한 편이다. 하고나서 즉각적으로 피부가 아주 좋아진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골고루 수분이 보충되는 기분이다. 보통의 경우 주 2회 사용이 적당한듯.

귀찮아서 샤워 하면서 했더니 아무래도 물기가 스며들어 그다지 잘 되는 것 같지 않았다. 아무래도 팩은 따로 하는게 좋을 듯.

나처럼 피부가 심하게 까질해진 경우라면 적어도 일주일에 3회 이상은 해줘야 피부가 안정 될 것 같다. 보다 빠른 시간 안에 효과를 보고 싶은 경우 워터 오프 마스크와 시트 타입 마스크를 병행해서 하루에 두 가지를 코스로 보습 케어를 해주면 된다. 그렇게 몇 번 해보고 나니 아침에 일어나 세안하고 나서 아무것도 바르지 않아도 당기지 않는 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더랬다.

투명한 젤 타입이라 자칫 헤어젤하고 혼동할 수도 있으니 화장대에 잘 분류해서 놓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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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3-07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시간동안 방황하다가, 낡은구두 님 리뷰에 혹해서 가져갑니다.

이리스 2007-03-11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주드님.. 효과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