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남 강진으로 2박 3일간 출장간다.

먼저 내려간 팀에게 아까 전화가 왔다. 앞이 안보일정도로 비가 온다고.

우린, 미팅하러 가는 출장이 아니라 촬영하러 가는 출장이다.

비가 오면, 곤란하다.  >.<

네이버 날씨를 오늘 서너번 들락거리는 동안 창문에 빗방울 부딪히는 소리가 점점 거세져간다.

이런, 맙소사 눈까지 올것 같다고 되어 있다. 심지어 최저 기온이 영하까지 내러간다는.

이런 상황에서 과연 스타일리스트도 없이 나 혼자 세팅해서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으려나?

출장 갈때마다 정말 심각하게 날씨 운이 없다.

해외건 국내건 가릴 것 없이 이 모양이다.

멜번에서도 시드니에서도 비가 주룩주룩 왔고 순천에서도 그랬다. 이젠 강진마저.

ㅠ.ㅜ 제길슨, 된장, 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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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3-05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하로 떨어진답니다..^^ 감기들 조심하세요~~

마태우스 2007-03-05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우면 추웠지 비까지 오는 건 좀 너무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오랜만에 떳떳이 댓글 남기네요^^ 잘 다녀오세요

2007-03-07 1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07-03-07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 아직까지는 감기가 안걸린것 같아효... -.-
마태님 / ㅋㅋ 간만에 떳떳 댓글! 잘 다녀왔슴다~

숨은님 / 웃음을 드렸다니 저도 기뻐요!! ^^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안에서 넘어졌다.

구두굽이 칸과 칸을 연결하는 사이에 끼어서, 아주 큰 액션을 취하며 넘어졌다. -_-;;

발목이 무지하게 아팠다.

결국, 병원에 다녀왔는데 인대는 늘어나지 않았다.

파스 붙이고 약을 먹었으나 여전히 아프다.

그럼에도 야근하고 밤 10시에 들어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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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3 0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7-02-23 0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큰일날뻔 했네요..그만하시길 다행이에요..

antitheme 2007-02-23 0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리 나으세요...

2007-02-23 09: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07-02-23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속삭님 / 으흐흑...
배꽃님 / 그러게 말이에요, 전날 꿈자리가 사납더니만 --;
안티테마님 / 넵~ 감사합니다.
2 속삭님 / 우웅.. 병원에선 5일이라 카데요~
 

출장 이후 곧바로 설 연휴.. 연휴 지나고 출근했더니 포장된 박스가 담긴 쇼핑백이 보였다.

이게 뭐랴??

아, 그것은 회사서 준 설 선물.

흐음.. 몬테스 알파 까베르네 쇼비뇽과 멜럿.. 각 일병씩. -_-;;

그러나 나는 연휴 전날 캘포냐 화이트 와인 한 병을 다 마시고 겔겔 대며 출근했었으므로 와인 상자 보자마자 머리가 아파왔음. >.< 그래서 결국 오늘 집에 들고 왔다.

찬장에는 호주산 육포가 있다. 육포가 있다. 육포가 있다.

냉장고에는 훈제치즈가 있다. 훈제치즈가 있다.

와인 꽂이에는 이러구러  와인 여섯병이 있다. 여섯병이 있다.

아,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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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7-02-21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쩌긴요.몬테스 알파 멜럿을 따서 육포와 드시면 되지요.^^

이리스 2007-02-22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 웅, 결국 안마셨어요 --;

치유 2007-02-23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후..

이리스 2007-02-23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 이잉~
 

일주일간 호주 출장에 연차 하루 쓰고, 연휴를 보내고 나서 출근했더니 ;;;

팀장이 되어 있었다. (커헙)

온종일 회의 불려다니느라 머리가 지끈 --;;;;;

앞으로의 일정을 정리해보니....

경남, 전남, 서해. 세 군데 출장가야 한다. >.< 출장 인생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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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잘코군 2007-02-20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축하해.

울보 2007-02-20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이매지 2007-02-20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역시 멋진 구두님^^

antitheme 2007-02-20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야 하는 것 맞죠?

물만두 2007-02-20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기인 2007-02-20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열심히 일하시더니, 좋은 소식이네요~

라주미힌 2007-02-20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팀장님... 감축드리옵니당... :-)

2007-02-21 0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2-21 0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린브라운 2007-02-21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출장이 아니라 여행이라고 믿어보세요 ㅎㅎ

비연 2007-02-21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이리스 2007-02-21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앙~~ *^^*

치유 2007-02-23 0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나는 개를 좋아(사랑)한다. 그러니까 여기서 쓰는 개같이.. 란 표현은 그냥 보편적으로 쓰는 그런 표현이니까 내가 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아, 거참, 설명 길다)

아무튼, 밥벌이를 해온 10년 가까운 세월 중 특히 한 5년 정도 나는 참 개같이 일하면서 살아왔다. 시간당 수당으로 치면 편의점 알바나 호프집 서빙 정도의 수당이나 될까? 싶은 참 어이없는 월급을 받으면서 일이 많으면 밤 12시가 넘어도, 주말에도, 공휴일에도 단 한 푼의 수당 없이 개처럼 일했다.

하루에 두시간 반 ~ 세시간을 지하철과 버스에서 출퇴근 하느라 허비한 날들도 꽤 많았다. 서울이 아닌 다른 곳에서 살았을때. 혹은 서울 아주 변두리에 살았을 때.

물론, 아주 잠깐이나마 칼퇴근 비슷하게 하는 호사를 누리기도 한다. 많으면 한달에 일주일 가량, 적으면 이삼일 정도. 나에게 주어지는 연차는 단 한 번도 다 써본 적이 없었다. 한참 바쁘게 일이 휘몰아치고 난 뒤 인간이 아닌 상태가 되어  탈진할 지경이면 겨우 하루 쉬거나, 심하게 상태가 안좋으면 이틀 쉰다.

찍힐 각오 단단히 하고 벼르고 별러서 여름휴가 가는게 전부다. 그나마도 결심이 흔들릴까봐 휴가 두달 전에 계획 세워서 보고하고, 비행기 표까지 다 사놔버려야 겨우 갈 수 있다.  아무려나, 그렇게 개같이 일하며 머리를 맴도는 생각은 딱 하나.

이것보다 더욱 안좋은 상태로 일하더라도 기쁠 수 있겠다 싶은 몇가지 일들.

솔직히 육체적인 피로와 무리스러움은 어떻게든 버틸수 있겠다. 오기와 의지로 말이다. 그것보다 내가 더 견디기 힘들었던것은 스스로 느끼는 모멸감과 무가치함이었다. 대체 이런 도그 블러드!!를 보는 고생을 해가며 난 뭘 하는 거지? 이 질문 앞에서 너무 부끄러워 혀 깨물고 죽어야 하는거 아닌가.. 그런 수치심.

그런데 어제 일하는 10시간 동안 화장실가고 아주 간단하게 허기 채우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안하고 일만 해서 어깨에 극심한 통증이 오고, 손가락이 곱을 지경이 되었을 때 나는 분명 웃고 있었다.

더더욱  힘들게 일해도 좋으니. 이런 순간들이 내 인생에 더 많았으면 좋겠다.

# 그런 면에서 꽤 질투나게 부러운 인간이 하나 떠오른다. (나도 곧 그렇게 되면 좋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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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2-20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의 내용을 보고 S가 아니신가 약간 의심했었습니다..죄송합니다..=3=3=3=3
그래도~ 건강은 챙기시면서 일하세요.^^

이리스 2007-02-20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 커헉..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