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이렇게 널리 알려졌나?

리뷰가 생각보다 꽤나 많이 달려 있어서 조금 놀라웠다.

그의 또 다른 책 <이토록...>을 주문했다.

<비포 선셋>에서의 그는 너무나 마르고 피폐해보여서 손을 대면 그만 바스라져버릴것 같았다.

우마 셔먼과 그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서일까,

그가 혼자이거나 아니면 차라리 다른 여자와 함께인 편이 더 자연스러울것 같다.

부드러운 카페라떼 한 잔, 에단 호크에게 사주고 싶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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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즈데이
에단 호크 지음, 우지현 그림, 오득주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4년 11월
품절


내 안 깊은 곳 어딘가에 내가 세상 모든 것과 연결돼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 있다. 그 모든 것이란 단지 나무나 풀, 동물뿐 아니라 빌딩과 계단, 바위와 도로에 이르기까지 그야마로 모든 것을 말한다. 그곳은 죽음처럼 조용하고 그 누구와도 나눠보지 못한, 아마 공유하는 거이 불가능한 그런 장소일 것이다. 그곳이란 내 몸이 술에 취해 비틀거릴지라도 차갑고 맑은 정신으로 남아 있고, 은하계의 다른 지역에 안테나를 맞추고 고요히 기다리는 또 하나의 의식을 말한다. 그러한 나의 일부분을 결혼식에 불러오고 싶다. 나의 혼인 서약이 그런 내면 공간의 중심에서 우러나길 바란다.
.
.
내가 결혼을 하든 안 하든 아무도 나에 대해 완전히 알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나의 가장 진솔한 자아는 항상 소원하게 혼자 남겨질 것이다. 나의 제한적이고 괴팍한 신앙을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설사 표현한다 해도 너무 극적으로 포장해서 오히려 하찮아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망연한 분노로 가득 차오르는 익숙한 느낌이 다시 고개를 내밀었다. -1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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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5-09-06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켈리님, 안녕하세요~ ^.^
네, 에단호크 이 남자 지적이면서도 외롭고 좀 불안해보이는 남자죠.
사실, 책 자체가 아주 맘에 드는건 아닙니다만 (번역이라거나 기타 또 사소한 문제가) 그래도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종종 놀러오세요~
 

낡은구두님!

님은 누구신가요?

왜 이름은 낡은구두라고 지으셨나요,,

아주 무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잇다는 이밤에 전 잔잔한 바닷가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님이 엽서를 써주세요,,

하시기에,,

그냥 낡은 구두님은 누굴까 하고 달려왔습니다,

아직 님이랑 인사를 나눈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제가 님을 잘 알지 못하기에,,

님에게 무어라 말할수 없음에 죄송합니다,

앞으로 좀더 님을 더 많이 알게 된다면 님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

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는이야기를 나눌수 있을텐데요,,

새로운 사람을 알아간다는것

얼마나 즐거운 기쁨인가요,,

알게 되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좀더 많이 알고

좀더 많이 즐거운 이야기 사는이야기 나누면서 친하게 지내요,,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는 엽서입니다,

아직도 ....

낡은 구두님이 누군지 모르지만

 

왠지 너무 친숙함의 이름은 낡은구두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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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5-09-05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일등이므로 일단 무조건 추천 한방 나갑니다. ㅎㅎ

울보 2005-09-05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낡은구두님 후후후 일등은 다 좋은거잖아요,,

물만두 2005-09-06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과 제가 일이등을 다툽니다요^^ 엽서 빨리 쓰기로^^ 울보님 쪼아쪼아~

울보 2005-09-06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그래도 만두님이 월등하시지요,

stella.K 2005-09-06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 구두보단 낡은구두가 발에는 편하죠. 고로 낡은 구두님은 편안한 분 아닐까요? 흐흐.

이리스 2005-09-06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헤헷.... 감사합니다 ^^;;

울보 2005-09-07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그렇군요,,
발과 너무 친한 친구가 되어버린 구두,,
낡은구두님도 그런 의미에 낡은구두를 닉네임으로 정하신것일까요,,
 

이번에 적립금 받은것하고 지난 번에 좀 남은것 하고.. 해서

결국, 지르고 말았다!

무엇을?

<불륜과 남미>를 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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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9-05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이매지 2005-09-05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읽고 싶은데. 우선은 학교에 신청을 해놨어요 ㅋ

미미달 2005-09-05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륜과 남미? 재미있나요?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이리스 2005-09-05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아마 내일모레 정도면 제 손안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학교에 신청하면 신간이 들어오는건가요?
저도 한 때 학교 도서관에서 사거 알바를 했었다지요. ^^;

마태우스 2005-09-05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미의 불륜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죄송합니다. 이런 어설픈 유머는 안하기로 했는데...-

이리스 2005-09-05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흐.. -.-
 

으흐~

참을 수 없는 유혹, 바로 이벤트.. 올시다.. ㅋㅋ

3천힛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천힛을 기다리다니 이거 참 ^.^

자자, 이번 4천힛 이벤트는 엽서쓰기입니다.

낡은구두에게 사랑의 --; 엽서를 보내주시와요.

마감 시한은 4천힛이 되기까지 입니다. (뭐, 며칠 걸리겠지요? 더 걸리나?)

선정 기준은 추천수, 그리고 저의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주인장 맘대로라는 이야기인지도..)

경품은?

 

 

 

 

<바람이 또 나를 데려가리>,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사진집입니다.

으뜸상, 아차상인데..

으뜸상은 순수하게 추천 수로만 선정하고 아차상은 주인장이 뽑습니다. 심사기준은 주인장에게 월마나 감동을 주었느냐.. 하는 그런 촌스런.. -.-

뭐야, 상의 종류는 두가지인데 상품은 하나야?

워워워~

다른 선물이 또 있습니다.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1매 입니다. (아시죠? ㅋㅋ 저는 당최 갈 수 없을듯하여..)

그런데 으뜸상을 받게 되신 분에게 우선적으로 선택권을 드립니다.

아차상을 받으시는 분은 두가지 선물 중에서 으뜸상 받으시는 분이 선택하사지 않은 상품을 선물로 드린다는 이야기지요~

자자, 어서 엽서를 써주시와요!!

(설마, 우표 붙여서 보내주시려는 건 아니시죠? 그래주시면야 더 고맙지만.. 엽서는 이 게시판에 쓰시면 됩니당... ^^)

# 낡은구두가 뭐여, 누구여, 잉?

잘 모르시는 분들도 걱정 말고 참여하세요~ 제 서재에서 좀 놀다보면 곧 익숙해지실거에요. 사실 뭐 딱히 놀만한것도 없지만서도 말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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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5-09-05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 경품이 사진집이군요. 그런데 누드사진집이 아니므로 무효!

.......
라고 했다간

알라딘마을에서 매장당하겠죠?

이리스 2005-09-05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삽질하는 소리 안들리십니까? -.-

stella.K 2005-09-05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지 않아도 오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사진전 한다고 방송하던데, 범상치 않더이다. 저는 추천수에 약해서 그냥...^^

이리스 2005-09-05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그러면 아차상에 도전해보세요 -.-

날개 2005-09-05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에 맛들이셨군요..^^

이리스 2005-09-05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그런데 아무도 응모를 안하셔서 그냥 문닫을까 하고 있어요..

마늘빵 2005-09-05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두님 대단한 속도로 저를 맹추격하고 있군요. 아 무서워. 구두님의 미모가 큰 빛을 발한게야.

이리스 2005-09-05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흠, 그런데 왜 님은 항상 제가 님을 추격한다고 생각을.. -.-
저는 그런생각 해본적 없는데.. 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