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I 어드밴스드 프로텍트 에센스 UV - 30g
SK-II
평점 :
단종


뭐, SKII  화장품을 이야기 하면서 가격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의미없는 일이긴 하지만 가격 앞에서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것인가. 일단 가격은 못본척 하고 제품에 대해 이야기해보련다.

그러니까 요 제품은 메이크업 베이스와 자외선 차단제 겸 에센스라는 이야기다. 요즘 여러가지 기능이 복합적인 제품이 다시 강세인듯 한데 그렇게 따지면 이 제품도 그런 시류에 편승할 수도 있다. 물론 가격을 생각한다면 마몽드와 같은 선상에 놓을 수야 없겠지만.

짐작대로 흰색이다. 언젠가부터 나는 흰색에 살짝 펄이 들어가 있는 베이스를 선호하게 되었는데 흰색 베이스는 전반적으로 피부톤을 화사하게 해준기 때문이다. 이 제품 역시 그런 기능이 뛰어나다. 아울러 민감복합성인 내 피부에도 잘 맞는다. 피부 유수분 공급도 하면서 베이스 본연의 기능까지 해낸다는 말씀.

자외선 차단제의 최대 고민은 들뜨거나 밀리는 것인데 특히나 기능적으로는 좋았으나 밀리는 것을 어찌 막아볼수 없었던 크리니크의 시티블럭에 비하면 이 제품은 천사다, 천사. ^.^

메이크업 베이스와 자외선 차단제 겸 에센스라는 것과 SKII  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어쩌면 이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은 것인지도 모른다. 백화점가보다는 조금 저렴하기도 하니까.

투자한만큼 거두는 기쁨! ^^;

가격에 울었던 지난날은 잊어줘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린마마 딥 클렌징 세트
그린마마
평점 :
단종


페이스 스크럽과 나리싱 크림을 클렌징에 포함시키느냐 마느냐는 판단 기준에 따라 좀 알쏭달쏭한 문제이지만-_-;; 일단 그 부분은 접어두고 이번에 구입한 <그린마마 딥 클렌징 3종 세트>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우선 클렌징 폼이 아주 마음에 든다. 향도 적당하고(카모마일 향이다..) 젤 타입이라 무척 촉촉하다. 사실 거품이 아주 풍성하게 나는 타입이 아니라 눈으로 볼 때는 이게 과연... ? 하는 물음표가 자연스럽게 따라붙지만 세안을 하고 나자 그 산뜻하고도 촉촉한 기분이라니.. 코 주변의 블랙헤드도 매끈하게 빠지는 기분이었다. 손가락으로 만져보니 확실히 손끝으로 만져지던 블랙헤드가 감소했다. 게다가 자줏빛 붉은 용기는 어쩐지 뭔가 기능적으로 보인다. ㅋㅋ

산뜻하게 세안한 뒤에 기초 단계를 거치고 나이트 크림인 나리싱 크림 뚜껑을 열었을 때 나는 조금 놀랐다. 생김새로 봐서 크림의 형태에 대하여 짐작을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거의 로션에 가까운 상태였기 때문이다. 나이트 크림치고 너무 가벼운것 아닌가? 할 수도 있지만 요즘의 내 피부 상태로서는 무거운 크림은 곤란한 지경. 아, 이거 정말 잘되었다 싶어서 얼굴에 톡톡 두드려 바르니 수분크림 저리가라 하게 쏘옥 스며들면서 적당한 유분기를 피부에 남겨준다.

스크럽.. 이라는 말만 들어도 화들짝 놀랐던 시절이 있었다. 민감성 피부인 나에게는 스크럽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 자극적이라 아무리 순하다고 해도 나는 페이스 스크럽을 하고 나면 얼굴이 붉어지고 말았기 때문이다. 하여 이번에도 조금 의심을 하였으나 결과는 만족이었다.

가격이 아주 싼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세가지를 48,000 원에 10% 적립금이라면 나쁘지 않다. 정품 증정 행사 중이라 나리싱 크림은 증정으로 따라온 것이다. 게다가 10% 할인 쿠폰을 받았으니 가격에서도 역시 만족. ^_^

그러니 그린 마마가 아니고 땡큐 마마인 것이다!

오~ 땡큐 마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오템 수르스 테라피 에센스(수분 에센스) - 30ml
비오템
평점 :
단종


건조한 계절이 오면 피부 때문에 걱정되는 일이 딱 한가지다. 무얼 발라도 스며들지 않고 이 녀석들이 의기투합하여 떼거지로 뭉쳐 돌아다니는 점. -_-;;;

피부가 너무 건조하다 싶어서 아쉬운 마음에 이것저것 바르면 바를수록 상황은 더 악화된다.

그러니 무겁지 않고 산뜻한 느낌이면서도 건조한 피부에 쏘옥 스며드는 그런 똘똘한 화장품 없나 눈을 크게 뜨고 찾게 되는 것이다. 다행히 비오템 수르스 테라피 에센스를 찾았다.

수분 에센스라고 표기되어 있다시피 말 그대로 이 제품은 수분 에센스 역할만을 한다. 바르고 나서 얼굴에 스며드는 속도도 굉장히 빠른편이며 매트한 느낌으로 얼굴에 유분감이라고는 느끼기 힘들다.

그러니 일단 이 제품으로 쩍쩍 갈라진 논두렁 되기 일보직전인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잘 전달하고 다음 단계인 로션에서 유분기를 보충하고 여기에 필요에 따라서 나이트 크림으로 유분기를 조절하면 되겠다.

떡처럼 뭉쳐 돌아다니는 화장품이 미우신 분들, 똘똘한 수분 에센스인 비오템 수르스 테라피 에센스로 고민에서 벗어나시길. ^_^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로그인 2006-01-24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이 제품은 제가 사려고 마음만 먹으면 품절일까요? 다른 에센스를 구입한 지금은 또 품절이 아닌 듯 합니다ㅠ.ㅠ

이리스 2006-01-27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맞아요. 꼭 그런 물건이 있지요. 저는 그럴수록 오기로!! ^^
 
맥 립글로스 - 4.8g
맥(MAC)
평점 :
단종


한 때 잡지 부록으로 맥 립글로스를 나눠준 적이 있었다. 그 때 나는 잡지를 사가지고 오면서 어디다 흘렸는지 봉투에 잡지만 덩르러니 있고 맥 립글로스는 사라져버려 분통을 터뜨렸더랬다. 결국 다시 샀지. -.-

여하튼, 그 때의 아픈 기억을 뒤로 하고 부록이 아닌 정품을 사서 발라보니 감회가 남다르다. 써봤거나 소문으로 알고 계신분도 많겠지만 맥 립글로스는 상당히 끈적임이 강한 편이다. 사람에 따라서 불편할 수도 있고 오히려 이런 점이 장점일 수도 있다.

어떤 색을 고르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입술 자체가 워낙 붉은 편이라 따로 붉은 기가 강하게 도는 글로스는 쓰지 않는다. 내가 쓰는것은 oyster girl. 맑고 투명한 느낌이라 연한 화장에 잘 어울리고 입술에 색감을 따로 주는 것을 원치 않는 나 같은 사람에겐 딱이다.

게다가 수시로 덧발라야 하는 립글로즈가 아니다보니 수정화장을 자주 하는 부지런과는 거리가 먼 귀차니스트들에게도 딱 좋은 아이템이라 할 수 있겠다.  컬러는 여러 종류니 본인에게 어울리는 것을 선택하면 되겠고, 투명하고 반짝이는 것은 좋으나 끈적임은 못견디시겠다면 다른 것을 고르는게 좋겠다.

그리고 입술이 자주 트고 거친 상태라면 립글로스 전에 립밤을 충분히 발라두는 것을 잊지 말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K-II 파워 싸인즈 트리트먼트 파운데이션 - 10.5g
SK-II
평점 :
단종


SK-II를 떠올리면 장진영, 그녀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연상작용화 된지 오래된 것을 보면 확실히 SK-II 는 광고모델을 참 잘 쓴 것 같다. 국내 모델을 쓴 수입브랜드의 다른 경우와 비교해 봐도 그렇다. 꼭 집어서 말하자면 랑콤에 비해 그렇다는 말.

그녀가 생글생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제품을 추천하는데야 그 또래 여성들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리 없다. 물론 가격 때문에 한참 망설이게 만들지만서도.

이 제품은 건성피부에게 적합하며 커버력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라면 만족할만 하다. 다만 아무리 촉촉한 파운데이션이라 할지라도 피부 기초공사가 안된 지경이라면 효과를 기대하지 말 것. 좍좍 갈라진 땅에 물 살짝 덧바른다고 해서 해결될 일은 아니란 이야기다. 건성이기는 하나 피부 상태가 상당히 안좋은 경우라면 사실 그 어떤 파운데이션도 사용하지 않는게 더 낫다. 출장가서 과로에 지쳐 피부가 다 들고 일어났으나 어쩔 수 없이 이 제품을 두드려 펴발랐다가 다시 지워야 했던 아픈 기억이... -_-;;; 그러니까 기초공사부터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저녁에 자기 전 팩을 붙이고 자고 그 다음날에는 피로가 좀 덜하자 이 제품은 그제서야 자기 능력을 발휘했다. 부담스럽지 않게 피부에 자연스럽게 차악 밀착되는 느낌. 그리고 촉촉함.. 그거였다!

나처럼 살짝 붉은 기가 도는 피부라면 op톤은 피해야 한다. 붉은기 없는 노란 피부에게는 op계열이 적당하다. 그리고 커버력을 원한다면 컨실러와 섞어서 사용하거나 약간의 커버력이 있는 파우더와 함께 쓰면 좋을 것이다. 다 쓰고 난 뒤 리필 제품만 채워서 쓰면 가격 부담이 좀 덜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