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이란게 아무리 좋아도 손이 많이 가는 사용법이 뒤따른다면 귀찮아서 안 쓰게 된다. 계속 화장대 위에 모셔두거나 그것도 아니면 서랍 깊숙한 곳에 넣고 존재 자채를 잊게 되는 일도 생긴다.
그런 점에서 우선 아이오페 레티놀 티엑스는 제외다. 그냥 피부 손질 마지막 단계에서 덧바르면 그만이니까 귀찮고 말고 할 무엇도 없다. (설마 이것도 귀찮으면 그냥 아예 피부가 어떻다는 말을 하지 마시라.. --;)
30을 넘어서면 피부의 노화가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는 것 같다. 뭐 이십대 중반만 지나도 그렇다고 하지만 그것과는 느낌이 또 다르다. 이마의 잔주름은 번식력도 좋지, 왜 그렇게 늘어나는건지 원. 간편하게 아이오페 레티놀 티엑스 하나 덧바르고 주름 걱정은 잠시 접어두련다.
용량이나 가격, 효능.. 다 따져봐도 꽤 만족스럽다. 지나치게 끈적이지 않고 바로 흡수되어 산뜻한 기분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다. ^^;
아, 때마침 홈쇼핑에서 행사 하길래 적립금과 함께 그 곳에서 질렀다. (가방하고 화이트닝 기초 세트 여행용도 받았다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