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니크 모이스춰 써지 엑스트라 - 50ml
크리니크
평점 :
단종


환절기,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건조한 공기 때문에 피부가 당기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각자의 피부 타입에 따라 대처 방법은 다르겠지만 중건성은 물론 지성까지 모두 포괄적으로 쓸 수 있는 똑똑한 수분 크림을 추천하고 싶다. 바로 크리니크의 모이스춰 써지 엑스트라.

피부가 당기고 푸석푸석해지며 각질이 일어나는데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다. 일단 피부의 발란스가 무너져서 그런 것인데 유수분 부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쉽게 말해 유분이 부족하다면 찐덕찐덕 -.- 한 느낌의 영양크림을 듬뿍 바르고 수분이 부족하다면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드는 산뜻한 느낌의 수분 크림을 발라야 좋다는 말이다.

나는 중건성 및 민감성 피부에 해당하며 티존 부위는 심한 지성으로 블랙헤드가 바글바글한 그런 끔찍한 피부이다. (코에 난 그 징그러운 애들 없애느라 코가 딸기코가 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여튼, 나는 각질이 일어나고 피부가 심하게 건조한 것이 당연히 유분 부족이라 생각했는데 우연히 어떤 기회에 피부 진단을 제대로 받게 되었는데 나에게 필요한 것은 오히려 수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나는 과하다 싶게 유분 가득한 크림을 발랐건만!!)

그래서 사실 비오템 수분 크림을 구매했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잘 맞지 않았는지 피부가 붉게 변하고 바르는 순간 따끔하기까지 한 것이 아닌가. 물론 구매 전에 손등에 발라보긴 했으나 별 문제가 없었고 또 구매이후 며칠간은 괜찮았다. 그러나 피부가 좀 민감한 상태로 변하고 난 뒤에 발랐더니 저런 증상이 생긴 것이 문제였다. 결국 나는 다른 수분 크림을 찾아야 했다.

크리니크의 모이스춰 써지 엑스트라는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수분크림이다. 바른 후 흡수가 빠를 뿐 아니라 메이크업 위에도 덧발라도 되기 때문에 활용도가 꽤 높은 편이다. 아울러 이 제품과 동시케 토탈 어라운드 크림도 함께 사용해도 좋다. ^^;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피부에 물을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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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8 16: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05-08-28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 네, 주로 그래요.
 
더 히스토리 오브 후 공진향:설 미백세럼 - 45ml
LG생활건강
평점 :
단종


사람이란 편견이 한 번 생기고 나면 그것을 잊기가 쉽지 않다. 정확하게 어떤 경로로 그리 되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나에게 한방 화장품이란 썩 유쾌한 기억으로 남아 있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이 제품을 선물로 받게 되었고, 선물을 준 사람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나는 아예 뜯어보지도 않고 오래 화장품 넣어두는 서랍 안에 그저 방치하고 있었다.

정리도 할 겸 서랍을 열어 이것저것 챙기고 있던 중 리본이 묶인 채 더 히스토리 오프 후의 마크가 새겨진 포장이 채 뜯어지지 않은 이 제품을 발견했다. 앗, 이럴 수가.. 나는 리본을 풀고 포장을 벗긴 후 상자를 열어 제품을 확인해보았다. 이제 날이 좀 건조해지는 것 같은데 이걸 써볼까?

어쩌다 보니 이 아이는 SK || 화이트닝 소스와 함께 나란히 놓이게 되었다. 키도 얼추 비슷하고 색깔도 은회색과 화이트라 잘 어울리는 듯 했다. (나참, 그게 대체 무슨 상관이람..) 여하튼 어디 한 번 발라볼까? 하고 뚜꼉을 열어보았다. 향은 적당했다. 내가 유독 민감한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대부분의 한방 화장품의 그 특유의 냄새에 질색했던 나로서는 일단 안심이었다. 손잡이 부분을 당겨보니 스포이드 빨대 부분이 상당히 두꺼운 편이었다.

윽, 이 비싼 화장품을... (내 돈 주고 산것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비싼 것은 비싼 것!) 본능적으로(씨익~) 나는 스포이드 대롱 부분에 묻은 에센스액을 손가락으로 쭈욱 밀어내 모아보았더니 역시 많은 양이 나왔다. 그것으로 얼굴에 발라도 충분했다. 호호호~

너무 묽은 에센스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이 아이는 SK || 화이트닝 소스 보다는 조금 더 진하고 끈적임이 강했다. 그렇다고 심한 정도는 아니어서 바르고 난 후 톡톡 두드리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졌다.  미백효과는 좀 더 두고 봐야지. 그런데 뭐, 에센스 하나 발랐다고 남들이 "우와 너 얼굴이 완전 하얗게 되었네. 백인같아." 라고 말할 정도로 되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으므로. -.-

그리고, 설화수의 패키지 디자인 보다는 히스토리 오브 후의 디자인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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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8-25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설화수랑 더 후가 아주 상종가를 치고 있다죠. ^^ 우리 엄마도 두 가지 섞어 쓰시는데 아무래도 건성피부용에 가까운지 저한테는 그냥 그렇더라구요.
설 미백 세럼이라.. 샘플 사서 발라볼까.. ^^

이리스 2005-08-25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괜찮아요.. 한 번 써보셔도 좋을 듯 ^^ 아니면요, 백화점 가셔서 샘플 달라고 당당하게 말하세요. (앗, 요건 나중에 상세히.. )

마늘빵 2005-08-25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 화장품이 이래 많아요? 원래 다른 여자들도 일케 많아요???

이리스 2005-08-25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흠, 많은건가? 다른여자들.. 이라는 비교 대상이 너무 광범위하여서 ^^ 정말 많은 사람들하고는 비교도 안될정도고 그저 샘플 생기면 바르고 없으면 없는대로 사는 사람보다는 많죠. 책 많은 집 이사갈때 이삿짐 나르시는 분들이 '무슨 책이 이래 많아요? 공부하는 분이세요?' 하는 질문이 문득 떠오름 ^^

이리스 2005-08-25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리고 지금 제가 저 아래 올린 리뷰들 중에서 쓰임새가 비슷한 것이라고는 요 미백 세럼하고 화이트닝 소스하고 두개 뿐이구요. 나머지는 다 용도가 다른 것이랍니다. 그러니 많다고 하기에는.. ^.^
 
라프레리 루스 파우더 - 56g
라프레리
평점 :
단종


라프레리 루스 파우더를 나는 감히 파우더의 지존이라 하겠다!!

사실, 그간의 내 화장품 사용기는 어디 내밀기 참으로 쑥스러운 그것이었다.

파우더라고 해봐야 무슨 잡지 부록으로 얻어온 것들이었으며 (브랜드도 제각각, 컬러도 제각각)

그런것들을 쓰다가 저가 브랜드 제품(미샤.. 등) 좀 쓰다 말곤 했다.

돈 좀 들여서 사본 파우더라고는 아마도 예전의 코리아나 파우더 정도였다.

저가 파우더의 단점은 입자가 너무 거칠어서 얼굴에 허옇게 뜬다는 점이었고 골고루 퍼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파우더를 얼굴에 콕 찍을 때마다 기분이 상쾌해지기는 커녕 일그러지곤 했던 것이다. -_-;;

아, 그러다가 나는 면세점 쇼핑을 위한 인터넷 서핑에서 이 파우더의 지존이랑 칭할 수 있는 라프레리 루스 파우더님을 만나게 된것이다!!! 여기저기 다 뒤져봐도 모두 칭찬만 할 뿐이었다. 과연 이런일이 있을 수 있나? 나는 최대한 다양한 사이트를 뒤졌으나 그 많은 리뷰들에는 칭찬 일색이었다.

잠시 고민을 했다. 가격을 보라!! 그러나, 어떤 분의 리뷰에 이 파우더로 거의 1년을 썼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놓이기도 했다. 물론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 일단 이 분 말을 믿어보자는 마음에 구입하기 버튼을 덜컥 눌러버렸다.

이윽고, 드디어 제품이 내 손에 쥐어졌고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개봉한 뒤 톡톡 두드려 발라보았다. 띠용~~ 일단 퍼프도 고급스럽고(당연하지, 비싼거잖아~) 가루 입자는 아주 미세해서 피부에 사뿐히 내려 앉았다.

투명 파우더 치고는 아주 약간이지만 커버력도 있어주시고! 아싸~

라프레리 파우더 구입은 결코 실패가 아니었다. 파우더의 지존! 앞으로도 당신만을 사랑하리~

(지금 알라딘에서 5천원 할인 쿠폰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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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5-08-24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화장품으로 성공하세욤. 이번주에도 주급을 받으시길.

이리스 2005-08-24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흠. 화장품 방판으로 나가보라는 듯이 들리는 것은. ㅋㅋㅋ

panda78 2005-08-24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근데 저는 실패했어요, 라프레리 색조는 영 안 받더라구요. 색깔도 안 맞고.. 그래서 주위 애들에게 조금씩 줬는데 다들 싫어해서.. ;; 인터넷에 떠도는 호평은 전부 알바야! 그랬었다니까요. 역시 사람마다 다 달라요. (좋았던 건 케사랑 파사랑이랑 헤라 지성용정도?)

이리스 2005-08-24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그렇군요. 색조에만 실패하신건가요? 원래 브랜드마다 대표적으로 잘나가는것들이 있잖아요^^ 에구, 마음 상하셨겠다. 돈들여 산 제품인데 안맞아서 낭패를 볼 때가 제일 그렇죠.. 쩝..

panda78 2005-08-24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크림 같은 건 참 좋았는데 워낙 비싸서.. ^^; 여럿 실패한 뒤에 잘 맞는 거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실패한 게 한 두개여야 말이죠.
나눠주고 남은 건 다른 파우더랑 섞어봤는데(그 때 한창 인터넷에 파우더 섞어서 자기 얼굴에 딱 맞는 색 만들기가 인기였거든요) 섞은 것 까지 몽창 버렸다죠. ㅎㅎ
트윈은 질은 좋은데 색이 안 맞았구요. 그 무슨 캐비어 들었다는 크림인가는 딱 한번 샘플 써 봤는데 오- 좋긴 좋더라구요. (푸른색 스킨도 좋았구) 색조에서만 실패한 것 같은데, 기초는 돈 주고 사 쓸 형편이 아니니, 이래저래 라프레리는 제쳐둔 브랜드가 되었지요.

이리스 2005-08-24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 판다님 케사랑파사랑 색조 계열이 잘 맞으시다면 슈에무라를 권해볼만 합니다. 헤라 지성용이라는것은 헤라 기초라인을 이야기하신 것인가요? 판다님은 지성용이시구나. 참고해놓겠습니다.(진정 판매사원 같구만.. -.-)

이리스 2005-08-24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라프레리 기능성 라인은 정말 눈 튀어나오게 고가죠.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을 다시 한번! 파우더 섞기, 저도 전에 했다가 다 망친 기억이.. 떠오릅니다. 어흐흐흑~

panda78 2005-08-24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그러게요. ㅎㅎㅎ
지성용 파우더요. 아주 약간 살구색이 돌고, 블루밍 효과도 꽤 뛰어나서 제가 이뻐했었죠. 거기다 딸려오는 퍼프가 융 퍼프라 너무 부드럽고 좋았거든요. ^^
슈에무라도 괜찮죠. 좀 비싸서 그렇지. ^^(클렌징 오일 때문에라도 끊을 수가 없는 브랜드..;;) 근데 또 시세이도는 파데, 파우더, 트윈 다 안 맞으니 별일이에요.

panda78 2005-08-24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우더섞기 정말 어려워요, 그죠? ㅎㅎㅎㅎ 동지여!

이리스 2005-08-24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싸~ 융 퍼프.. 그거 참 ^^ 한 때 저는 안나수이 파우더 케이스 하고 보라색 그 퍼프에 꽂혀가주구 ㅋㅋ 슈에무라는 클렌징의 지존이지요.. 우후후훗... 저도 시세이도는 다 별로 궁합이 안맞아요. 도리도리~

panda78 2005-08-24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릭실 라인이랑 G라인 립스틱이 저랑 궁합이 짱이라 시세이도 무지 좋아했었는데, 차례로 단종.. - _ -;;; 근데 글로스 타입 립스틱은 여전히 이뻐하며 쓰고 있습니다. ^^ 질은 좋은 거 같아요.
안나수이는 정말 그 케이스때문에 팔리는 듯 해요.으흐흐- 소녀의 로망을 담뿍 담은 그 보랏빛 퍼프는 정말-- (그게 아마 케이스만 사도 꽤 비싸죵? ㅎㅎ)

이리스 2005-08-24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그러셨군요. ^^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시세이도는 할머니 브랜드라는 인식이.. (죄송.. 그냥 제 느낌에 그렇다는 -.-)
안나수이 공주풍 거울은 또 어땠구요. 무수한 짝퉁이 돌아다니는.. 그 거울도 큰 맘 먹고 정품으로 샀죠. 금장 파우더 케이스하고 같이. ㅎㅎ

panda78 2005-08-24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 저는 짝퉁 거울 갖고 있어요! >ㅂ<

이리스 2005-08-24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아마 그 거울 중의 상당수가 짝퉁이 아닐까요? 그 때 정품사면서 저는 미친척하고 지른거였어요.. ㅎㅎ

마늘빵 2005-08-24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거의 채팅을 나누셨군요. ㅋㅋㅋ 무슨 말인지... 어렵다.

플레져 2005-08-25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은 진짜 모르실거여요 ㅎㅎㅎ
저두 슈에무라 파우더에 한 표! 지금은 바비 브라운 투명 파우더 쓰는데 것두 좋아요. 라프레리는 안 써봤는데... 참고할게요.

이리스 2005-08-25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 네, 어쩌다 보니 거의 채팅이 되었네요. ^^
플레져님 / 저도 바비브라운 좋아해요. 쉐도우 그리고 아이라이너 등 ~

benn 2005-09-26 0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혹시 향은 어떤가요? 제가 화장품 냄새가 조금만 나도 잘 견디질 못해서리..
 
안나수이 돌리걸 울라러브 오드뚜왈렛 - 여성용 30ml
안나수이
평점 :
단종


안나수이 향수로는 두 번째 소장품이다. (첫번째는 수이러브, 그 나비모양 ^^)일단, 화장대 위에 놓고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마치 우중충한 집에 센스 있는 조명 기구 하나 들여놓은 것 같달까?

사실 향수라는 것이 향도 중요하지만 용기 디자인 또한 못지않게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돌리걸의 울라러브는 완벽하다.

캐주얼한 옷차림에 발랄한 느낌으로는 딱 그만이다. 조금 짧은 듯한 청 스커트에 니트 나시를 입고 조그만 토드백을 든 모습에 돌리걸의 울라러브, 아 너무 절묘한 조화가 아닐런지. (혼자 상상하며 므흣해함..) ㅋㅋ

주변에는 안나수이 돌리걸 시리즈가 밤에 보면 무서운 단점이 있다고도 했다.

허, 참. 그런데 야밤에 돌리걸을 볼 일이 뭐가 있을라구. 아, 특별한 밤 외출에는 그럴 수 있나? 하하하...

소녀의 기분을 느끼고 싶을때는 돌리걸의 울라러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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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디올스노우 퓨어 울트라 프로텍티브 화이트닝 UV 베이스 - 30ml
디올
평점 :
단종


이미 예상은 했지만, 파리에서 내가 경험한 햇빛은 정말 강렬했다. 커다란 선글라스를 끼고서도 두려울 지경이었다. 한국에서 입지 못하는 과감한 패션을 연출한다며 등이 확 드러난 탑에 가까운 윗옷을 입었기에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더워서 죽어버렸을지도 모른다. -.-

여행짐을 꾸리면서도 계속 불안했던 건 자외선 차단이었다. 기존에 쓰고 있었던 크리니크의 슈퍼 시티 블럭이 있긴 했으나 어쩐지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크리니크야 미안하다.. 쩝..)

결국 면세점 쇼핑 중 다른 화장품들을 고르다가 디올 매장에 들어가서는 나도 모르게 자외선 차단 제품 앞을 서성이게 되었고 나는 점원에게 이 놀라운 제품을 추천받게 되었다.

SPF 50 PA+++의 차단력, 아 이것은 예전에 하와이 해변에 갔을 때 그 동네 편의점에서나 볼 수 있었던 막강한 수치가 아니던가. 그러나 수치가 높다고 다 좋은 건 아니라고 하니 다른 부분도 잊지 말고 살펴봐야 한다. 아니나 다를까 이 제품은 UVA-UVB 모두로 부터 보호가 된다.

여기서 잠깐, UVA-UVB 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 자자, 이맛살 찌푸리지 마시고 아래 설명글 참조하시길..

자외선은 UVA와 UVB, 두 가지로 나뉘는데 UVB는 여름에 특히 강하며 선번, 홍반을 일으킨다. 우리가 흔히 아는 SPF지수는 UVB 차단지수다 . 그러나 UVB보다 20배 정도 더 강하고 피부에 해로운 UVA는 유리창을 통과함은 물론 피부 깊숙이 침투해 주름과 기미, 주근깨를 생기게 한다. 잡티는 물론 주름없는 건강한 피부를 간직하고 싶다면 A와 B를 동시에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지수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자외선 B 차단지수인 SPF 와 자외선 A 차단지수인 PA지수다.

SPF는 자외선에서 피부를 보호해 주는 정도를 수치로 표시한 것으로 서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염증(홍반)이 발생하는 시간은 평균 15~20분 정도다. 따라서 SPF가 1이면 1 5~20분 정도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자외선 A 차단지수: PA+++는 PA+++로 표시됐으며 PA+, PA++, PA+++ 중 가장 높은 UVA 차단지수다. 예를 들어 SPF 40이란 선탠, 선번 효과를 주는 자외선 B를 차단해주 는 지수며 태양에 자연상태로 노출되었을 때보다 자외선으로부터 40 배 더 보호된다.

아참, 그리고 이 제품은 약간의 샤이닝 효과도 있으니 잊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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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8-22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이리뷰 축하드려요. ^^

이리스 2005-08-22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헉.. 님의 댓글보고 확인해보니 정말이네요 ^^ 감사합니닷!!

진로 공주 2005-09-30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 화장품에도 뒤지지  않는 SPF 50 PA+++의  강력한 차단력!!^^

유럽 여행 어딜가서 사용해도  태양이 두려워울 필요가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제품은 UVA-UVB 모두로 부터 보호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 보다  좋은건.. 피부에 주근깨나 기미등의 잡티가 있는 분들!!

세밀한 펄감으로 커버해줘서,더욱더 생기있고 정돈된 베이스적인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한번쓰믄 다른건 다시는 바꿀쑤 없는,,,

아니! 한번 쓰면 다시 또 찻게 되는 제품이다.

 강추!!*^_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