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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윤조에센스(한방에센스) - 60ml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한방 화장품의 독특한 향 때문에 대체로 한방 화장품을 가까이 하지 않아왔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더 히스토리 오브 후, 설화수는 괜찮다고 생각해오던 중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무슨 인연인지 연이어 선물로 세트와 에센스르 더블로 받아 질리도록 썼고 그 뒤로 설화수를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신라 면세점을 어슬렁거리던 중에 그 곳에서 설화수를 발견, 외국인이 아닌 내국인에게도 할인 판매를 한다는 사실에 기뻐하며(낚인것이지..)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윤조 에센스를 선택했다. 행사 기간이라 여행용 삼종 샘플도 챙겨서 받을 수 있었다. 스킨과 로션과 크림.. 그런데 그 제품들은 딱히 뛰어나단 생각은 안들었다.
윤조 에센스는 스킨 전에 바르는 에센스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정말 든든한 피부 지킴이라 할 수 있겠다. 스며드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촉촉함의 깊이가 역시 남다르다. 건성 뿐 아니라 지성 피부에게도 두루두루 좋은 소리를 들을 만큼 만족도가 높다.
가격이 결코 낮은 편은 아니지만 에센스 치고는 양이 상당하다. 60ml ~
아무려나 이걸 매일 바르기에는 손이 떨려 수전증이라도 올것 같다 싶으면 저렴한 에센스를 주로 쓰고 피부 상태가 많이 안좋을때 응급 처치용으로 설화수 윤조 에센스를 써도 좋을 것 같다.
아, 그리고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도 걱정안하셔도 될 듯. 이게 한방 화장품 냄새야? 라고 물을만큼 향이 그다지 강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