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는 진짜 지름신이 내렸는지...

오늘 설전에 주문한 책들이 배달되었다.

  스키너의 심리상자가 재밌었는데.... 백설공주의 왕비판 버전이 루비레드란 이야기다.

책표지의 빨간색이 너무 너무 예쁘다. 표지만으로 뿌듯해진달까?

근데 가격에 비해 책이 너무 얇다. 글씨도 큼직하고... 읽는데 얼마 안걸리겠구만... 한 두시간정도면 끝날 것 같은데 본전생각이 안나야 되는데.... 그래도 저 빨간색은 정말 너무 예쁘다.

 

  또 하나의 멋진 빨간색 표지. <페르세폴리스 1> 이란 만화. 전부터 찜해놨던 책인데 드디어 질렀다. 표지는 루비레드와는 또 다르게 환상적인 빨간색.

내 빨간색 취향에 불을 지른다.... ^^

 

 

 

    자료용으로 샀으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듯. 안의 도판이나 사진들도 괜찮고, 우리 신화임에도 오히려 그리스 로마신화보다 더 낯선 이야기들이 많이 수록되어있다. (에고 부끄러....)

 

 

   세실님 리뷰에 필받아 구입한 책. 거의가 초등학생용이지만 간간이 예린이와도 해볼 수 있는것들이 꽤 있다. 최소한의 예능교육 외에 어떠한 사교육도 안하리라 맘먹은 내가 그래도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건 책보는 즐거움을 같이 나눠주는것 뿐이라.... 엄마가 먼저 열심히 공부해야지. 공부는 좀 못해도 딸이 나와 같이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눌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

 

어느 것부터 읽어줄까? 이렇게 책을 쌓아놓고 좋아 죽는것도 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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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02-03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웬지 떙쓰투에서 바람돌이님 향이 나는 듯...
일단 감사합니다. ㅎㅎ

바람돌이 2006-02-03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번 달에 제가 보탠 땡스투가 한둘이 아닌듯.... 헤헤

urblue 2006-02-03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르세폴리스 궁금하군요. 일단 보관함에 담습니다. 다 읽으시면 어떤지 말씀해주세요. ^^

바람돌이 2006-02-03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urblue님/뭐 만화니까 빨리 읽지 싶습니다. ^^
 
당신들의 대한민국 2 - 박노자 교수가 말하는 '주식회사 대한민국'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06년 1월
절판


'바깥'에서 보기에 우리의(대한민국의) '성공'을 가능케 한 것은 제대로된 노동 생산성의 향상이나 기초과학 성과의 장기적 축적, 내수시장의 원만한 성장이라기 보다는, 노동자로 하여금 말도 안되는 대우를 감수하며 죽도록 일하게 만드는 '생존공포'의 분위기다. 나는 <태극기 휘날리며>같은 화려한 영화를 재미있게 봐도 과연 그 전투 장면을 어렵게 연출해낸 수많은 엑스트라들이 일당으로 얼마를 받았을까 하는 궁금증을 떨쳐낼 수가 없다. 상품이 아무리 좋아도 그 상품을 만든 이들이 인간다운 대접을 받지 않았다면 '노예'노동의 결실을 즐기고 있다는 가책을 어떻게 면할 수 있겠는가?-15쪽

혁명이란 모든 객관적인 조건들이 두루 성숙되고 특별한 내외적 계기가 주어질때만 일어난다. 그런데 그러한 일이 가능하려면 수많은 준비작업들이 필요하고 그중의 하나가 바로 '의식'의 준비다. 지배자들의 담론이 얼마나 허황한 거짓인지, 지배와복종의 권력관계가 ㅇ러마나 야만적인 모습을 띠고 있는지, 지배자들이 우리에게 주입해온 '애국주의'나 '민족주의'가 전 세계적인 해방 투쟁에 얼마나 방해가 되는지... 이모든 것들이 대중적으로 이해되고 수많은 이들에게 '남'의 아픔이 바로 '나'의 아픔으로 느껴진다면 역사를 바꿀 만한 변혁이 가능해질 것이다. -22-23쪽

복장과 외모의 규칙을 체화하게 되면 일상적인 권위주의의 또 다른 담론과 행동방식들을 더 쉽게 받아들이게끔 된다. ...... 외모 결정권이 박탈된 개인의 내면에서 모든 외부적인 권력 압력에 저항하는 힘이 한층 약화되니 남의 내면을 다스리려는 권력자들이 남의 외모부터 다스린 것이다.

----->중학교만 들어가면 시작되는 복장단속. 이젠 지겨운데도 없어지지 않는 이유!!-35쪽

청소년의 성이 폭력 서클에서의 왜곡된 애정 행각이나 성폭력, 폭력적이며 남성 우월적인 음란물 열람으로 나타나기보다는, 차라리 서로에 대한 아낌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따뜻한 키스나 평등하고 자유로는 결합으로 표출되는 것이 훨씬 낫지 않을까? 우리가 자연의 지혜를 따를 줄 알았다면 10대 후반 학생의 키스에 처벌을 가하는 대신 그들의 멋진 성장에 상을 주었을 것이다.

----> 나는 우리 아이가 10대가 되어 첫키스를 했을때 상을 줄 수 있을까? 아니면 남자친구와 독립하겠다고 했을때 지원해 줄 수 있을까? 내 속의 보수성이 여전히 살아있군.... 아직 멀었다.-45쪽

나는 민족주의자도 아니며 한국어가 다른 언어들에 비해 특별한 우수성을 보유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머나먼 미래에 세계 전체가 하나의 사회주의적 사회를 이뤄 만국의 언어가 하나로 통일되는 것도 즐겁게 상상해볼 수 있다. 그러나 현단계에서 다수 근로자들의 언어가 지식 사회에서 시민권을 잃어가는 것과 패권 제국의 언어가 사회 귀족 특권의 상징으로 부상하는 것은 사회의 대다수 피지배 구성원에게 피해를 줄 수 밖에 없다. 미안하지만 이는 결코 선진화가 아니며, 사회 양극화의 언어적 표현이자 동아시아 시대에 역류하는 대미 예속의 강화일 뿐이다.-63쪽

5공시절부터 빈민 개병제로 전락되고 만 국민개병제라는 엄청난 부담, 하릴없이 썩어야 할 잃어버린 3년에 대한 쓰라린 기억, 그리고 나처럼 썩는 대신 미국에서 공부나 즐겁게 한 돈과 백이 있는 놈에 대한 분노 등은 어디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거기에) 가시적으로 병역을 면하게 된데다 우리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남이 됨으로써 우리의 국가주의적, 집단주의적 감정을 건드린 그(유승준)는, 국민개병제의 억압으로 인한 원한을 풀 수 있는 최적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유승준을 왕따시켜봐야 국민 개병제로 인한 심각한 문제들이 해결될 것도 아니지 않은가? 유승준에게 분노를 퍼붓는 것보다는, 군축과 모병제로 점차적인 전환을 모색하는 것이 훨씬 더 생산적인 해결법일 것이다.

--->이 땅의 예비역들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124쪽

중고등학교에서 서구가 아닌 아시아 위주의 세계사를 배우고, 대학교에서 이슬람 문화 강좌를 교양으로 듣고, 방송과 신문에서 파키스탄의 소설과 방글라데시의 시에 대한 보도를 자주 접하면서 어릴 때부터 아시아의 구성원으로서 자라날 수 있는 나라가 되지 않는다면, 서구처럼 인종, 문화적 배타성 문제로 홍역을 치를 가능성이 많다.
-216쪽

외세 침략과 같은 외부적 모순들은 박물관의 전시에 반영되지만 '우리' 역사의 내부적 모순들은 주로 은폐된다. 예컨대 '민족의 우수성'을 만방에 알리는 불상의 조성이 사찰 노비의 강제된 노동과 국가라는 폭력 조직의 보시로 이루어졌다면 그건 부처의 가르침으로 보아 심각한 모순이다. 그러나 박물관은 비판의식을 가르치지 않는다. '아름다운 우리 역사'는 감상용이지 반성용이 될 수 없다.-2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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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날개 > 너는 펫 14완 을 비롯하여 몇가지...

 <너는 펫> 14권 완결.

완결이다.
모모와 스미레의 러브러브에 치중하기 보다는 주변관계를 정리하는 얘기로 마무리된다.
물론 두 사람의 행복한 러브빔도 계속 뿜어져 나오지만.....ㅎㅎ
평온하고 행복한 결말이다..

 

 <이니셜 D>  32권.

오랜만에 탁미 얼굴을 봤더니 웬지 낯설다.. 얘 입술이 이렇게 섹시했었나? ^^
프로젝트 D를 사칭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여차저차한 일로 탁미에게 여자친구가 생기게 된다. 호오~

몇 개월만의 책이지만 흐름이 끊기지 않아서 좋았다.

 

 <프린세스> 26권.

1권에서 나오던 비이와 비욘의 만남... 그게 이제서야 이루어진다..
아아~ 징하게 오래 걸렸다....ㅠ.ㅠ
한데.. 비이는 죽고 마는 걸까? 괴한들에 의해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걱정이다!

 

 

  5권.

이 책은 특이하게도 그 권의 줄거리가 됫표지에 몽창 나온다.
거참.. 정리하기 쉽구만...^^;;

점점 과격해지는 세 아이들...어디까지 갈른지 모르겠다.....ㅡ.ㅡ

 

 

 <오빠와 나>  1~3권 / 하리 토케이노

표지 보니까 재밌을 것 같아서 집어든 만화.
그럭저럭 괜찮았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혼자 남게 된 14살의 사쿠라에게 이복오빠들 4명이 나타난다. 부모의 결혼으로 형제는 맞으나 알고보니 피는 통하지 않는 사이~
뭐 그렇다고 핑크모드가 되는 건 아니고.. 애가 워낙에 어리니 그냥 귀여움으로 승부한다..^^;
돌보아주는 오빠들 또한 개성있는 성격들로 재미를 더하고..
볼만하다...

 

 <카페 키치죠우지> 1~3완 / 쿄코 네기시

다섯명의 개성있는 꽃미남 종업원들리 있는 카페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너무 개성있어서 맨날 카페는 부서지고, 접시는 박살나고, 주인은 스트레스로 쓰러지기 일보직전....ㅎㅎ

짤막짤막한 이야기들을 코믹하게 엮어놓았다. 3권으로 완결되는 만화라 가볍게 볼 만하다..

 

 <크게 휘두르며> 1~5권 / 아사 히구치.

기대가 되는 무지하게 재밌는 야구만화.

주인공을 누구라고 해야할까... 투수라고 해야 하나? ^^

힘없는 볼을 던졌지만 학교 실력자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중학시절 투수를 독차지했던 미하시...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곳으로 진학했지만, 야구를 버리지 못한다. 한데, 뜻밖에도 미하시의 뛰어난 제구력을 알아보는 포수가 등장~
그로부터 이야기는 시작이다.
툭하면 울고 말도 못하는 나약한 에이스와 그 에이스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친구들... 
정말 맘에 쏙 드는 만화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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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이 너무 좋은 책을 많이 소개해주셔서 제가 오히려 도움이 더 많이 되네요. 키티님 덕분에 신나요. 제 보관함이 더 빵빵....

저는 키티님이 여행도 좋아하시는 것 같으니 국내 여행으로 대충 뽑아봤어요.

  <보는 즐거움 아는 즐거움> 우리 문화 전반에 대해 여러가지들의 의미를 해설해놓은 책인데요. 우리 문화재들의 의미와 그에 얽힌 얘기들을 재밌고 쉽게 써놓았어요. 국내 여행을 다니면서 의미를 모르고 놓치기 쉬운 것들이나 기초적인 상식들이 재밌게 나와있죠. 도판들도 그런대로 괜찮고요. 이런 류의 책들이 사실 전문적인 용어를 써가며 어렵기 쉽상인데 이 책은 고등학생이상이면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다죠..

 

  문화재가 아니라면 숲으로 가보는건 어떨까요? 그냥 이 책 하나들고 근처 공원에 가도 괜찮을 거 같구요. (물론 날씨가 좀 따뜻해져야 하지만....)  차윤정씨의 우리 숲 얘기는 그 멋진 도판들과 함께 우리를 한순간에 숲에 데려다 놓는 것 같아요.

 

 

 

  여행계획 잡기 귀찮고 막막하시다구요. 그러면 요 책이 해결해 드립니다. 정말 친절한 여행책이라구요.  출발에서부터 도착까지 일정, 교통, 볼거리, 먹을거리, 잘곳 한꺼번에 와장창 해결입니다. 실용서라면 요정도는 돼야지 암~~~ ^^

 

 

  여행가기 싫으시다구요. 그럼 집안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역사속으로의 여행은 어떨까요? 음~~ 우리나라에서 미시사가 본격적으로 나오기전에 나온 책인데 재밌어요. 저는 뒤에 나온 생활사 관련 책들보다 이 책을 훨씬 재밌게 읽었는데 보다가 웃겨서 뒤집어지는 대목이 한둘이 아니라죠. 우리가 아는 조선시대 사람들과는 도저히 일치되지 않는 생활속의 조선시대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도 재미랍니다. 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은 남편을 너무 미워한 나머지 그 남편에 대해 온갖 해꼬지를 하는 한 부인의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요즘 부인들의 해꼬지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아주 고난도의 해꼬지를 한다죠.... ^^

역시 이런 이벤트는 쓰고 보면 결국 자기가 좋아하는 책들로만 채워진다는..... ^^

키티님의 일시귀국 축하드리고요. 귀국하시고도 재미나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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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이 너무너무 풍부한 예린이 (2004.10.22 00:12 )
 
 
요즘 예린이를 보면서 자주 드는 생각, "쟤는 어떤 아이로 자랄까?'"
당연, 우문이다. 어떤 때는 바른생활소녀이다가, 어떤 때는 뺀돌뺀돌 엄마속을 뒤집다가, 해아를 너무 잘봐줘 다 컸다 싶다가도 어느샌가 해아를 질투하고......
하지만, 딱 한가지 변한지 않는건, 예린이의 풍부한 감수성
만 두살을 갓 넘긴 작년에 영상동화 '강아지 똥'을 보며 눈물을 흘렸던(소리내지 않고 흐르는) 예린이,
그리고 그 영상을 설명한 글에, 감성이 풍부한 아이들 중에는 이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좋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간혹 풍경을 바라보며 예린이의 기발한 표현, 참 좋았다.
오늘 예린이를 재우면서(엄마는 해아 우유를 먹이고)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해줬다.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나는 장면, 그리고 둘의 이별을 얘기하는데, 이야기에 대꾸하는 예린이의 음성에 묻어나는 울음, 참고있지만 눈에는 눈물이 가득한지 연신 눈에 손을 가져가는 것이 희미하게 보였다.
내 재미없는 얘기에 반응하는 예린이의 모습이 참 보기가 좋다. 눈물이 많다는 것은 어쨋든 좋은 모습이라 생각한다. 조그만 것에 감동할 줄 아는 마음이 있다는 뜻일테니까.
문득, 예린이가 태어나던 날 예린이에게 내가 바라는 것을 적었던 것이 생각난다.
'정의로운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자기보다 약한 사람들, 소외받는 이들에 항상 눈길을 주는 그런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모든 억압에 의연히 싸울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던 글귀인데, 예린이의 풍부한 감성이 그런 곳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세상살기에는 좀더 힘들지도 모르겠으나, 예린이의 그 풍부한 감성은 언제까지고 그대로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참 맘이 따뜻해지는 밤이다. 


예린이 어린이집 행사날. 공기놀이에 정신이 없는 예린이와 해아. 이렇게 놀때는 사이가 너무 좋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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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2-02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성이 풍부한 예린이에게 추천!!(우리 큰 아그는 슬픈 이야기 들어도 그냥 슬퍼요.. 하고 땡이던데...^^;;)

바람돌이 2006-02-02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린이가 아직 어려서 그렇겠지요. 원래 커가는게 감성도 같이 무뎌져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은데.... 요즘은 예린이도 슬프다고 눈물을 흘리는 경우는 좀 드뭅니다. 하기야 별로 슬픈걸 보여준적도 없는 것 같긴 한데.... ^^

조선인 2006-02-02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랑 딴판이네요. 부럽습니다.

바람돌이 2006-02-02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조선인님 무슨 말씀을.... 마로의 그 살아 통통 튀는 표현력은 제가 부러워하는건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