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저금통을 쨌다.
작년에 해봤으니  아이들은 "이 돈은 누구한테 보낼거야?"라고 묻는다. 

음 팔레스타인이라는 나라가 있는데 거기 보낼거야.
거기는 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거기 사람들을 너무 괴롭혀서 지금 거기 아이들이 많이 아프고 힘들대
왜 괴롭히는데?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이 있어서 자기가 가진게 많은데도 더 많이 가질려고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어
왜 그래?
................

글쎄 말야 ! 정말 왜 그러는지 아빠도 이해가 안간다.
나쁘다....
너희들은 맛있는 것 있으면 옆의 친구하고 나눠먹어야지 혼자만 다 먹으면 안돼는거 알지?
응!!
저금통에서 나온 동전들을 분류하며 옆지기와 아이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는 맘이 스산하다.
이 아이들이 자라는 세상은 좀 더 나아질까?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 나라도 가자와 다를 바 없는걸.... 

--- 팔레스타인 가자지역 돕기
http://peaceground.org/zeroboard/zboard.php?id=pal_gaza_mogum 

 


댓글(7)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무해한모리군 2009-01-21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좋은 부모님이세요.

오래도록 고대문명지 여행을 준비해왔습니다. 일월출발 예정이었지요. 오년이나 기다려왔는데 저 나쁜 놈들이 전쟁을 해가지고서는 ㅠ.ㅠ (사람이 죽는데 이런 얘기하니 좀 이기적으로 보이는군요 ^^ ) 요즘 마음이 찢어지는 중입니다. 애초에 비옥한 땅은 이스라엘에 다 넘겨주고 험란한 땅에 그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다 몰아낸 미국 소련 놈들이 쥑일 것들이지 않습니까? 이제와서 도덕적인척 하는 꼴이라니..

순오기 2009-01-21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린 학교에서 모금할 때 헐어서 내고, 월드비전을 통해 한 아이 후원하는 것으로만...
이런 교육이 정말 중요하지요~~ 이 아이들이 자라서 또 본대로 배운대로 하겠지요.^^

하늘바람 2009-01-22 0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멋지네요
참 부럽고 부끄럽게 하는 페이퍼입니다
얼마나 이쁘게 자라는 아이들인지
얼마나이쁘게 키우시는지
제가 많이 배우네요

2009-01-22 0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09-01-22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께 늘 많이 배워요.ㅎㅎ 나눔을 통해 더 많이 커가겠죠.

실비 2009-01-22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착하네요..
이런생각도 하고...
멋진아이들이여요..

바람돌이 2009-01-23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세상은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배우는 것보다 바깥세상에서 배우는게 더 많은 것 같아요. 그게 나눔이나 배려보다는 경쟁과 이기심을 더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파요. 부모가 정말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아이들 제대로 키우기가 정말 힘들다는 생각이 많이 든답니다.
 

 

http://peaceground.org/zeroboard/zboard.php?id=pal_gaza_mogu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이 추운 겨울 당신에게 살아갈 방법 하나 없이 길거리로 나앉으라고 얘기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족들을 데리고 다같이 노숙자가 될까?
아니면 방 하나를 구해 어느 시골마을에라도 가 굶어죽을까?  

TV를 트니 그놈의 그 죽일놈의 양비론이 또 나오고 있다.
불법 폭력시위를 한 사람들도 잘못한거 아니냐고?
그래서 경찰이 어쩔수 없었던거 아니냐고?

벼랑끝에 몰린이가 한발자국만 더 오면 이 돌을 화염병을 던지겠어하는데 거기다 대고 그정도 돌쯤이야 화염병쯤이야하며 밀어붙여 결국 벼랑으로 밀어 떨어뜨려 죽게 만든다면 이건 살인이 아닐까? 

 양비론이 어쩌구 하는 놈들 입다물어라! 너희도 살인자다.  
침묵하는 이들. 다음 벼랑은 당신 차례다. 그래도 침묵할텐가?  

고인의 명복 빌고 싶지 않다.
죽은 뒤에도 눈 시퍼렇게 뜨고 이 나라를 저주하라!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늘바람 2009-01-22 0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서웠어요 님
세상이 무섭고
참 ~

꿈꾸는섬 2009-01-22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세상은 바뀌지 않는걸까요?

실비 2009-01-22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가슴 아프고 답답해집니다...

바람돌이 2009-01-23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나도 노골적인 책임전가 -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를 가리고자 하는 저들의 행태를 어찌해야 할까요? 뉴스보기가 겁나고 이렇게 있어서 될까싶기도 하고... 답답한 날들입니다.

2009-01-24 0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25 0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숲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난 책읽기가 좋아
윌리엄 재스퍼슨 글, 척 에카르트 그림, 이은주 옮김 / 비룡소 / 200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꽤 오래전에 알라딘 서재의 지인으로부터 받은 선물이었는데 받고는 나만 좋아하고 아이들은 영 심드렁했었다.
그러더니 며칠 전 갑자기 이 책을 들고 와서는 읽어달랜다.
너무 너무 반갑지 뭐... ^^ 

미국 메사추세츠 주의 한 지역의 숲의 탄생과 성장과정을 흑백의 펜화로 섬세하게 그린 그림들이 인상적이다.
 

이 백년 전 이 땅은 숲이 아니었단다.
아마도 농부들의 목장이었던 듯...
마지막 농가가 떠나버리자 그 자리에 인간의 시간이 아니라 자연의 시간이 들어선다.
씨앗이 바람에 날려오고 새들이 씨앗을 물고 오고....
그리고 그  땅에 온갖 잡초들이 자라니 들쥐와 토끼, 마아못, 두더지들이 인간 대신 찾아온다. 

  

 





어느 날 잡초들 사이로 스트로부스잣나무씨앗들이 싹을 틔우기 시작한다.
나무들이 무럭 무럭 자랄수록 잡초와 작은 수풀들은 사라지고... 스트로부스 잣나무와 같은 나무들을 개척자나무라고 한단다.
무럭무럭 자라는 잣나무는 새로이 이 숲의 주인이 되고, 그리고 새로운 동물들이 이사를 온다. 피리새, 솔새, 참새, 그리고 족제비와 여우도.... 

하지만 너무 많이 자란 스트로부스잣나무들은 자신의 어린 나무들을 살리지 못한다.
큰 스트로부스잣나무들이 햇빛을 모두 독차지해버리기 때문에...
숲이 죽으면 어떡하냐고?
아니 아니.... 숲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한다.
그늘에서도 싹을 틔우는 물푸레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튤립나무..... 



때로는 숲에 위기가 찾아오기도 한다.
세찬 바람에 부러지기도 하고 벼락을 맞기오 하고...
하지만 이건 모두 숲이 자라는 과정이다. 몇몇 나무들이 죽으면, 그  땅에 새로운 나무들이 싹을 틔우기 때문에....
거대한 숲의 탄생, 야생동물들의 보금자리...
메사추세츠뿐만 아니라 세상의 숲들은 모두 이렇게 자라리라...
단지 나무의 종류와 동물의 종류가 조금 달라질뿐... 

아 정말 이런 책은 저자의 양해를 얻어 우리나라판으로 그림이나 동물이름같은 것 수정해서 나왔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나무들로 숲의 탄생과 성장을 본다면 더 와닿을텐데...
끊이지 않는 생명의 순환을 아이들은 이해했을까?
아마도 다 이해하지는 못했겠지만 아이들은 이 책을 읽는 내내 행복해 보였다.
숲이 만들어지고 동물들이 늘어나는 것들을 보면서 말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09-01-21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은 이런 책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조금만 보충 설명하고 우리 생활과 연결시키면 좋아하더군요. 좋은 책이란 재미있는 책만은 아니지요.^^

바람돌이 2009-01-23 23:04   좋아요 0 | URL
맞아요. 재미있는 책만 좋은 책은 아니죠. 전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책을 좋아하지만.... ^^ 근데 이 책은 연령이 좀 맞아가니까 의외로 아이들이 참 진지하게 보더라구요.
 
고려에 시집온 칭기즈칸의 딸들 표정있는 역사 3
이한수 지음 / 김영사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김영사의 <표정있는 역사>시리즈 중 1권
여태까지 이 시리즈는 <조선최대갑부 역관>과 <조선 선비와 일본 사무라이>그리고 이 책을 봤는데 꽤 괜찮다.
편하게 쉽게 읽기에 적당한 깊이와 분량, 그리고 별로 알려지지 않은 주제들의 선택
책 하나하나로 따진다면 그렇게 훌륭하거나 뛰어난 책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 우리 역사에서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빠진 부분들을 콕콕 집어내는 주제들, 한마디로  출판사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책이랄까?
이 외에도 첩자이야기나 조선의 재산상속, 여몽연합군의 일본정벌 등이 더 나와 있는데 챙겨보고 싶다.  (아 전에 조선의 재산상속이 표절논란에 말렸던게 생각난다. 그래서 절판이로구나....ㅠ.ㅠ)

고려시대 중 근 100년간은 거의 몽고의 식민지였다고 해도 좋은 시절이었다.
우리는 그래도 왕실은 유지했다고 뻔뻔스럽게 우리 민족의 자주성 운운하는건 정말 아니올시다다.
왕실이름만 유지했지 우리가 우리 뜻대로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었다고....
백성들은 이중의 고통 - 왕실과 권문세족들의 착취에 대해 몽고의 착취까지 부담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러 온 천지에서 피맺힌 고통의 울음이 진동을 했거늘....
고려가 그나마 왕실의 이름이라도 유지할 수 있었던건 백성들의 힘이었다. 지배층이었던 무신정권과 왕실이 강화도에서 떵떵거리며 살고있을때 직접 피를 흘리고 고통받고 싸웠던건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민중들이었다.
결국 고려는 몽고에 항복했고 운이 좋아서 그 시기가 쿠빌라이 칸이 친족을 죽이고 황제위에 오르는 쿠데타의 시기와 겹친다. 고려의 항복을 천명으로 선전하며 자신의 정치적 정당성을 확인하는데 이용할 수 있었던 쿠빌라이칸은 기분좋게 고려왕실의 독립을 보장해준 것. 이 과정에서 고려 왕실의 외교력도 한 몫한 건 인정해야 할 것 같다. 몽고 내부의 정치변혁의 시기에 쿠빌라이의 손을 들어준듯한데..... 

그럼으로써 고려는 이제 몽고의 속국이 되고 몽고의 부마국이 된다. 사실상 이것은 몽고라는 대제국속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다. 쿠빌라이 칸의 기분이 얼마나 좋았는지 확연히 느껴지는 대목이다.
점령자의 딸로서, 새로운 지배자로서 이 땅에 온 몽고의 공주들은 행복했을까?
기실 우리에게 알려진 것은 공민왕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받았던 노국대장공주 정도인데 그나마 행복했던건 그녀 뿐인듯하다.
아니 왕의 사랑 대신 권력의 힘을 맘껏 누리며 고려를 쥐고 흔들었던 제국대장 공주도 행복했을까?
하지만 우리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다른 공주들은 딱히 그렇지도 않은 듯하다.
머나 먼 이국땅에 와서 남편의 사랑이나 정은 거의 모른 채 권력을 추구하거나 질투의 화신이 되어 온갖 이들을 괴롭히고 죽이거나 또는 비밀리에 맞아죽거나....
정복자의 딸들조차도 여자라는 운명앞에서는 그리 순탄하지 않은 것을 보니 한편으로 애틋하기도 하다.  

이런 공주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원 내부의 권력변동이 그대로 고려에 반영되어 나타나는 과정을 쫒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표정있는 역사시리즈 이 다음엔 고려 공녀들의 이야기도 나왔으면 싶다.
늘 하는 기황후 얘기만 말고 끌려갔던 수많은 평범한 여인들의 이야기말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시장미 2009-01-19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판사의 기획력을 돋보이나 별로 만족스럽지 않으셨던 책인가요? ^^

바람돌이 2009-01-19 22:17   좋아요 0 | URL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쉽게 재밌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 하지만 저자의 일관된 관점이나 새로운 해석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 여기까지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