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 시대 시장은 개인의 윤리적 원칙과 분리되어 작동하지 않으며, 오히려 윤리적·도덕적 원칙을 경제적으로 합리화하.
는 법과 정치, 실천에 의해 작동한다(Brown, 2005; Preda, 2005; Power,
2005), 즉 시장의 도덕화가 목격되는 것이다. 성매매 경제의 작동역시 현재 개인의 규범과 활동 양식을 통치하는 경제적 합리성의문제와 분리될 수 없다. 이 점을 간과한다면 적극적으로 성매매에참여하는 여성들의 경험은 물론, 재편된 성매매 경제와 접면한 비교적 전통적인 영역에 머물러 있는 성매매 여성들의 경험 역시 충분히 분석하기 어려울 것이다.  - P32

그러므로 여성들의 성매매 참여 요인을 소득과 부채의 이분법으로 파악하는 건 결국 이 시대 (매춘) 여성‘이 구성되는 방식에 대한 구조적 분석 없이 개별 인물의 교정과 처벌, 혹은 인정만으로성매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 P33

도덕의 회복을 통해 성매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기존의 여성주의 전략을 문제 삼는 이유는 이들을 고루한 도덕주의자라고비난하기 위함이 아니다. 다만 여성주의가 개인의 도덕적 조정에몰두하는 것은 오히려 여성들의 몸과 노동을 자본축적의 주요한수단으로 만들어내는 작업에 공모하는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것이다.
- P49

앞서 언급한 페미니스트들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 노동의 비노동화, 여성의 가정주부화, 나아가 매춘화는 ‘자본주의적 가부장제 사회‘를 조직하는 원리다. 여성은 주부 또는 매춘부로, 이들의노동이 교환되는 비자본주의적 외양이야말로 자본주의를 위해 기능하는 데 필수적인 조건이다 (Fortunati, 1997 [1995) 69), 현재 글로벌자본주의 아래 친밀성의 상품화가 강화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돌봄, 섹스, 가사 노동의 연속선에 자리하는 "친밀한 노동 intimateLabors"이 고용 문제가 될 때 이들의 노동은 노동으로서의 지위를 얻을 수 없으며 누구나 할 수 있는 미숙련 노동으로 간주된다  - P60

그러므로 성매매에서의 연쇄적 부채 관계‘라는 분석틀을 통해성매매를 ‘불법 경제의 문제로 규정하며 개인 포주 또는 알선자와의 일대일 대면 관계에서 발생한 예외적 문제로 보는 시각과 성매매를 동등한 경제행위자 간 계약 · 교환의 문제로 보는 시각 모두를극복하고자 한다. - P65

그러나 반성매매 운동이 사회복지 실천으로 한정되는 상황은 비판적으로 사유할 필요가 있다. ‘성매매 여성‘이라는 정체성이 성매매피해의 증거로 박제되어 잔여적 사회복지의 대상자로 단정되는 순간, 우리는 성매매 여성들의피해가 만들어지는 그 경험으로 결코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성매매 문제는 여성 문제가 아니라 다시금 개인의 문제가된다. 이러한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가졌던 전제들을다시금 질문해보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현실은 이미 알려진 지식 체계에 의해 구성되기 때문이다(조순경, 2000 182). 또한 경험은 이미 해석인 동시에 해석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언제나 경합적이며, 그러므로 언제나 정치적인 것이기 때문이나 (Scott, 1991),
- P75

이제 우리는 성매매에서의 부채 문제를 성매매 여성 개인의 문제, 당사자의 문제를 (포함하되 이를) 넘어, 이 시대 여성들을 수익원으로서 끌어들이는 성매매 산업의 문제, 나아가 자본의 견인력의 문제로 이해할 수 있다. 진짜 문제는 소득인가 부채인가, 부채가많은가 적은가가 아니라 ‘누가 이 부채를 조절하는가‘, ‘부채를 조절하는 힘은 무엇인가‘이다.
- P109

단순히 사회를 폭력조직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넘어, 조직폭력배, 성매매 업소, 은행과 여성들 간에 형성된 ‘부채 관계‘를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경제행위로 인정하는 사회에 대한 문제제기가 필요하다. 매춘 여성들의 선불금 차용증이 시중 은행에서 대출의 근거, 위험 회피의 수단이 되는 현실은 이 시대 자본축적 방식이 여성들의 매춘화와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어준다. 따라서 성매매문제를 알선사와 구매자의 문세로만 한정하는 것은 지나치게 협소한 문제설정이다. 여성들이 ‘탈성매매‘ 후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가정된 사회의 구성 양식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는다면, 단편적인 해법만 제시할 뿐 사회적 의미의 ‘탈성매매‘는 이루어질 수 없다.
- P154

이처럼 현재 부채 경제의 국면에서 성매매를 통한 여성들의 미래 수익을 예측하고 여성들의 몸을 담보로 계산하는 과정은 시중은행에서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대출의 근거로 간주된다. 매춘 여성의 몸이 만들어낼 미래 수익에 대한 사회적 신뢰와 여기 결합된 여성 몸 담보화는 합리적인 경제행위로 분류될 뿐만 아니라 사법적비호를 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금융화된 경제에서의 여성 몸 담보화에는 이 같은 법적 장치 외에도 그것을 정당하고 합리적인 실천으로 만드는 다양한 장치와 테크놀로지가 연루되어 있다.  - P173

 여성운동은 성매매특별법을 제정하고 실행하는 데 온 힘을 집결하면서 ‘포주‘, 성구매자, 성매매피해자‘ 등의 정체성에 근거한 운동에 천착했고, 그사이 법정에서 포주는 자신의 재산권을 보호받을권리가 있는 소유자 - 시민, 사업가로 정의되었다. 결국 새로운 법의야심찬 집행에도 성매매 업소는 세금 문제만 정직하게 해결하면31합법적으로 큰 이익을 거둘 수 있는 전도유망한 사업이 되었다.
- P205

이처럼 개인 부채 문제가 여성에게 적용될 때는 성윤리의 문제로번역되면서 사회문제로 등장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그러나 이 같은지적에는 여성들의 채무자로서의 역할에 의존해 조직화되고 있는경제의 금융화라는 구조적 차원의 분석이 누락되어 있다. 또한 현재 개인의 주체성을 구성하는 경제적 합리성, 도덕의 원칙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역시 간과하고 있다.
- P269

동시에 자기 투자 채권은 상품화되어 다른 투자자의 투자 대상이 되기도 한다. 과연 내가 생산한 잉여가치에 대한 착취가 아니라 내 삶 자체가 이윤의 원천이 되는 수탈이 일어나는 것이다. 여성들에 따른 차별적 가치가 전체 성매매 업소를 작동하는 원리가 되는 상황에서 많은 수수료와 이자를 지불하면서 부채를 차입해 자기 투자를 하는 일은 계속 일어나게 된다. 자기 투자는 자기 삶의안전장치를 스스로 마련하라는 개별화된 명령에 의해 이루어지는것 같지만, 이는 채무자 선체의 삶에 대한 수탈을 통해 이 사회의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구조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성매매 산업을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자기 투자의 회로 속에서 실제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오직 매춘 여성뿐이다.
- P328

여성들에게 성매매는 ‘자유의 조건들을 관리하고 조절하는 실천과 다름없었다. 이들은 자신의 ‘자유‘를 확보하겠다는 적극적 의지로 부채를 사용하며, 여기에 부과되는 이자와 수수료 등의 비용을 개인적으로 감당해야 한다는 점을 내면화하고 있다. 이렇게 성매매 산업이 금융화되면서 산업 구성원에게 신용이 확장된 현실에서 파산은 여성에게 이 모든 현금 흐름을 멈추고 그 바깥에서 자유와 기회를 박탈당한 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은 자신이 획득한 기회와 자유를 유지하기 위해서 파산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이는 개인이 실제 파산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는 뜻이아니라 이들이 놓인 구조적인 환경을 살펴보았을 때 이들은 파산불가능한 주체‘로 거듭나고 있다는 의미다. 이들은 신용 사회‘를 재생산하기 위해, 또한 시신이 신용과 자유를 재생산하기 위해 지금의 현금 흐름을 계속 회전시켜야 한다. 이들에게 파산은 스스로의의지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자본에 이해 추방되는 것이다.
- P384

이런 배경 속에서 성매매 문제는 여성 개인을 탈성매매 여성‘
으로 만들어냄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한 명의 여성이나간 자리는 현금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다른 여성의 성실한 몸에 의해 채워질 것이다. 금융화된 경제를 작동시키는 부채 관계를 통해 여성 일반을 끊임없이 부채의 회로 속으로 포섭하는 자본의 전략을 고려할 때, 구매자와 업주, 알선자를 법정에 세우는 것만으로 성매매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지나치게 순진하고 협소한 생각이다. 누가 업주이고 알선자인지 구분하기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노동 없는 여성들에게신용이 부여되고 있는 현실 체제를 직면하지 않고 이들을 자발적성노동 참여자라고 인식하며 성매매 문제에 대해 단순히 탈규제의해법만을 내놓는 것도 여성들의 몸을 담보화해 확대재생산하고 있는 부채 경제라는 동인을 간과하는 일이다.
- P387

이러한 논의를 경유한다면 이 시대 부채 경제, 금융화에 대한 여성주의적 문제제기는 단순히 여성들에게 신용이 차별적으로제공되고 있다는 현실 진단을 넘어서야 할 것이다. 동시에 신용을통해 여성들이 자활하여 탈성매매할 수 있다는 믿음과 실천도 재고되어야 할 것이다. 신용은 빈곤한 이들의 몸과 미래의 삶을 수익으로 계산하고 이를 담보 삼아 사회 안에 내재한 불평등을 가리는수단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 P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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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7 11: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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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성기가 그들이 거세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공포스럽다는 주장은 프로이트와 라캉의 관점, 그리고 상징계적 질서를 남성성과 연결하는 관점에 도전한다. 여기에서 나는 프로이트의 몇몇 저작에서 드러나는 바기나 덴타타에 대한 억압을연구하고자 한다. 프로이트는 여성의 성기가 거세하기보다는 거세된것으로 보인다는 그의 관점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수의 이론을 세웠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각각의 이론은 (때로 더 타당하게 여성의 성기는거세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 P211

거세하는 자와 거세된자로서의 여성의 이미지는 모든 가부장제 문화의 신화 속에서 반복적으로 재현된다. 그녀는 굴복당하고 길들여진 소극적인 여성이거나 아니면야만적이고 파괴적이며 공격적인 여성이다.  - P221

우리는 ‘거세된 존재로서의 여성보다 거세하는 존재로서의 여성‘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이는 것이 남성인 프로이트에게 위협적일 뿐만 아니라, 여성의 페니스 선망과 거세 위기, 그리고 문화 전수자로서의 아버지의 역할에 대한 그의 이론에 손상을 입히는 일이라고 결론내릴수밖에 없을것 같다. - P229

그러나 내가 주장했듯이 이렇게 비평적 관심이 과도하게이 장면에 집중되는 이유 중 하나는 아마도 샤워 장면의 살인이 거세하는 부모로서의 어머니에 대한 우리의 무의식적 공포를 깨우기 때문일것이다.  - P278

그러나 샤워 장면 살인과 관련하여 어머니가 가장 시각적으로 응징하는 것은 바로 여성이며 자신의 영화적 대응자가 잔인하게 공격당하는것을 보면서 더 직접적으로 억압받는 것은 여성 관객들의 시선이라는사실에 주목하는 것은 중요하다.  - P279

그러나 나는 무의식이 젠더사회화의 구속에 복종한다는 것을 믿지 않으며, 공포영화는 다른 어떤 장르보다 인간 주체(고통, 신체적 공격, 붕괴, 죽음)와 젠더화된 주체(여성의재생산 역할 및 거세에 대한 남성의 공포와 남근적 공격성과 강간에대한 여성의 공포) 모두의 무의식적인 공포와 욕망을 폭로하면서 무의식에 말을 건다. - P290

여성을 모욕하는 이데올로기는또한 여성에 의해서 인정받았던 것이다. 우리가 <캐리>에서 보았던것처럼 가부장제 이데올로기는 여성 안에서, 그리고 여성을 통해서 작동한다.
-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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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뱀파이어는 그녀가 정체성과 질서를 교란한다는 점에서 비체이다. 피에 대한 탐욕에 이끌려 그녀는 적절한 성적 행위의 법칙들을정착시킨 법의 명령을 존중하지 않는다. 남성 뱀파이어처럼 여성 뱀파이어 역시 산 자와 죽은 자, 인간과 동물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기 때문에아브젝션을 재현한다.
- P122

다른 말로 하자면, 어머니라는 존재를 비체적인 존재로 구성함으로써 상징계 질서는 자신의 힘과 적법성을확인받는 데 필요한 어머니와 아이 사이의 분리를 강제한다. - P136

마지막시퀀스에서 우리는 그녀가 어머니처럼 새로운 가족을 돌보는 것을 보며,
그 가족은 피젖의 연대와 카니발리즘, 죽음, 그리고 욕망으로 그녀에게유착되어 있다. 그러나 모든 뱀파이어 괴물들 중에서 레즈비언 뱀파이어를 가장 비체적인 존재로 만드는 것은 바로 성적 욕망이다.
- P142

마녀는 그녀가 가부장제 담론 안에서 상징계 질서의 무자비한 적으로 재현된다는 점에서 비체적 존재로 규정된다. 그녀는 위험하고 교활하며, 사악한 힘을 사용하여 공동체를 파괴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었다.
마녀는 이성과 비이성, 상징계와 상상계 사이의 경계를 뒤흔들기 시작한다. 그녀의 사악한 힘은 여성적인 본성의 일부분으로 보여졌다. - P148

여성의 피는 따라서 초자연적 힘의 소유와 연결되고, 이 힘은역사적 신학적으로 여성을 마녀로 재현하는 것과 연관되어 왔다. - P154

의미심장하게도 캐리는 그녀가 처음 피를 흘렸을 때라야 염력의힘을 발현할 수 있었다. 즉 그녀의 피가 강력하며 마법의 힘을 지니고있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여성의 피는 영화에서 비체적 물질로 재현되며 캐리를 괴물로 구성하는 데 일조한다.  - P157

 여성괴물은 그녀가상징계적 질서를 위협하기 때문에 비체적인 존재로 구성된다. 여성과물은 자연적이고 동물적인 질서를 환기시키고, 모든 인간이 필수불가결하게 겪어야만 하는 출생과 삶을 지나 죽음으로 이르는 과정과의 끔찍한 연합을 통해 ‘상징계 질서의 나약함‘에 주목하도록 한다. - P161

 결론으로, 나는여성의 어머니 기능과 재생산 기능이 비체와 결부되는 것은 가부장제이데올로기의 구성물에 불과하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  - P162

 여성은 그녀의 본질 그 자체로는전혀 비체적이지 않다. 대중적 담론에서 그녀가 괴물로 재현되는 것은공포영화의 이데올로기적 기획의 작용이다. 이 기획은 남성의 성적 타자인 여성의 차이와 그녀의 괴물 같은 본질이 별 수 없이 묶여 있다는믿음을 지속시키기 위해 디자인되었을 뿐이다.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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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에서 악마로의 리건의 변화는 분명히 성적인 문제이다.
모든 옳은 미덕과 훌륭한 도덕적 가치의 요새인 가정은, <캐리>에서도다루어지고 있는, 어머니와 딸 사이의 욕망까지 포함하고 있는 억압된성적 욕망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 P78

1장에서 논의한 것처럼 비체는 여성성 쪽에 놓여 있다. 그것은 규율과 법으로 지배되는 아버지의 상징계 반대편에 존재한다. 비체는 정체성, 체계, 질서를 흩트리는 것을 의미한다. 크리스테바, 1982, 4. 비체에대한 분석은 깨끗하고 적절한 자기가 구성되는 방식에 집중되어 있다.
비체는 자기를 구성함에 있어 반드시 추방되거나 제거되어야 하는 어떤것이다.  - P81

<캐리>, <브루드>, 그리고 <악마의 키스>와 같이 괴물이 여성으로재현되는 공포영화의 이데올로기적 기획이, 어머니와 아이 사이의 분리와 분열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아버지 법의 실패를 괴물성의 재료로삼고 있다는 것은 명확해 보인다. 어머니와 아이가 아버지의 법을 인식하기를 거부한 것으로 읽힐 수도 있는 이 실패가 괴물을 만들어 내는것이다. 악령이 들린 여성 주체는 상징계 질서 속에 존재하는 자신의적절한 자리에 위지하기를 거부하는 존재이다. 그녀의 저항은 전 오이디푸스 단계로의 귀환, 기호계적 코라로의 귀환으로 재현된다. 그러나일반적인 사건의 상태는 전복된다. 이자 관계는 아이의 깨끗하고 적절한 몸이 아니라 지저분하고 훈련되지 않았으며 상징화되지 않은 몸의귀환으로 드러난다. 아브젝션은 불결하고 탐욕적이며 육욕적인 여성육체의 반란으로 구성된다.
- P83

리건은 그녀가 상징계 질서의 법에 의해 정착된 자기의
"깨끗하고 적절한 몸을 구성하고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주요 터부를깨고 있기 때문에 기괴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녀가 이런 법과 터부의나약함을 강변한다는 사실이다. 리건의 빙의는 이런 비체적 요소들이절대로 성공적으로 제거되지 않으며 그저 주체 정체성의 경계에서 그정체성이 언제든지 깨질 수 있다고 위협하면서 조용히 잠재해 있다는것을 보여준다.  - P86

여성은 그녀가 상징계적 질서를 공격하고, 약점을 드러내고, 그 나약함을 가지고 놀 때 악령에 홀린 것으로그려진다. 특히 여성은 상징계적 질서가 성적 억압과 어머니의 희생위에 구축되었다는 것을 강변한다. 마지막에 리건과 어머니는 다시 결합한다. 두 명의 아버지‘들은 죽었다. 상징계의 실서는 회복되었지만,
그것은 오직 명목에 불과하다.
- P88

나는 죄/아브젝션이 내부로부터 비롯되는 어떤것이라는 정의가 여성을 기만하는 반역자로 위치 짓는 길을 열었다고생각한다. 그녀는 겉으로는 순수하고 아름답게 보임에도 불구하고 내부에는 악이 존재할 지도 모른다. 외면적으로는 아름답지만 내면은 썩었다는 것이야말로 여성의 악한 본질을 말하는 가부장적 담론 안에서 매우 인기 있는 정형이다. - P89

리건이 자신의 몸을 카니발적으로 전시하는 것은 분명하게비체의 강력한 매혹을 떠오르게 한다. 공포는 여성이 적절한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깨고 자신의 사회화되지 않은 육체를 전시했다는 사실에서비롯된다. 그녀는 자기 자신을 볼거리로 만들었다. 그리고 더 사악하게도 그녀는 이 모든 것을 충격에 휩싸인 두 명의 성직자 눈앞에서 행했던것이다.
- P90

육체가 상징계의 질서를 나타내려면 아무런 표시가 없어야 한다. 아이는 자연에게 빚지고 있다는 흔적을 지니고있으면 안 된다. 그것은 완전히 상징계적이 되기 위해서 깨끗하고 적절해야만 한다 (fbid, 102). 여성의 재생산 기능은 그녀를 상징계적 질서쪽보다는 자연의 편에 위치시킨다. 이런 방식으로 여성은 그녀의 몸을통해 또다시 비체에 연결된다.
- P99

공포와 몸에 대한 주목할만한 논문에서, 필립 브로피와 피트 보스는 괴물성의 재현에 있어서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그것이 점차로 내부에서 오는 것으로 재현되었다는 점이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순결/불결의 카테고리는 더 이상 개인에게 있어 단순히 외면적 대항관계가 아니라는 점에서 후자가 좀 더세련된 관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 P101

공포영화는, 여성이든 남성이든, 괴물을 낳는 인간을 묘사함으로써 자궁의 비체적 본질을 착취한다.
- P102

그리고 가부장제의 담론은 여성의 육체를 상처입고, 불결하며, 자연/동물 세계의 일부분인 것으로 재현하기 위해 자궁을 이용해왔다. 놀라는 출산을 했기 때문에 불결할 뿐 아니라 태아의 피로 입술을적셨다. 이는 그녀의 타락한 상태의 또 다른 증거이다. 놀라는 단순히그녀가 살인하는 아이들을, 그런 돌연변이들을 낳았기 때문에 기괴한것이 아니다. 그녀의 기괴함의 또 다른 원인은 그녀의 기괴한 외부 자궁으로 상징되는 어머니로서의 본질과의 동맹 관계에 있다.
- P102

월경과 출산은 여성의 인생에서 그녀를 비체의 자리에 위치시켜온 두 가지 사건이다. 여성을 자연과 연결시키고 가부장제의 상징계 질서를 위협하는 것은 바로여성의 생식하는 몸이다.
- P103

 그러나 여성의 출산할 수 있는 능력이남성들에게 경외와 질투, 그리고 공포라는 다양한 모순된 반응들을 불러일으키는 핵심적인 차이를 구성한다는 것은 너무 분명하다.  - 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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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가 팍팍 슨 내 머리에 불을 지른다.

철학이 어려운건 일단 개념 이해부터 시작해야 되기 때문인데, 기본 철학개념에서 너무 무지하니 

읽은 문장 읽고 또 읽고, 읽어도 내가 이해한게 제대로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

아 정말 어렵구나.

그렇다고 관련 책을 다 뒤질 열정은 없으니 일단 내가 읽어나가는 방법은 이해되는데까지 이해하자. 

설사 오독이라 하더라도 내가 쓴 글을 몇 명이나 읽을 것이며, 또 자주 등장하는 영특한 분들이 오류를 바로잡아 줄 것이고,

다음에 공부 좀 하고 나서 다시 읽으면 또 새롭게 읽힐터이니 지금의 나를 너무 슬퍼하지말자 이렇게 자기위안을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한다. 

어쨌든 개념 정리는 좀 해야 책을 계속 읽어 나갈 수 있을듯하다.(책에서 번역자가 개념 정리를 좀 해줬는데 솔직히 무슨 말인지 더 모르겠다. ㅠ.ㅠ)


머리말

대부분의 남성 가부장적 시각에서 괴물은 인간과 비인간사이의 경계를 의미하고, 궁극적으로 괴물성을 구성하고 설명하는 것은 거세에 대한 남성들의 공포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공포영화에 등장하는 수많은 페티시(온갖 혐오스러운 장면들, 피, 똥, 오줌, 월경혈, 구토물 등등을 말하는 것인듯....)는 여성은 거세당했다는 가부장적 질서의 변태적 믿음에 기반하고 있는듯...

하지만 다른 입장(수잔 루리)에 의하면 남성이 여성을 두려워하는 것은 여성이 거세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여성이 거세당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린다 윌리암스는 괴물과 여성 사이의 놀라운 전복적인 공감을 자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괴물과 여성의 신체는 모두 두렵고 위협적인 섹슈얼리티의 형태를 재현하는 '생물학적 기형'으로 묘사되었고, 이것은 여성관객이 여자가 괴물을 볼 때 남자의 나약한 힘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으로서 괴물과 자신의 비슷한 위치에 대해 자각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글의 논의를 이끌어가는 3가지 핵심 개념을 이야기하는데 치명적인 여성 거세자, 거세하는 어머니, 그리고 바기나 덴타타(이빨 달린 질)이 그것이다. 


1장 - 크리스테바, 여성성, 아브젝션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아브젝션(abjection) - 이 개념을 이 글에서는 비체(非體)로 번역하는데, 처음보는 단어에 개념이 잘 안와닿는데, 책을 읽어 나가는 와중에 경우에 따라 주체의 대응개념, 또는 정체성의 대응개념으로 읽고 있다.(이렇게 읽어도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주의할 것은 주체와 비체를 완전히 대립되는 개념으로 읽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주체는 비체를 추방해야 하지만, 동시에 비체는 묵인되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비체는 그 자체로 주체를 규정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다른 페미니즘 책에서 읽었던 주체와 타자의 개념과도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공포영화는 이런 아브젝션- 비체의 개념을 묘사하고 구현하고 있는데, 온간 피와 토사물, 타액, 땀, 눈물, 시체 등의 이미지들을 묘사하는 것, 공포영화의 괴물성을 구성하는데 있어 주체와 비체의 경계성을 활용하는 형태, 여성의 모성적 특성을 비체로 구성하는 것(어머니-자녀관계에서 자기성애와 근친상간 금기에 대한 방어)으로서 여성의 모성으로서의 육체를 욕망들의 격전지로 만드는 것 등으로 나타난다.


2장 - 공포와 원초적 어머니 : <에일리언>

원초적 어머니라는 개념은 여성의 생산성 - 생명을 창조하는 역할자로서의 역할에 주목한 개념인 것 같은데 책을 읽어도 명확하게 개념이 잡히지는 않는다. 

에일리언에서 이 원초적 어머니로서의 존재는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에일리언의 알을 품고있었던 공간 - 그 자체로서 거대한 자궁인 이 공간을 지칭하고, 규정짓는 개념으로 보인다. 그 공간에서 남자인 등장인물이 에일리언의 알을 건드림으로서 성교가 아니라 입을 통한 강간을 통해 에일리언의 알을 몸속에 저장(임신)하게 되는 과정은 이 원초적 어머니의 자기증식방법으로 이해된다. 이런 면에서 원초적 어머니라는 개념은 남성의 존재를 배제한 수태와 생명의 창조를 보여주며 이는 거세당하지 않은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원초적 어머니에 의해서 탄생한 에일리언들이 결국 우주선 내의 모든 생명을 죽이는데서 이 영화는 여성이 거세당한 것이 아니라 거세하는 자로서의 여성이미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상당히 관습적이고 가부장적인데,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 리플리가 동면에 들어가기 위해 옷을 벗고, 고양이를 어루만지는 등의 행동을 보여주면서 원초적 어머니와 가부장제에 의해 용인된 안전한 육체의 대비를 보여줌으로써 여성의 생산성에 대한 부정으로 관객을 이끌어간다.









대중적인 공포영화에 등장하는 여성괴물은 여자의 욕망이나 여성 주체성에 대해서이야기하기 보다는 남성의 공포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재현은 확실히 남성 관객은 대체로 적극적이고 가학적인 위치에 있고 여성 관객은 언제나 수동적이고 피학적인 위치에 있다는 관점에 도전한다. 이런 특징에 대한 분석은 또한 프로이트 이론의 중심 내용을 재독해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특히 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거세 위기에 대한 이론은 재독해 되어야 한다.
- P31

비체의 장소는 ‘위미가 붕괴되는 장소‘이며 ‘내‘가 존재하지 않는 장소이다. 비체는 삶을 위협한다. 비체는 살이있는 주체가 존재하는 장소로부터 급박하게 추방되어야만 하며 (크리스테바, 1982, 2) 육체로부터 내쫓겨서 자기the self를 위협하는 것으로부터 자기를 분리시키는상상계적 경계 반대편에 놓여야만 한다. 주체는 비체를 추방해야 하지만, 동시에 비체는 묵인되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삶을 위협하는 것이곧 삶을 규정함에 일조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주방의 행위는 주체가상징계 안에서 적절한 위치를 차지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기 위해 필요하다.
- P34

사실상 모든 공포 텍스트는 크리스테바가 말한 어머니의 권위 및자기의 깨끗하고 적절한 몸의 지형도 그리기 개념 안에서 여성과물을재현한다. 피, 토사물, 오줌, 똥과 같은 것들의 이미 시는 문화적, 사회적으로 구성된 공포의 개님이다. 그들은 어머니의 권위와 아버지의 법이라는 두 질서 사이의 구분을 보여준다. 한편으로 육체적 배설물의 이러한 이미지들은 상징계 안에서 이미 완전하고 적절한 것으로 구성되어있는 주체를 위협한다.  - P42

크리스테바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비체를 정화시키는 것이 종교의기능이었지만 이런 종교의 역사적 형태는 붕괴되었고, 이제 정화의과정은 예술이라는 위대한 카타르시스‘에 완전히 의존하고 있다(ibid.,
17). 바로 이것, 즉 비체를 상징계적 구조의 토대로 전락시킴으로써정화하는 것이 대중 공포영화의 핵심적인 이데올로기적 기획이다. 공포영화는 결과적으로 비체를 제거하고 인간과 비인간 사이의 경계를 다시그리기 위해 비체(시체, 신체적 배설물, 여성괴물)와 대면하도록 한다.
- P44

단위 생식하는 원초적 어머니의 개념은 어머니의 모습에 또 다른 차원을 추가하며, 우리에게 가부장적 이데올로기가 어떻게여성의 영화적 재현 안에서 여성의 차이를 부인해 왔는지를 이해할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
- P52

어미 에일리언이 공포스러운 첫 번째 이유는 그녀가 거세당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녀가 거세하기 때문이다. 그녀의 매우소모적이고 결합Incorporaring 하려는 힘은 그녀의 에일리언 자손을 통해더욱 구체화된다. 그 자손의 임무는 원초적 어머니의 임무와 똑같은것으로 재현되는데, 그것은 모든 생명체를 찢어발긴 후 재결합하는 것이다. - P57

<에일리언>은 페티시의 일반적 원칙들을 고수하면서도 부인의 기원이 거세당한 어머니가 아니라 거세하는 어머니에 대한 두려움이라는사실을 보여준다. 우리가 <에일리언>을 페티시즘의 관점에서 본다면에일리언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에일리언의 변화하는 모습은페티시 기획의 작용을 지시하는 남근의 복제 혹은 증식의 형태를 의미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에일리언의 카멜레온 같은 성질은 또한 ‘외부인(에일리언‘ 혹은 외래적 형태로 드러나는 어머니의 페티시 대상을지시한다. 이것이 여성 주인공의 육체가 영화의 끝에서 그렇게 중요해지는 이유이다.
- P58

죽음과 연결된, 어디에나 존재하는 원초적 힘으로서의 어머니, 그리고 페티시 대상으로서의 에일리언을 통해 재현되는 카니발적 괴물로서의 어머나 시각적으로 공포를 주는 어머니의 모습들은 안심과 쾌락을 제공하는 여성의 전시를 통해 상쇄된다. 고양이의 이미지 역시 마찬가지 역할을 한다. 고양이는 이 맥락에서 평범한 여성들의 받아들일 수 있고안전한 페티시 대상이다.  - P59

원초적 어머니의 중요한 특징은 출산과 생식의 원칙에만 몰두한다.
는 것이다. 그녀는 모든 것을 혼자 수태하는 어머니이며, 독자적인 부모이고, 모든 번식의 신성이자, 생식의 기원이다. 그녀는 도덕과 법 외부에존재한다.  - P64

위에서 언급한 공포영화들에서 공포를 만들어 내는 것은 원초적어머니의 잉태하기도 하고 모든 것을 게걸스럽게 집어삼키기도 하는자궁의 등장이다. 자궁의 이런 이미지들 중 어떤 것도 아버지의 페니스와 연결되어 구성되지 않았다.  - P65

자궁은 가득 차 있음‘ 혹은 비어 있음을 의미하지만, 언제나 자궁 스스로가 그 자신의 참조대상이다. 이것이 우리가 어머니에게 더 원초적차원을 부여해야 하는 이유이다. 원초적 어머니의 개념은 남성성에 기대지 않고 여성성을 정의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 P66

원초적 어머니는 모든 공포영화에서 소멸의 암흑, 즉 죽음으로 등장한다. 자신이 출산한 것들과 재결합하겠다고 위협하는 힘인 원초적 어머니에 의해 깨어난 욕망과 공포는 죽음이 변함없이 그곳에 존재하기때문에 호러 텍스트에서 언제나 설득력이 있으며 포괄적으로 등장한다.
사물의 원초적인 단일성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욕망, 어머니 / 자궁으로돌아가고자 하는 욕망은 기본적으로 미분화에 대한 욕망이다. - P66

공포영화는 특히 스크린의 이미지가 볼 수 없을 정도로 위협적이거나 공포스러울 때, 비체가 관람하는 주체를 의미가 무너져버리는 장소즉 죽음의 장소로 끌고 가겠다고 위협하는 순간에 관람하는 주체의 통합된 자기에 대한 인식을 위협에 빠뜨린다. 보지 않음으로써, 관객은자기와 스크린 사이의 경계를 재구성하고 붕괴의 위협을 받았던 ‘자기를 다시 세우기 위해 스크린 위의 이미지와의 동일시를 잠시 철회할수 있다. 다섯 번째 시선을 통해 자기를 재구성하는 이런 과정은 괴물이
‘호명되고 파괴되는 일부 호러 내러티브의 관습적 엔딩에서도 확인할수 있다.
- P69

원초적 어머니는 그 부정적인 면에서 (죽음이연속성과 경계를 없애는 것에 대한 욕망으로 읽혀지므로, 죽음과 긴밀하게 연결되기 때문에, 공포영화 안에서 1녀의 존재는 부정적으로 드러난다. <에일리언>이 그렇게도 무섭게 보여주고 있듯이, 어머니와 죽음은 자기의 기괴한 소멸을 의미하며, 둘 다 악마적이다.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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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03-07 10: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바람돌이 님 시작하셨군요! 저도 곧 시작하겠습니다.
저도 바람돌이 님이 이 페이퍼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어려운 개념을 다 알고 시작하는 것보다는 일단 내가 아는만큼을 가지고 시작하는 방법을 택했어요. 그리고 그게 틀리지 않은 방법 같습니다. 우선 이 책 한 권을 읽으면서 모호하거나 잘 모르는 개념이 시작과 달리 서서히 이해될 수도 있을테고요, 또 다른 책을 계속 읽어가면서 아 그 때 그게 그 뜻이었겠구나 할 수도 있고요. 그러니 어쨌든 도전하시기를 추천하는 바입니다.

바람돌이 님, 화이팅!!

바람돌이 2022-03-07 14:21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응원 감사해요. ^^ 시작은 했는데 헤매고 있네요. ㅎㅎ 늦게 시작한만큼 헤매는것일테고요. 어쨋든 모든 시작은 모르는 것이 더 많음으로 그냥 이해할 수 있는데까지 이해하고 정리만 해놓을려고요. 이렇게 정리를 해놓으면 나중에 공부가 좀 된 뒤에는 어 나 왜 이렇게 멍청하게 생각했지하면서 새롭게 똑똑해진 나를 자랑스러워할지도 모르잖아요. ㅎㅎ
어쨋든 저는 미리 시작하지 않고 미루면 못할 가능성이 많은지라 일단 숙제는 미리미리하자고 올해부터 결심한 바람돌이입니다. ^^

앗 이와 관련해서 다락방님 올려놓으신 글 열심히 읽어볼게요. 영화도 음 보겠다고 말하고 싶지만 저는 공포영화를 너무 너무 못보는 편이라..... 에일리언도 사실 본 장면보다 눈가리고 안본장면이 더 많아서 고민중입니다. ㅎㅎ

2022-03-08 18:4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