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솔이가 거의 매일 가는 어린이&가족도서관 꿈꾸는 글나라(www.gulnaralib.or.kr)에서
매달 아이의 독서록과 독후활동에 대한 시상이 있다.
거기서 매달 5천원 짜리 상품권을 받아오는데,
4장이 있는 걸 보니 4달동안 모은 것이다.
거기에 내가 여기저기서 받은 상품권을 합하고, 적립금 쓰고 해서
책을 구입했다.
오늘 구입한 책 목록은
책 구입할 때 서로에게 주던 땡스투가 리뷰작성자에게만 주어지기에
아쉬움은 크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땡스투를 했다.
뭐, 서로간에 좋은거 아닌가?
(누구에게 드렸을까요? ㅎㅎㅎ)
내 책 두권, 한솔이책 두권.
어지간해서는 절대 사주지 않을 쿠키런 책은
한솔이의 노력으로 얻은 상품권이기때문에
한솔이의 의견을 반영하였다.
사실, 쿠키런 책을 사달라는 것을
안사주고 버틴지 꽤 되었다.
보수동 책방골목에 가서도 쿠키런을 집어드는 걸 말렸고
알라딘 중고서점에 가서도 집어드는 걸 말렸다.
오늘은,
겨울방학을 일주일 남겨두고
오로지 한솔이의 즐거움만을 위해 두 권의 책을 선택해주었다.
그런 날도 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