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된 얼굴로, 소박한 기타 하나만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그의 정직한 목소리가 좋다. 결국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인간의 진심어린 목소리.
올리기만 하면 조회수 십만 단위를 훌쩍 넘어서는 유투브의 별, 데이비드 최.
나는 Korea 때문에 so tired 하다. 수업 시간에 표현의 자유와 NGO의 역할과 행정기관의 임무와 민주주의를 설명하면서 피곤하다. 현대사에 점철된 비민주적이고 권위적이었던 옛 정권을 설명하면서 조소를 머금은 아이들의 얼굴이, 그 아이들이 연상하고 있는 것들이 너무나 명확하게 느껴져서 민망하다. 이 정권이 이 나라가 너무나 시대착오적이어서, 교사로서 어른으로서 얼굴을 들 수가 없다.
그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고단함과 절망감이 우리의 것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바야흐로 축구 사랑의 계절
이한철의 목소리는 언제나 좋다.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정신없는 하루가 지나 낮도 밤도 아닌 그 어느 곳에서 얕은 잠이 잠시 스치네
잘 만든 컴필 앨범 하나.
힘겨운 아침이지만 힘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