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Korea 때문에 so tired 하다.
수업 시간에 표현의 자유와 NGO의 역할과 행정기관의 임무와 민주주의를 설명하면서 피곤하다.
현대사에 점철된 비민주적이고 권위적이었던 옛 정권을 설명하면서
조소를 머금은 아이들의 얼굴이, 그 아이들이 연상하고 있는 것들이
너무나 명확하게 느껴져서 민망하다.
이 정권이 이 나라가 너무나 시대착오적이어서, 교사로서 어른으로서 얼굴을 들 수가 없다.
그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고단함과 절망감이 우리의 것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