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했고, 이제 다시 시동을 건다.
짧은 방학동안 집에서 아이와 보내는 시간도 감사하고 즐거웠지만,  
직장에 나와 이어폰을 끼고 이렇게 컴퓨터를 마주하고 있으니, 또 이건 이것대로 안도감이 든다.
이제 내 시간의 시작이다.  

수시 접수 기간이 시작되면 눈썹이 휘날리게 바빠질 테니, 그때까지의 짧은 휴식이다.
시간이 달고 다니, 아끼는 곡을 하나 풀어야겠다.

1997년 릴리스 페어에서 여러 여성 뮤지션들이 함께 불렀다. (올해 릴리스 페어가 다시 부활한다네~~) 
워낙 좋아하는 곡인데, 유투브 덕에 영상을 함께 볼 수 있으니 좋은 세상은 좋은 세상이구나.
곡 중간에서 사라 맥라클란의 목소리가 들리면 정수리 끝부터 발가락 끝 모세혈관까지 뜨거운 피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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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언니네 노래를 들으며 왔더니 기분이 좋아져버렸네.
오후에 햇살이 얼마나 내리쬘런지 상상이 가는 아침해였는데,
그래도 나는 좋아라.
보충수업 마지막날이니까. ㅋ 

   

 

 

사랑해마지 않는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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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푹푹찌는 날이다.  
모두 휴가를 떠난 출근길은 차가 거의 없건만, 창문을 열고 달릴 수가 없다.
에어컨이 있는 사무실에서, 더위를 달릴 겸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을 소환하기로 했다. 
(클럽 라이브라 음질은 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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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귓가에 울리는 노래. 기운찬 기타의 찰랑거림.
멀리서 매미 소리가 들려오는데, 오늘은 또 얼마나 더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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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0-08-03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 바로 앞에 큰 나무가 있는데 그 안에 매미가 엄청 살고 있나봐요.
가열차게 울어대는 소리에 귀가 다 따가와요~.
아무리 더워도 시간 죽이며 살면 안되는데,,,
매미의 모범이라도 따라야 하건만,,,노래가사처럼 시간은 기다리지 않고, 돌아갈 수 없는데,,,으샤으샤하는 오늘 되자구요.

애쉬 2010-08-05 08:48   좋아요 0 | URL
학교가 시 외곽에 있다보니 낮에는 매미 소리, 밤에는 개구리 소리가 장난아니예요. 아이들이 올챙이도 심심찮게 잡아오구요. 저희끼리는 생태학교 라고 불러요. ^^

머큐리 2010-08-30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쉬님 서재에 와서 이 노래 계속 듣고 있어요...몽니라..

애쉬 2010-08-31 10:04   좋아요 0 | URL
넬과 비슷한 분위기를 내는 밴드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조금 그 분위기를 벗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타이틀 곡은 다른 곡인데, 그건 뮤직비디오가 완전꽝이라..ㅋㅋ
전 이 곡이 귀에 꼭 박혀서, 이게 타이틀인가 했었어요.
 

너무 깜찍하게 잘불러서 그다지 인간적인 호감이 가지 않지만 (뭔가, 이 심보는..)
간혹 듣고 싶어지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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