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했고, 이제 다시 시동을 건다.
짧은 방학동안 집에서 아이와 보내는 시간도 감사하고 즐거웠지만,  
직장에 나와 이어폰을 끼고 이렇게 컴퓨터를 마주하고 있으니, 또 이건 이것대로 안도감이 든다.
이제 내 시간의 시작이다.  

수시 접수 기간이 시작되면 눈썹이 휘날리게 바빠질 테니, 그때까지의 짧은 휴식이다.
시간이 달고 다니, 아끼는 곡을 하나 풀어야겠다.

1997년 릴리스 페어에서 여러 여성 뮤지션들이 함께 불렀다. (올해 릴리스 페어가 다시 부활한다네~~) 
워낙 좋아하는 곡인데, 유투브 덕에 영상을 함께 볼 수 있으니 좋은 세상은 좋은 세상이구나.
곡 중간에서 사라 맥라클란의 목소리가 들리면 정수리 끝부터 발가락 끝 모세혈관까지 뜨거운 피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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