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탑밴드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곡.
프린스의 원곡이 워낙 좋긴 하지만, 그건 8분이 넘어가는 곡이라..
로맨틱 펀치는 스타일도 좋고 매력적이지만 약간 내 취향은 아니다 싶은 밴드였는데,
화려한 곡은 역시, 잘 어울리게 부른다.
앞으로도 눈여겨봐야겠다.
정신사납게 재밌던 <가다라의 돼지>를 다 읽고 이틀 제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에이미 벤더의 <레몬 케이크의 특별한 슬픔>을 읽고 또 한 이틀을 바이오리듬이 엉망이 되었다.
소리없이 울고, 소리없이 놀라고, 소리없이 마음이 아파서.
뭔가 말하고 싶은 것들이 잔뜩 있는데 정작 아무말도 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
그리도 오늘, 대강 마음을 추스리고 미미 여사의 책을 손에 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