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온도가 29도다.

창을 열면 제법 서늘한 바람이라 활짝 열어두고 싶지만, 아이가 자고 있어 머뭇거리고 있다.

대신 겨울 노래를 듣기로 한다.

지금 읽고 있는 토마스 쿡의 <밤의 기억들>과도 제법 잘 어울린다.

시종일관 메마르고 어둡고 두려워서, 주인공이 안쓰럽다.

 

끝나가는 하루, 끝내야 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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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2-06-14 0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재인 왜 저렇게 홀쭉해졌을까요??
외모를 좀 손봤나??
그전에도 예뻤는데,,

벨라양은 잘 잔다니 다행이에요,,효녀인가봐요~.^^
분명 음악성이 뛰어난 아이일 것 같아요,,기대됩니당~.^^

애쉬 2012-06-16 00:22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장재인 다리가 예술이더라구요. 언제 그렇게 됐지??

벨라는 루나군에 비하면 정말 순둥이에요~~
안아주지 않아도 등을 대고 잠을 자니 말이예요.
그런데 웃긴 건 음악만 켜면 잠에서 깨요.
스피커가 낮은 음을 울리면 진동이 오는 건지.. 아마도 스피커가 너무 고급이어서 그런가 봐요. ^^
덕분에 음악은 이어폰으로 저 혼자만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