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그냥 음악인 채로 있는 게 좋다.
빈 여백의 한줄 선처럼 그저 음악으로 있어주는 게 좋다.
나머지 공간들은 나만의 상념으로, 나만의 감격으로 채우는 게 좋다.

그런 면에서 이아립의 이번 앨범은, 그리고 그녀가 하고 있는 
소위 종합예술로서의 음반작업에는 동의할 수 없다.
음악 이외의 것으로 그녀의 이야기를 전해주려고 하는 여러 시도들은
간혹, 미미하지만 강압적이다.  

역시 알라딘에서는 팔지 않는다. 1000장밖에 찍지 않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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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7-11-29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아립? 첨 들어요. 가수인가요????

int 2007-11-29 16:30   좋아요 0 | URL
그룹 스웨터의 보컬입니다.
루시드폴이 만든 버스,정류장 OST에서도 보컬을 담당했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