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프린세스 판도라 - 단편
유현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처음 이 책이 신간 목록에 올라 온 것을 보고는 상당히 당황했다. 작가가 장편연재하고 있는 선녀강림이 끝난 것도 아닌데 새로운 작품이 나왔을 뿐더러 주인공의 이름이 일본이름이었기 때문이다. 뭐, 그런 것을 제외하고는 이 이야기도 나름대로 괜찮다.


단권으로 끝나는 이 이야기는 판도라라는 소녀와 시게루라는 고등학생, 그리고 제라라는 의문의 여성의 이야기다. 판도라의 상자라는 유명한 이야기를 이용한 내용인데, 생각을 살짝 뒤집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판도라의 상자에 마지막에 남은 것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희망이 아니라 사실은 바이러스라는 설정은 꽤 마음에 들었다. 단권이라 가볍게 시작해 가볍게 끝나는 것은 즘 아쉬운 일면이었다. 책을 다 읽고 덮은 후에는 장편이 아니라는 사실이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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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Aqua 2
아마노 코즈에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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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너구리같기도 한 화성고양이 아리아 사장의 귀여움도 여전한 가운데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 준 숙련가인 아카리의 첫손님이 나타난 것이다. 그는 검은머리의 남자로 처음 본 아카리의 머리를 쭉 잡아당기는 무례함을 선 보인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손님은 창공의 섬에서 일하는 샐러맨더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아카리는 손님을 제 시간에 데려다주기 위해 반대방향으로 노를 젓고...


반대방향으로 젓기만 하면 무적인 아카리. 그녀가 어서 정방향으로 노를 젓는 것도 능숙해졌으면 좋겠다. 꾸준히 특훈을 하는 것 같기는 한데 정방향으로 저었을 때 그 경악할 만한 느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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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Aqua 1
아마노 코즈에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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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안내원이 되기 위해 지구에서 네오 베네치아에 온 미즈나시 아카리. 아리아 컴퍼니에 입사한 그녀는 견습생으로 평온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마음을 평온하게 가라앉히고 정화시키는 듯한 책이다. 아카리의 하루하루는 수면의 반짝임같이 잔잔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비추어낸다. 찐빵처럼 생긴 아리아사장의 귀여운 모습을 보는 것도 이 만화를 보는 즐거움 중 하나다. 화성고양이로 인간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는 데 어린 아이 정도의 수준이라 하는 행동이 귀엽다. 끝 부분에 승급시험을 통과한 아카리. 드디어 한 손 장갑을 벗고 준숙련가로 올라선 아카리가 나머지 한 손 장갑도 벗고 프리마로서 행동하게 되는 때는 언제나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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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4 - 클레오파트라의 장송(절판 예정)
다나카 요시키 지음, 김진수 옮김, 카키노우치 나루미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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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나저제나 이 책이 나오길 고대하고 있었기에 책을 발견하자마자 사서 읽기 시작했다. 클레오파트라의 장송이라는 제목이 처음에는 의아했다. 허나 료코가 상부의 명령으로 발을 들인 배의 이름이 클레오파트라라는 사실을 알고는 침몰할게 확실한 배의 운명을 애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배는 가라앉지 않고 사건은 마무리된다. 다수의 희생자는 나오지만...


언제나 그렇듯 여왕님의 종복으로 끌려다니는 이즈미다 경부보. 그리고 새로운 등장인물인 루이 팡춘과 아베 마리오 형사.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늘어나도 이즈미다 경부보의 고생은 여전하다. 이제는 여왕님의 의자 신세까지 되어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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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즈 13 - 강마의 이정표, NT Novel
칸자카 하지메 지음, 김영종 옮김, 아라이즈미 루이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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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왜 강마의 이정표인지 다 읽은 후에도 이해할 수 없었다. 작가후기에야 강마의 이정표를 이번 권 제목으로 한 이유가 나오니...


이번 권은 다른 때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평소라면 일행의 리더로써 사건을 주도하고 강력한 한 방으로 사건을 마무리해야 할 리나가 약간 후방으로 물러 서 있다. 반사신경이 신의 경지로 올라 선 리나의 파트너 가우리도 마찬가지. 뒷부분에 이번 권 최종보스와의 전투말고는 용인 미르가지아씨나 엘프인 메피가 전부 해결하니 주인공 리나의 팬인 나로서는 약간 아쉬운 한 권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번 권말에 미르가지아씨와 메피와 일단은 헤어져서 다시 가우리와 둘만의 여행을 시작했단 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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